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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 캘리포니아 샌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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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⑤ 하이미션. 2편 - 인디언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 HI MISSION@SAN QUINTIN, BC, MEXICO저 멀리 오하까에서 온 인디언 아이들을 위한 전도 행사. 900여명의 아이들과 보냈던 즐거운 시간. 글·사진|LA폴LA폴입니다. 지난번 하이미션 센터 소개에 이어, 이번엔 하이미션에서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미션이 자리한 샌퀸틴이라는 시골마을은 로스피노스라는 거대한 토마토 농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토마토 농장철(5월부터 10월사이)이 되면 많은 노동자들이 멕시코 본토에서 이곳으로 찾아옵니다. 멕시코 내륙과 바하캘리포니아는 농장시기들이 달라 그렇게 철새처럼 이주하며 생활하게 되지요. 주로 이곳에 오는 노동자들은 멕시코 내륙 남단인 오하까라는 곳에서 온 인디언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6일밤낮을 버스를 타고 이곳..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③ 고래뼈 레스토랑 - 1번 국도에서 지나칠 수 없는 맛집. MARISCOS RESTAURANT@SAN QUINTIN, BC. MEXICO. 샌퀸틴 1번 국도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맛집. 고래뼈로 장식된 지붕이 인상적.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를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는 정말 로컬에서나 맛볼 수 있는 정통 멕시칸 시푸드 레스토랑을 찾아가봅니다. 이름은 마리스코스라고 하는데, 이 뜻은 스페니시로 씨푸드인데. 그럼 그냥 시푸드 레스토랑? 뭔가 다름 이름이 있을 것도 같은데, 함께간 현지인께서 그냥 '고래뼈'레스토랑으로 부른다고 하네요. 그래서 처음엔 고래고기를 파나 싶었는데, 지붕에 커다란 고래뼈가...물론 피시 타코 등에 한해서 고래고기를 맛볼수는 있다고 합니다. 여하튼 흙먼지 나는 길을 뚫고 주린 배를 해결하려 식당에 들어서봅..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② 모리노 비에호 레스토랑 - 19세기 영국인들의 발자취를 느끼다. MOLINO VIEJO RESTAURANT@SAN QUINTIN, BC. MEXICO19세기 영국인들이 만든 철도가 무너지면서 지금의 식당자리가 생김. 요트 정박시설도 갖춰.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바하 캘리포니아 샌퀸틴 지역 투어 중 지난 제주도 마을 캄포 라 초레라를 지나 인근에 자리한 모리노 비에호 레스토랑에 들려봅니다. 정말 시골과 같은 이곳에 자리한 식당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외관. 자연친화적 모던함에서부터 보트를 내릴 수 있는 도크와 넓은 야외바(BAR)까지. 게다가 이곳까지 오는 길은 아스팔트가 잘 깔린 포장도로라니. 도대체 이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각종 씨푸드 요리와 스테이크.고급바에 역사성까지 갖춘 식당. 모리노 비에호는 1887년 세워졌다고 합니다. ..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① 캄포 라 초레라 - 제주 서귀포를 닮은 바닷가 마을 CAMPO LA CHORERA@BAJA CALIFORNIA, MEXICO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마을, 제주도를 닮은 느낌. 천연 굴양식장에서 즐기는 생굴의 참맛.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여러 도시들을 다녀왔습니다. 방문 목적은 샌퀸틴(San Quintin)에 자리한 하이미션이라는 곳에 열린 '어린이 전도잔치'에 참가하는 명목이었고, 덕분에 주변 도시와 평소 겪어보지 못했던 바하캘리포니아의 진풍경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소개할 곳은, 멕시코의 제주도라는 별명을 붙인 '캄포 라 초레라'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가 다해서 70명도 안되는 이곳은 놀랍게도 제주 서귀포를 연상시키는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돌담길에서부터 바삭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