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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

[로드트립]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드라이브 2편 - 닐랜드에서 만난 살베이션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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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WAY 111 SOUTH from Bombay Beach to Salvation Mount. #2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세운 구원의 산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로드트립, 오늘은 2탄으로 지난 시간에 도착한 봄베이 비치에서부터 닐랜드에 자리한 살베이션 마운틴까지 한번 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111번 로드트립 포스팅 후 많은 분들이 살베이션 마운틴을 꼭 들려보라는 여러 요청이 있었고, 저 역시 이 곳이 명소인지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살베이션 마운틴만 가지고는 지난번 포스팅을 해드렸기 때문에, 로드트립편에서는 지나는 루트 위주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봄베이 비치에서 거리는 약 21마일. 도로가 도심을 통과하거나 주변 장애물이 있는 것은 아니기에, 생각보다 빨리 도착할수도 있습니다. 이 구간부터는 솔튼씨의 그 큰 호수의 반짝거림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주변으로 농장과 함께 사막 풍경도 펼쳐집니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구간이지만 그렇게 긴 거리가 아니기에 또 한번 힘을 내어 달려봅니다. 달리는 중에 사진을 찍기가 어려워서, 이번편은 영상으로 일부 구간을 대신합니다. 111번을 따라 달리가 닐랜드에 도착을 하면 다운타운에서 메인 스트리트에서 좌회전 후 계속 주행하다가 Beal Rd로 자연스럽게 길이 연결되는데, 이 길을 따라 슬랩씨티 쪽으로 달려가면 됩니다. 






"콜로라도 사막 한 가운데 물감을 풀어 만든 듯한 구원의 산"


살베이션 마운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는 간략하게 정리만 해드리면 좋겠네요. 이 산은 지금은 고인이 되신 래너드 나이트씨의 오랜 숙원으로 만들어진 장소로, 지금도 두번째 산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그가 평생을 모은 고철과 페인트 등으로 이렇게 멋진 산을 만들고 열기구에 새겨 넣고 떠나고자 했던 "하나님은 사랑입니다"라는 글씨를 산 정상에 박아 넣었답니다. 살베이션 마운틴 지난 포스팅 보기는, 글 마지막에 링크를 넣을께요.









111번에서 S26으로 갈아탄 뒤 78번 만나,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로.




살베이션 마운틴에서부터는 이제 어디로 갈지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111번 끝으로 가겠다면 이 길은 국경 도시 칼렉시코로 안내할 것입니다. 칼렉시코를 통해 멕시코로 넘어가면 바하 캘리포니아의 주도 멕시칼리가 나오죠. 후에 이길을 따라 멕시코로 넘어가는 포스팅도 한번 해보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제 다시 111번을 타고 가다가, 루더포드 길에서 스테이트 루트 S26으로 갈아타고 웨스트모어랜드를 거쳐 78번 도로로 달려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솔튼씨의 아랫 부분을 지나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로 달려갑니다. 3편에서는 보레고 스프링스 주립공원의 멋진 풍경과 함께 사막 드라이빙의 묘미를 전해보겠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 한 니로에 대한 이야기도 3편에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연비가 정말 너무나 좋네요. 그럼 3편에서 또 만나 뵙길 기대하며,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살베이션 마운틴 지난 포스팅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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