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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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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66 탐방]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심은 노인의 열정. 엘머스 보틀 트리 랜치를 가다. Elmer's Bottle Tree Ranch @ Oro Grande, CA유리병, 고철 모아 멋드러진 랜치 만든 앨머. 루트 66의 머스트 해브 중 하나.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루트 66 서부지역 탐방을 하다보면 잊지 못할 명소를 만납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바그다드 카페가 그렇고, 66 마더스로드 박물관을 비롯 오로 그란데의 멋진 벽화와 헬렌데일의 사막길도 빠질 수 없죠.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엘머 롱 할아버지가 만든 유리 나무 목장은 아마 캘리포니아에서 꼭 들려보고 싶은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만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5번 프리웨이 노쓰를 타고 빅토빌에서 내립니다. 이곳의 자랑 중 하나인 루트 66 박물관(사진 아래)을 잠시 둘러보고 역사적인 루트 66을 따라 헬렌데일로..
라구나비치의 미스테리 스팟 - 라 투어(LA TOUR)를 찾아서. LA TOUR @ LAGUNA BEACH, CA 라구나비치의 미스테리한 스팟. 라 투어 탑을 찾아서. 글/사진 LA폴 예술의 도시 라구나 비치에는 숨겨진 미스테리한 장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라 투어(LA TOUR)라고 불리는 절벽 옆으로 세워진 탑이죠. 높이 약 60피트의 이 기이한 탑의 다른 별명은 해적의 탑이라고도 합니다. 이 탑은 1926년에 탑 위에 지어진 집에서부터 비치로 내려오기 위한 일종의 통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 집이길래, 이런 탑을 통해서 비치로 내려오는 걸까요? 타워를 통하면 빅토리아 비치라는 이름의 아름다운 바닷가로 나오게 됩니다. 물론 저는 멀리서 차를 대고 20여분을 걸어서 도착했기에, 탑을 통해서 내려오지는 못했습니다. 탑은 콘크리트로 세워졌고 ..
설악산보다 높은 산속마을 초콜렛 가게 - 엘 부엔 카카오 EL BUEN CACAO @ IDYLLWILD, CA 설악산보다 높은 산속 마을에 자리한 달콤한 초콜렛 가게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산속 마을 중 아이들와일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어 이제 좀 익숙한 분들도 계실테지만, 여전히 아이들와일드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아이들와일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90마일 동쪽으로 떨어져 있고, 샌하신토 마운틴 정상 약 6천피트 이상 높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샌하신토 마운틴은 팜스프링스 아울렛 등을 갈때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인데, 케이블카 등으로도 유명하죠. 얼마전 방문한 아이들와이들에서 참 재밌고 맛있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엘부엔카카오'라는 초콜렛집. 온두라스에서 직..
다운타운 LA, 현대 미술의 중심에 서다 - 더 브로드(THE BROAD) 뮤지엄 the BROAD 다운타운 LA 디즈니콘서트홀 옆,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전시. 지난해 9월.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더해졌습니다. '더 브로드(the Broad)'라는 이름의 이 뮤지엄은 개발 당시부터 140밀리언 달러가 들어가는 큰 공사였습니다. 미술관의 이름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댄 '엘리 브로드'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브로드 씨는 엄청난 부를 만들어낸 인물로 포츈 선정 500개 기업에 두개의 회사를 올릴 정도로 성공한 기업가라고 합니다. 그는 "부자로 죽는건 수치스럽다"는 말로도 유명한데 그가 설립한 브로드 재단은 세계적으로 약 485여곳에 7천여 작품을 임대해줄 정도로 미술계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요. 브로드씨는 정말 미술작품을 사들이고 관리하는..
낭만 샌프란시스코 ① 버드나무숲이라는 이름의 소살리토 낭만 샌프란시스코, 첫번째 이야기 버드나무숲이라는 이름의 소살리토(Sausalito)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가면 꼭 들려봐야할 예쁜 바닷가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소살리토(Sausalito). 얼핏 들어도 정감이 가는 이 이름은 스패니시에서 파생된 것으로 ‘작은 버드나무숲’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합니다. 그래서일까? 해안을 따라 늘어진 예쁘고 아름다운 집들이 꼭 바람에 일렁이는 버드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소살리토는 보통 샌프란시스코 피어41에서 페리를 타고 넘어오거나, 자전거로 금문교를 넘어 들려봤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짧은 그 시간 동안에는 소살리토의 멋을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혹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면, 곧바로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으로 향하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