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비주얼과 맛의 만남. 신선함은 기본 - 사이드카 도넛 & 커피

반응형




SIDECAR DONUT & COFFEE @ COATAMESA, CA 


비주얼과 맛의 만남 - 사이드카 도넛 & 커피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도넛을 참 좋아하는 저는 최근에 눈길을 확 사로잡은 브랜드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코스타메사에 자리한 사이드카 도넛이에요. 그렇게 유명한 몰 또는 주변으로 볼 곳이 많은 곳에 자리한 도넛은 아니지만,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이곳. 아침 일찍 가야 좀 편하게 사먹을 수 있는 사이드카를 한번 찾아가 봅니다. 






사이드카가 자리한 몰은 참 바쁩니다. 브런치 집들도 많고 마켓도 자리해 있어 주차하기가 여간 쉽지 않습니다. 운 좋게 주차를 했다고 해도 사이드카 앞에 가면 적어도 10여분 정도를 기다려야 주문이 가능해요. 어렵게 자릴 잡고 사이드카 안으로 들어갑니다. 분주한 주방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예쁘게 전시된 도너츠 진열대가 손길을 재촉합니다. 사이드카 도넛은 소문대로 비주얼이 정말 끝내줍니다. 눈으로만 먹는 도넛이라고도 하는데, 어느 것 하나 맛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네요.






사이드카 도넛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신선한 도넛을 말합니다. 트렌스 지방이 제로는 물론 신선함이 보증되는 재료들만 쓴다고 합니다. 여기에 설립자의 배경이 비주얼 아트라서 보이는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고 하네요. 브랜드의 철학은 '지구로부터온' 이라는 것으로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도넛에 넣고자 항상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 같은 배경을 알고나니, 더욱 도넛을 먹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한 다섯가지 종류를 시켜보아요.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허클베리라는 도넛이 멋도 맛도 마음에 듭니다. 사이드카에서는 유명한 커피 브랜드 커피를 취급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도넛과 어울리는 커피도 한잔 시켜봅니다. 그런데 사실 도넛이 싸지는 않아요. 비싼 것은 개당 6달러도 합니다. 커피와 도넛 몇개를 사면 브런치 값이 나오기도. 그래도 맛을 포기할 수는 없지요. 





허클베리 도넛의 맛을 보니,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습니다. 토핑과 크림의 맛은 느끼하지 않고 무척 신선합니다. 사이드카가 말하는 그런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순간이네요. 건강을 생각한 도넛은 지난번 소개한 블루스타도 있었습니다. 지인은 블루스타와 이곳 사이드카를 비교해, 사이드카의 손을 들어주기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비주얼 하나는 사이드카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사이드카는 오렌지카운티 분들은 코스타메사로, LA 지역은 산타모니카 지점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가끔 도넛이 먹고 싶을 때. 건강과 맛, 그리고 비주얼을 생각한다면 사이드카를 한번 들려보세요. 




SIDECAR DOUGHNUTS 


270 E. 17th St., #18
Costa Mesa, California 926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