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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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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벨리 로드트립 - ④ 골든 캐년 [ 금빛으로 장식된 협곡사이로 ] 데스벨리 하이킹 명소. 1마일 내외 쉬운 코스. 해질 무렵 붉은 성당은 관람 포인트. GOLDEN CANYON@DEATH VALLEY, CA LA폴입니다. 이번엔 데스벨리 로드트립 네번째 명소 입니다. SR190 루트에서 배드워터 로드를 따라 악마의 골프코스, 배드워터, 내츄럴 브릿지 등을 보고 다시 퍼너스크릭으로 향하다보면 190번을 만나기 전 오른편으로 골든캐년을 만나게 됩니다. 대부분 데스벨리를 관광회사나 지나가는 길로 찾는 분들은 골든캐년을 지나치기 쉬운데, 다른 곳을 안들려보더라도 골든캐년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붉은 성당을 찾아가는 길. 마치 영화 의 원정대 루트 같아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마일 내외의 협곡 사이로 걸어들어갑니다. 사실 골든캐년을 ..
데스벨리 로드트립 - ③ 내츄럴 브릿지 [ 자연이 만든 다리를 건너다 ] 데스벨리 하이킹 중 무난한 난이도의 코스. 다리 아래서 색다른 경험도 NATURAL BRIDGE@DEATH VALLEY 데스벨리의 주요 볼거리인 배드워터를 보고 나서 다시 퍼너스 크릭 방향으로 오다보면 '내츄럴 브릿지'라는 간판을 만나게 됩니다. 길 끝에 뭐가 있는지는 보이지 않고 도로에서 캐년 방향으로 뻗어나간 비포장 도로만 눈에 들어옵니다. 호기심에 못이겨 흙길을 향해 스티어링휠을 돌립니다. 먼지가 폴폴 나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창문 뒤로 배드워터가 내려다보입니다. 보이겐 평지 같은데, 경사가 상당합니다. 그렇게 달려오면 내츄럴 브릿지 간판과 함께 작은 주차장이 보입니다. '자연적인 다리'에는 또 무엇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무난한 1/2 마일 코스,자연이 만든 거..
데스벨리 로드트립- ② 배드워터 [ 해저 86미터를 걷다 ] 미국에서 가장 낮은 곳. 183미터 깊이의 호수. 지금은 말라버린 소금밭. BAD WATER BASIN@DEATH VALLEY, CA LA폴 입니다 데스벨리 드라이빙 2편은 배드워터입니다. 한국말로는 뭐라고 해야 할까요? 썩은물? 지도상으로 Manly 라는 강줄기가 있는 이곳은 막상 와보면 바짝 메마른 소금밭입니다. 그 옛날 골드러쉬를 따라 이 곳을 지나던 이들이 강인줄 알고 찾아와 썩은 물을 맛보고서는 '배드워터'라고 이름 지었을지도 모릅니다. 배드워터는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이유는 미국에서 가장 낮은 해저 86미터에 위치한 곳으로 그야말로 바다 밑바닥을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지요. 시작부터 짭쪼름한 맛이 느껴지는 배드워터. 함께 걸어보실까요? 뜨거운 태양..
데스벨리 로드트립 - ① 자브리스키 포인트 [ 500만년전 물의 흔적을 따라 ] 일출을 보기에 최고의 장소. 일몰 때에도 주름진 틈 사이로 빛의 형연 ZABRISKIE POINT@DEATH VALLEY, CA LA폴입니다. 화씨 107도가 넘는 날씨 속에 캘리포니아주 인요카운티에 자리한 데스벨리를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사막 사이로 빨간차를 타고 드라이빙을 하면서 데스벨리의 참맛을 두루두루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 첫번째 코스로 자브리스키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누군가 이 주름진 협곡을 보면서 '와플' 같다고도 하시네요. 듣고보니, 와플처럼 맛있는 눈요기거리가 가득한 것 같습니다. 자브리스키 포인트에 한번 올라서 보실까요? 자브리스키 포인트는 데스벨리에서 유일한 휴양지인 퍼너스 크릭인(Furnace Creek Inn)에서 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