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에이여행

(139)
[캘리맛집] 다운타운 LA,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의 맛집 유코 키친 YUKO KITCHEN DOWNTOWN LA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 마치 정글과 같은 쉼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것도 아주 건강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말입니다. 다운타운 LA에 자리한 유코 키친은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해도 좋을 만큼 분위기를 갖춘 식당인데요. 한번 방문하시면 결코 잊지 못할 경험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코 키친은 현재 다운타운LA와 미라클 마일 두 군데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름에서 보듯 이 집 주인은 일본인인데요. 유코 씨는 초밥 요리사로 시작했고 점차 음식 공급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고 합니다. 다운타운LA에 자리한 유코 키친은 정글과 같은 숲 속 분위기가 눈길을 끕니다.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갈릭과 연어로 만든 보울을 하..
[캘리맛집] LA에서 만나는 유기농 빵집. 하이 베이커리 Hi Bakery Los Angeles, CA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에는 뜨는 맛집과 디저트, 다양한 바도 많은데요. 오늘은 특별히 건강한 유기농 빵을 취급하는 하이 베이커리로 가봅니다. 본래 이 가게는 'Healthy Indulgenc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 베이커리는 복잡한 아트 디스트릭보다는 조금 벗어난 7가와 산타페 길 근처에 자리해 있는데요. 겉에서 볼 때 하이 베이커리라는 간판보다는 유기농 베이커리라는 이름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집 오너인 타티아나 씨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으로 최근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중이라 더욱더 눈길이 가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제빵사였던 타티아나 씨는 단지 빵을 팔아서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
[캘리맛집] LA 최고 더블 스매시 버거가 레돈도비치에? LA 최고의 더블 스매시 버거 레돈도비치 프라우들리 서빙 레돈도비치에 자리한 인터내셔널 보드 워크에는 다양한 국가의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산물과 관련해서는 싱싱한 대게를 비롯해 굴, 생선 등을 살아있는 것을 골라 직접 요리를 해주는 맛집도 많습니다. 그중에 프라우들리 서빙 버거는 단연 이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버거 집은 자체 양조장에서 맥주를 조달해 판매하는 프로젝트 베얼리라는 맥주 가게 안에 자리했는데 한 구석에서 세워진 간판과 벽에 그려진 프라우들리 서빙이라는 이름으로 버거집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단연 스매시 치즈 버거입니다. 'PS버거'와 '파운더'가 유명한데 둘 다 더블 스매시 버거지만 구운 양파가 들어가고, 두 번째 건 다진 흰 ..
[캘리트레블] 뉴포트비치의 숨은 명소. 인스타그램 명소가 된 골든로드 다리 GOLDENROAD FOOTBRIDGE NEWPORT BEACH, CALIFORNIA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 인근에는 코로나 델 마(Corona Del Mar)라는 작지만 예쁜 바닷가 마을이 있습니다. 지역에서 상당한 부촌으로 통하는 이곳은 저택은 물론 아기자기한 집들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땅이 넓지 않고 해안 절벽에 집을 짓다 보니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길이 부족하기도 한데요. 그래서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예쁜 구름다리인 골든로드 풋브리지가 이곳을 대표하는 명소로 통합니다. 베이사이드 드라이브 길 위를 지나는 이 다리는 골든로드 애비뉴의 두 구역을 연결합니다. 1920년대 후반까지 코로나 델 마 지역에는 많은 집들이 세워졌습니다. 바로 바다를 인접한 경치 때문이랍니다. 당시 이 곳으로..
[캘리맛집] 토팡가에 최대 규모 푸드홀 오픈. 토팡가 소셜 (Topanga Social) TOPANGA SOCIAL 샌 페르난도 밸리 지역 최대 푸드홀 오픈 토팡가에 샌 페르난도 밸리 최대 규모의 푸드홀이 문을 열었습니다. 바로 토팡가 소셜입니다. 지난 5월 11일에 문을 연 이 따끈따끈한 푸드홀은 그동안 LA 다운타운 등에서 경험했던 다양한 음식 브랜드를 샌 페르난도 밸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팡가 웨스트필드 지하 1층에 자리한 토팡가 소셜은 규모가 약 5만5천 스퀘어피트에 이르고 수백 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미 가츠 산도, 다운 피자리아, 슬랩 BBQ, 엠보이 버거스 등 지역에서 유명한 푸드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여기에 크고 작은 브랜드와 바 등이 자리해 말 그대로 소셜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모습입니다. 공간 내에서는 바 공간, 음식, 디저트 등이 선..
[캘리맛집] 빈티지 자동차 갤러리야? 웨스트 LA 모터링 커피 MOTORING COFFEE WEST LOS ANGELES 최근 웨스트 로스앤젤레스 지역 올림픽 블러바드와 스토너 애비뉴가 만나는 작은 골목에 눈길을 끄는 카페 하나가 생겼습니다. 짙은 그레이톤 건물 상단에 모터링 커피(Motoring Coffee)라고 보이는데요, 차를 좋아하는 저는 이 장소가 자동차와 커피가 연관된 그런 테마를 가지고 있겠다 싶었습니다.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큰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예상대로 자동차와 커피가 함께 어울린 복합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입구 주변에 차를 소재로 한 사진들이 갤러리처럼 전시되어 있고, 커피를 만드는 바가 보입니다. 메뉴는 크게 다를 것이 없어서 아이스 라테 한잔을 시키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카페 공간 건너편에는 오래된 빈티지 자동차들이 자리해 있..
[캘리맛집] 일본 빵 사러 애너하임까지 가야 하는 이유. 오카야마 코보 베이커리 OKAYAMA KOBO BAKERY & CAFE ANAHEIM, CA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시에는 상당히 괜찮은 일본 빵집이 있습니다. 오카야마 코보 베이커피 & 카페인데요. 지난 2018년 7월에 문을 연 이 빵집은 일본 빵 특유의 식빵을 비롯해 크로와상, 각종 페이스츄리를 직접 만들어 파는 맛집으로 자리했습니다. 사실 애너하임이 일본 타운도 아닌데, 조금 의아한 위치에 자리했긴 하지만 지역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빵집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빵집은 실제 일본 오코야마시에도 자리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6년 일본에서 처음 이 브랜드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빵집은 매일 30분마다 신선한 빵을 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후에 이곳을 방문해도 신선한 빵이 ..
[캘리 트레블] 오렌지카운티 로맨틱 데이트 코스 - 다나 포인트 블러프 톱 트레일 BLUFF TOP TRAIL DANA POINT, CA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보석 같은 항구죠 바로 다나 포인트입니다. 방파제로 바다를 막아 잔잔한 호수와 같은 해수욕장은 물론 요트와 범선을 비롯해 해양 동식물도 많은 그야말로 볼거리 가득한 명소입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블러프 톱 트레일을 바로 이 다나 포인트를 파노라믹 뷰로 즐기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트레일입니다. 트레일이라고 하지만 사실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루트인데, 다나 포인트 절벽 위 멋진 집들을 배경으로 항구를 내려다보는 뷰가 일품입니다. 트레일의 시작은 다나 포인트 하버 오버룩 전망대에서 해도 좋고, 반대편 바이올렛 랜턴길에서 시작해도 좋습니다. 저는 바이올렛 랜턴 길에서부터 트레일을 시작했습니다. 트레일을 따라 내려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