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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주목]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 - 미주한인의 정치력 향상과 권익 보호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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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반드시 투표합시다.


우리 가족과 친구를 지키기 위해, 미주한인의 정치력 향상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행 이야기보다 조금 더 중요한 이야기를 잠시 써보려 합니다. 미주한인 이민역사가 100여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이민 사회의 현실 속에서 제가 겪고 느끼는 것은 100년이 넘는 역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이민사회 속에서 알게 모르게 차별은 존재하고 우리의 권익은 종종 보호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캘리포니아 하고도 로스앤젤레스라는 이 사회 속에서 미주 한인들은 여전히 마이너리티로 존재합니다. 부와 명예, 그리고 자랑스러운 한인들도 많이 탄생하고 있지만 그것이 곧 정치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우리는 여전히 소수민족이라는 굴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이민 단속의 강화로 인해 주변에서 불안에 떠는 친구과 지인들이 부쩍 많아진 느낌입니다. 물론 잘잘못은 따져봐야겠지만 적어도 억울한 일로 보금자리를 뺏기고 가족과 생이별하는 경우는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 미주 한인을 대변할 그 어떤 힘있는 정치세력은 없어 보입니다. 미주 한인들은 타 아시아권에 비해 잘 뭉치지 못하고 서로 시기하고 이기적이라는 말도 듣습니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번만이라도 뭉쳐 보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는 6월 3/4/6일에 치러지는 34지구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 반드시 참여해 투표하는 것입니다. 도입부에 지도에서 보듯 34지구는 우리 한인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구역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 있고 지켜야할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직접 겪지 못했지만 지난 4.29 LA폭동에서 한인들이 너무나 억울하게 재산을 강탈당하고 그 후유증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는 현실을 봤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정치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2017년이 되었지만, 부와 인지도는 높아졌을지언정 여전히 미주 한인들은 주류 정치권에서는 아웃사이더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계속 살아가야 하고, 미국을 위해 일을 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미주한인의 정치력 성장과 권익보호는 반드시 이뤄져야합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해서 한인들의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매번 이용만 당하고 정작 주류사회에서 외면받는 현실은 이제 그만 막을 내려야합니다. 선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 행사입니다. 반드시 이번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합시다. 저 지도에서 보듯 우리의 땀과 눈물, 그리고 살아가야 할 터전이 있는 이 구역을 지키고 번영시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투표에 반드시 참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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