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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라라랜드 찾기] ① 리알토 극장 - 미아와 세바스찬의 애틋함이 묻어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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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찾기 ① 리알토 극장(RIALTO THEATRE)


처음, 그녀의 손을 잡던 그 설레임





글/사진 LA폴




화 <라라랜드> 속 로스앤젤레스 명소를 찾아나선 첫 번째 발걸음으로, 사우스 파사데나에 자리한 리알토 극장을 찾습니다. 처음이라는 그 의미 안에 담겨진 설레임. 아마 영화 속 세바스찬과 미아가 <이유없는반항>을 보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그 때의 짜릿함은 누군가에게 추억일 것이고, 누군가에겐 기다림이 아닐까도 합니다. 그런 풋풋한 마음을 혹시라도 이 극장에 오면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설레임으로 사우스 파사데나로 향합니다. 



이 역사적인 극장은 지난 1925년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이후로는 계속해서 문을 닫았습니다. 혹시 다운타운에 있는 리알토 극장과 혼돈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름은 같지만 다른 극장인데다, 다운타운LA에 리알토는 현재 모 패션회사의 숍으로 바뀌었습니다. 






극장은 지금은 문을 닫았고, 종종 프라이빗한 이벤트 시설로 활용됩니다. 영화 속에서 그렇게 간절하게 누군가를 기다렸던 세바스찬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조금은 휑한 느낌이지만, 어디선가 들려오는 재즈 선율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마치 두 주인공이 어디에선가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현재 이 건물은 역사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관리국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도 아마 이 모습 이대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줄거리나 내용은 아무래도 현재 상영중이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설명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리알토 극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다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옵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보고 저 같이 한번 가보고 싶은 사람들이 아닐까요. 세바스찬이 미아를 기다리던 그 박스 오피스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고 자동차로 주변을 멤돌면서 극장을 담는 이들도 있습니다. 모두가 말은 하지 않아도 <라라랜드>를 사랑하는 엔젤리노라는 것에는 의심이 없습니다. 이제 저는 리알토 극장을 뒤로하고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로 향합니다. 그곳엔 또 어떤 로맨스의 향수가 남아있을까요? 끝으로 미아가 보던 그 시선 그대로를 옮긴 영상과 함께 라라랜드 탐방 두번째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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