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트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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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15달러면 하루 종일 공짜. 샌디에이고 코스터 기차 여행
샌디에이고 코스터로 태평양 기차 여행 샌디에이고 북부 카운티와 다운타운 및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인 NCTD에는 코스터라는 열차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션사이드에서 샌디에이고 주요 해안도시를 지나 다운타운 종점인 산타페 디폿역까지 운행하는 코스인데요. 코스터는 지역민들의 주요 교통 수단이자 주말엔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 열차로도 인기를 끈답니다. 이유는 바로 요금제 때문인데요. 코스터는 15달러에 살 수 있는 리저널 데이 패스를 제공하는데 이 것 한장만 있다면 당일 코스터 무제한 이용과 더불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내 트롤리와 같은 대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터 노선은? 지도를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터 노선은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와 거의 같은 곳을 서게 됩니다. 다만 차이점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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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앤젤레스 카운티
[캘리트레블] 파사데나에서 45분. 윌슨 천문대로 떠나볼까요?
MOUNT WILSON OBSERVATORY 천문대 정상, 코스믹 카페서 간식도 해발 1천742미터에 이르는 윌슨 산 정상에 자리한 윌슨 천문대는 조금 더 천문학적인 광경들을 가까이 느낄 수 있습니다. 윌슨 천문대는 1904년 조지 E. 헤일에 의해 세워졌고, 이곳에는 60인치와 100인치 천체망원경이 자리했습니다. 1910년대 세워진 것들로 198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 망원경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윌슨 천문대는 또한 카네기 연구소에 의해 세워진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도 갖추고 있어 천문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윌슨 천문대에 오르면 일반인들도 60인치 망원경을 통해 직접 천체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윌슨 천문대에는 산정상에서 느끼는 재미를 돋우기 위한 맛있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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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 리버사이드 카운티
[캘리트레블] 뉴포트비치 로컬들의 숨은 명소 - 리틀 코로나 델 마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고즈넉한 해변 리틀 코로나 델 마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인근에는 코로나 델 마로 불리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습니다. 이곳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타고 뉴포트비치에서 라구나비치로 내려가다가 오션 블러바드를 따라 해안 절벽을 넘으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멋진 해변입니다. 코로나 델 마에서는 뉴포트비치로 들어오는 요트를 볼 수 있고 넓은 해안선의 멋진 모습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델 마 해변에서 오션 블러바드를 따라 조금만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리틀 코로나 델 마 해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해변으로 이어지는 길이 좋은 이유는 계단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다양한 피크닉 장비를 싣고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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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 리버사이드 카운티
[캘리트레블] 뉴포트비치의 숨은 명소. 인스타그램 명소가 된 골든로드 다리
GOLDENROAD FOOTBRIDGE NEWPORT BEACH, CALIFORNIA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인근에는 코로나 델 마(Corona Del Mar)라는 작지만 예쁜 바닷가 마을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상당한 부촌으로 통하는 이곳은 저택은 물론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땅이 넓지 않고 해안 절벽에 집을 짓다 보니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길이 부족하기도 한데요. 그래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예쁜 구름다리인 골든로드 풋브리지가 이곳을 대표하는 명소로 통합니다. 베이사이드 드라이브 길 위를 지나는 이 다리는 골든로드 애비뉴의 두 구역을 연결합니다. 1920년대 후반까지 코로나 델 마 지역에는 많은 집들이 세워졌습니다. 바로 바다를 인접한 경치 때문이랍니다. 당시 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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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 리버사이드 카운티
