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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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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숨은 매력. - 반달이 걸리는 아치락(Arch Rock)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의 숨겨진 매력 ARCH ROCK @ JOSHUA TREE NATIONAL PARK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 종종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엔 저도 잘 찾지 못했던 아치락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미국내 주립공원 또는 국립공원들마다 아치락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 반달 모양의 바위는 어디에나 있답니다. 그런데 조슈아트리 것은 드넓은 벌판을 배경으로 하기에 밤에 달이 떠올라 이 아치에 걸리기도 한다네요. 밤에 보지 못했으니 믿거나 말거나지만, 늘 조슈아트리와 다른 바위들만 보던 차에 제대로 아치락을 한번 찾아가봅니다. 조슈아트리 사우스 게이트를 통해 올라온다면 스컬락 등이 있는 PARK BLVD 길이 갈라지기 전 'WHITE TANK CAMP GROUN..
다운타운LA 다리 건너편 동네 - 마리아치 극단의 고향, 보일하이츠 #1 BOYLE HEIGHTS, LOS ANGELES CA 로스앤젤레스 안에 또 다른 세계. 멕시코, 라틴계 문화의 중심.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오늘은 화려한 고층 빌딩들로 가득한 다운타운LA에서 1가 다리를 건너 동쪽에 자리한 보일 하이츠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최근 너무나 핫한 리틀도쿄/아트디스트릭트와도 가까운 탓에, 많은 젊은이들이 옮겨오고 있다고도 하네요. 그래서일까? 곳곳에 새로 짓는 아파트가 눈길을 끕니다. 게다가 보일 하이츠는 메트로 레일 골드라인 역(마리아치 플라자역)이 있기에 찾기도 쉽습니다. 마리아치 플라자역의 모습입니다. 실제 저 역 안쪽에는 마리아치 연주단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광장이 있습니다. 마리아치란 멕시코 민속 음악을 연주하는 편성 악단을 말합니다. 이곳 보일하이츠의..
남부 캘리포니아의 보석, 리버사이드가 불빛으로 물든다. - 2016 리버사이드 빛 축제 2016 RIVERSIDE FESTIVAL OF LIGHTS 올해 24회, 미션 인(INN) 리버사이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빛 축제. 기간은 2017년 1월 7일까지.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연말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남부 캘리포니아내 주요 도시들마다 다양한 축제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부 캘리포니아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리버사이드에서 열리는 빛축제는 그야말로 반드시 보고 지나가야 하는 것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빛 축제는 24회를 맞이합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시작, 오는 2017년 1월 7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멋진 빛과 크리스마스 장식의 향연. 도시 전체가 조명으로 물든, 리버사이드로 함께 찾아가 보시죠. 리버사이드 빛 축제는 미션 인(INN) 리버사이드를 중심..
<LA타임즈>가 극찬한 그곳 - 오피씨네 브레라(OFFICINE BRERA) OFFICINE BRERA @ LOS ANGELES'S ART DISTRICT 다운타운 LA의 앞서가는 푸드 트렌드를 느끼고 싶다면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이번엔 오피시네 브레라를 찾아가 봅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레스토랑은 내용을 들여다봐도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 식당이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선은 디자인에서 모던 러스틱 테마가 다운타운LA 그 어느 곳보다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이 식당을 운영하는 팩토리플레이스그룹이 가진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알게 된다면 그것 때문이라도 또 한번 오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통 이탈리안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캘리포니아의 신선한 재료와 로스 앤젤레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된 메뉴 구성은 ..
LA 덕후들의 새로운 놀이터 - ASCQ(a SHOP CALLED QUEST) a SHOP CALLED QUEST @ ART DISTRICT, LOS ANGELES 잠시 동안이라도 덕후가 되고 싶은 그곳. 양덕들의 놀이터.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요즘 다운타운LA에서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아트 디스트릭트에 새로운 재미난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ASCQ'라는 약자로 불리는 캐릭터샵인데요. 미국 친구들이 어려서 가지고 놀던 엔틱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캐릭터 제품, 스티커, 그리고 이 가게와 아티스트들이 콜라보로 만든 여러 종류의 피규어들이 정말 한가득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LA 덕후 중에서 이곳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라는데, 저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로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가게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LA를 비롯 클레어몬트..
오션사이드 항구에서 만난 콜드부르의 참맛 - 나티컬 빈 커피 컴파니 NAUTICAL BEAN COFFEE COMPANY @ OCEANSIDE, CA 오션사이드 항구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여행을 하면서 쉽게 잘 들려지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샌디에고 북부 카운티에 자리한 여러 비치 도시들이죠. 대표적으로 오션사이드나 엔시나타스 같은 곳은 귀에 잘 익숙하지도 않습니다. 레고랜드와 꽃축제로 유명한 칼스바드도 있긴 하지만, 칼스바드만을 위해 찾아가는 이들은 극히 드물더군요. 그래서 오션사이드를 한번 가보라고 하면 다들 좀 머뭇거립니다. 샌디에고면 샌디에고지, 중간에 어디 들리기가 애매한 것은 맞지만 그래도 조금 색다른 경험들을 해보려면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중간에 자리한 여러 비치 도시들을 들려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