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캘리포니아 여행

(15)
[로드트립]하이웨이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드라이브 1편 - 바다보다 짠 호수, 솔튼씨(SALTON SEA). HIGHWAY 111 SOUTH from Mecca to Salton Sea #1 바다보다 짠 솔튼씨 레이크를 따라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세닉(풍경) 드라이브 코스가 여럿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PCH 1번은 너무나 인기스타가 되었기에 귀에 많이 익으셨을줄 압니다. 오늘은 좀 낯선 도로를 달려보려고 합니다. 111번 사우스죠. 111번은 사실 팜스프링스를 좀 다녀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번호. 팜스프링스 다운타운을 지나 랜초 미라지, 코첼라벨리를 지나 국경인 칼렉시코까지 쭉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그 중에서 다운타운 팜스프링스 구간과 칼렉시코 구간을 제외하고 메카에서부터 솔튼씨, 그리고 닐랜드와 슬랩씨티 구간을 달려보는 다뤄볼까 합니다. 우선 1편에서는 메카(Mecca)..
네바다주 불의 계곡 탐방 ② 아틀라틀 락(Atlatl Rock) / 4천년 전 고대 인디언들의 예술을 찾아서 ATLATL ROCK @ VALLEY OF FIRE, NV 4천년 전 고대 인디언들의 예술을 찾아서 * 떠나는 순서 * 웨스트 입구, 비하이브 -> 아틀라틀 락 -> 마우스 탱크 -> 레인보우 비스타 -> 화이트 돔스 -> 세븐 시스터즈 -> 케빈스 -> 클라크 메모리얼, 엘리펀트 락 LA폴입니다. 오늘은 지난편에 소개한 비하이브를 지나 아틀라틀 락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불의 계곡' 여행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흔히 고대 인디언 부족들의 '페트로글리프(암각화)'나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보려면 정말 미국내에서도 사막이나 깊은 동굴과 같은 오지를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자리한 아틀라틀 락은 거대한 바위 전체가 하나의 스케치북과도 같이 온통 고대 인디언들의 그림으로 가득합니다...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⑤ 하이미션 수양관 탐방 - 1편. 바닷가 시골마을 3층집. HI MISSION@SAN QUINTIN, BC, MEXICO 15년째 샌퀸틴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조병철 선교사님 찾으면 지역 궁금증 만사 오케이.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도 이제 종지부를 찍어가네요. 사실 바하 캘리포니아투어 1편에서 언급했지만, 이번 샌퀸틴 지역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이미션을 운영하시는 조병철 선교사님 덕분입니다. 하이미션은 샌퀸틴에서만 15년째 명목을 이어오는 선교지로 비전센터와 드림센터라는 두 개의 커다란 시설을 운영하며 지역 원주민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비전센터에는 한번에 30명 정도가 머물 수 있는 침실과 함께, 부엌, 화장실 세면장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고 심지어 WIFI도 된답니다. 샌퀸틴에 있는 나..
로스앤젤레스 사랑의 계단 - 미쉘토레나(MichelTorena)에 빠지다... MICHELTORENA STAIRS@SILVERLAKE 걷기만해도 사랑이 이뤄진다는 로스앤젤레스의 비밀 계단. 이름모를 아티스트들의 표현이 계단 가득.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로스앤젤레스에는 비밀의 계단이 많습니다. 얼핏 무슨 언덕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실버레이크나 이스트 선셋 혹은 다운타운 인긴 글렌데일이나 파사데나 쪽으로 향하다보면 산위에 자리잡은 집들을 잇는 계단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예술을 사랑하는 엔젤리노들의 본능답게, 그런 계단들마다 어느하나 그냥 지나칠 것들이 없습니다. 예술과 혼, 그리고 멋이 깃든 계단들. 그 중에서도 오늘은 걷기만해도 사랑이 이뤄진다는 별명을 가진 미쉘토레나(MichelTorena Stairs) 계단을 소..
캘리포니아 기찻길 옆 문화 마을 - 로스 리오스(LOS RIOS) 히스토릭 스트리트 LOS RIOS@SAN JUAN CAPISTRANO, CA 샌후안카피스트라노 기차역과 마주한 역사적인 문화거리. 야생 허브 정원과 갤러리, 맛집들이 즐비.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LA폴입니다. 오늘은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자리한 미션 중 가장 아름답다는 미션 샌후안카피스트라노 인근, 예술의 거리인 로스 리오스 스트리트를 찾아가봅니다. 이곳은 지난번 제 포스팅인 '10달러로 즐기는 캘리포니아 기차여행' 등을 통해 보시면 알 수 있듯, 로스앤젤레스나 오렌지카운티 내 주요 도시들로부터 기차로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암트렉 또는 메트로링크를 타시고 방문하시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1시간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이죠. 이번에는 기차를 타지 않고 자동차로 들..
로스앤젤레스의 호수공원, 에코팍. 연꽃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 ECHO PARK LAKE@LOS ANGELES, CA 2016년 7월, 대한민국이 호스트로 참가하는 연꽃축제 열려.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LA폴입니다. 요즘 로스앤젤레스 인근이 모두 봄분위기로 화창합니다. 바람도 달콤하고, 꽃들도 만개하니 나들이를 재촉하게 됩니다. 멀리 나갈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LA 인근을 한번 둘러봐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에코팍을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도심 속 정글'이라는 별명이 있는 에코팍은 지금 LA 시민들의 쉼터라고 불릴만큼 자연친화적인 호수 공원입니다. 땀흘려 뛰는 이들과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다정하게 호수에서 오리보트를 타는 이들도 눈길을 끌고, 잔디밭은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이들로 북..
로스앤젤레스 에코팍의 맛집 - 다이넷(DINETTE)에 반하다. Dinette @ Echo Park, Los Angeles. 작은 식당이라는 의미. 지역에서 제일가는 와플 셀렉션. 아침과 늦은 점심메뉴가 인기.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LA폴입니다.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살아오신 분들에 의하면 LA에서 가지 말아야할 곳이 두 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다운타운LA이고 또 하나는 바로 에코팍(ECHO PARK)이라는 곳이죠. 대체로 위험하다는 이유. 물론 그분들의 기억은 아주...옛날 이야기랍니다. 지금 다운타운LA나 에코팍 선셋 블러바드 인근의 뜨는 모습은 하루가 달리 변하고 있지요. 그런데 LA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보통, 한인택시나 민박집에서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시고는 다운타운LA나 에코팍 근처에 가면 정말 큰일나는 줄 아시는..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건강한 아침밥 식당 - 스퀄(SQIRL) SQIRL @ Los Angeles, CA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슬로우푸드. 건강한 재료로 요리한 아침과 점심으로 유명.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LA폴입니다. 요즘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을 비롯, 인근 주요 도시들에서 바람처럼 부는 음식 트렌드가 있습니다. 바로 슬로우푸드. 건강한 로컬에서 난 재료들을 사용하고, 전통적 방식으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것이 유행입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몇년 사이 이 일대 레스토랑들도 점점 가볍고, 편안하며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컨셉을 지닌 곳들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그 중에서도 SQIRL(스키럴(?), 그냥 편하게 스퀄로...)이라는 음식점이 눈길을 끕니다. LA한인타운 기준 북서방향에 자리한 실버레이크라는 도시를 잇는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