[캘리 트레블] 오렌지카운티 로맨틱 데이트 코스 - 다나 포인트 블러프 톱 트레일
BLUFF TOP TRAIL DANA POINT, CA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보석 같은 항구죠 바로 다나 포인트입니다. 방파제로 바다를 막아 잔잔한 호수와 같은 해수욕장은 물론 요트와 범선을 비롯해 해양 동식물도 많은 그야말로 볼거리 가득한 명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블러프 톱 트레일을 바로 이 다나 포인트를 파노라믹 뷰로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트레일입니다. 트레일이라고 하지만 사실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루트인데, 다나 포인트 절벽 위 멋진 집들을 배경으로 항구를 내려다보는 뷰가 일품입니다. 트레일의 시작은 다나 포인트 하버 오버룩 전망대에서 해도 좋고, 반대편 바이올렛 랜턴길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저는 바이올렛 랜턴 길에서부터 트레일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내려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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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섬, 사막, 호숫가 도시
[캘리 트레블] 레이크 애로우헤드를 한눈에 담아볼까요? 맥케이 공원
MACKAY PARK, LAKE ARROWHEAD 남가주의 알프스라는 별명이 있는 레이크 애로우헤드. 그런데 이곳을 방문할 때면 보통 빌리지 내부 상점을 둘러보거나 호숫가 주변을 걷는 것 정도가 대부분 할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넓은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아주 멋진 공원이 있다면 어떨까요? 애로우헤드 빌리지에서 173번을 따라 조금만 더 달려가면 보트 선착장 언덕에 맥케이 공원이 자리해 있습니다. 맥케이 공원은 지난 2013년 7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맥케이라는 이름은 지난 1974년 8월 이 지역 파푸즈 호수의 댐을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카운티 서비스 구역 댐 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인 오드리 맥케이와 샌버나디노 카운티 보안관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오드리 맥케이의 손자 제레미야 맥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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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섬, 사막, 호숫가 도시
[캘리트레블] 사색하기 좋은 아늑하고 조용한 캠핑장 - 인디언 코브 캠프그라운드
INDIAN COVE CAMPGROUND 남가주에는 좋은 캠핑장들이 많습니다. 하만 그중에서 LA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면서도 대자연이 주는 매력을 누릴 수 있는 인디언 코브 캠핑 그라운드를 한번 소개합니다. 이미 많은 이가 다녀간 캠핑장이기에 그렇게 낯선 이름은 아닙니다. 캠핑장은 조슈아트리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지만, 국립공원 내 자리한 캠핑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에서 누리는 거대한 바위들의 전경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어떤 측면에서는 공원보다는 더 프라이빗하게 매력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캠핑장이 가진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캠핑장은 그룹 캠핑과 일반적인 소그룹 캠핌장으로 나뉩니다. 그룹 캠핑장은 약 13개의 사이트가 있고요, 일반 캠핑장은 101개 정도의 사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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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섬, 사막, 호숫가 도시
[캘리 트레블] 조슈아트리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오아시스를 찾아서. 49팜스 오아시스 트레일
49 PALMS OASIS TRAIL 캘리포니아주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인근에는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그중에서 62번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트웬티나인 팜스 도시의 숨은 보석인 49 팜스 오아시스 트레일은 이 지역을 찾을 때 꼭 한번 들려봐야 할 명소입니다. 조슈아트리가 자리한 사막과 돌산 가운에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는 이 트레일은 왕복 3마일 코스를 가졌는데요. 평지를 걷는 3마일이 아닌, 약 900미터 높이의 돌산(최고점 3천70피트)을 하나 넘어야 하는 코스이기에 신발이나 물 등을 꼭 챙겨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일 시작은 49팜스 트레일 헤드가 자리한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인터넷이 비교적 잘 터지는 이유로 주차장을 찾기는 쉽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인지라 아침 일찍 오지 ..
MUST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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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트랙 & 메가버스
[캘리 트레블] 52달러로 SF에서 LA로. 암트랙 밤기차 여행
SF에서 LA 암트랙 여행 50달러대 최저가로 떠나요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 혹은 반대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방법은 많습니다. 보통은 운전을 해서 가거나 비행기를 주로 이용하시는데요. 운전의 경우 많게는 휴식 시간 등을 포함해 6시간 정도 걸리는 이유로 상당한 체력전을 요구합니다. 비행기의 경우는 빠르게 갈 순 있지만, 비행기를 타러 가는 시간과 번거로움 등을 생각하면 것도 쉽진 않습니다. 그런데 미국 기차 암트랙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도 주로 밤 시간에 이동하는 스케줄이라, 여행 일정을 아낄 수 있는 장점도 있는 데다 값도 저렴합니다. 암트랙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오는 방법은 시애틀에서 오는 코스트 스타라이트를 타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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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찜 기능과 자동세척도 척척. 조지루시 신형 보온밥솥 출시
조지루시 보온밥솥 신제품 출시 찜 기능 더하고 자동세척도 척척 일본 프리미엄 주방가전 회사 조지루시에서 새로운 보온밥솥을 미국에 출시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온 유도가열(IH) 보온밥솥은 뚜껑에 메뉴 화면이 탑재되었고, 검은색 외관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다양한 메뉴 설정과 자동세척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도가열 보온밥솥은 두 가지 용량(5.5컵과 10컵)으로 출시되었고, 권장소비자 가격은 각각 $344.99, $377.49입니다. 유도가열은 밥솥에 적용된 최신 기술은 아니지만 온도를 일정하고 정확하게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술 중 하나랍니다. 조지루시 밥솥은 유도가열 분야에서 최고 기술을 지닌 브랜드로 최사 과정에서 세밀하게 온도를 조절해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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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15달러면 하루 종일 공짜. 샌디에이고 코스터 기차 여행
샌디에이고 코스터로 태평양 기차 여행 샌디에이고 북부 카운티와 다운타운 및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인 NCTD에는 코스터라는 열차 서비스가 있습니다. 오션사이드에서 샌디에이고 주요 해안도시를 지나 다운타운 종점인 산타페 디폿역까지 운행하는 코스인데요. 코스터는 지역민들의 주요 교통 수단이자 주말엔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 열차로도 인기를 끈답니다. 이유는 바로 요금제 때문인데요. 코스터는 15달러에 살 수 있는 리저널 데이 패스를 제공하는데 이 것 한장만 있다면 당일 코스터 무제한 이용과 더불어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내 트롤리와 같은 대중교통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코스터 노선은? 지도를 통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스터 노선은 암트랙 퍼시픽 서프라이너와 거의 같은 곳을 서게 됩니다. 다만 차이점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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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일 년에 한번. 앤텔롭 밸리 파피꽃 시즌 찾아왔어요
캘리포니아 야생 파피꽃의 절경을 누릴 수 있는 랭커스터에 자리한 앤텔롭 밸리 파피꽃 보존 지구에 어김없이 만개 시즌이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3-4월이면 이전 강수량에 따라 개화 정도가 결정되는데요, 올해는 지난해 비가 많이 오지 않은 탓인지 아직 슈퍼 블룸 정도는 아닌 듯합니다. 하지만 군데군데 찾아보면 파피꽃 군락이 있는데요. 직접 다녀온 후기로 지역을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부분 도착지를 'Antelope Valley California Poppy Reserve State Natural Reserve' 설정 후 가실텐데요, 이때 로스앤젤레스에서 14번을 타고가지 않고 5번에서 내려 산타 클라리타 -> 그린밸리 -> 엘리자베스 레이크에서 먼즈(Munz) 랜치 로드로 가신다면, 페어몬트 로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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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남가주에 야광 바다 시즌이 찾아왔네요! #bio2022 해시태그 통해 정보 확인
남가주 해안 일대에서 일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야광 바다가 올해도 관측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현상은 야간에 바닷물이 파란 형광으로 변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몇 해 전부터 지역 내 하나의 볼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지역에 나타나는 야광 바다는 영어로는 'bioluminescence'라 불리는데 번역하자면 '생물 발광'이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보기에는 참 아릅다지만 사실 해안 생태계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생물 발광이 만들어낸 야광 바다는 식물성 플랑크톤 일종인 야광충이 적조 현상을 일으켜 낮에는 붉은색을 띠고 밤에는 파란 형광을 띠는 현상을 말합니다. 해조류, 젤리와 같은 생물 발광을 하는 해양 생물들은 충격이나 방해를 받을 때 놀라운 광채를 내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는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