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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괜찮은 로컬 맛집들

[로컬] 실버레이크를 찾아 온 브룩클린 출신 아이스크림, 반 리우엔(Van Leeuw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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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LEEUWEN ARTISAN ICE CREAM @ SILVERLAKE 



뉴욕 부룩클린에서 온 자연의 맛 아이스크림




글/사진 LA 폴 




LA폴입니다. 뉴욕 브룩클린 윌리엄스 버그를 갔을 때 일부러 발품을 팔아 찾아 먹은 아이스크림이 있습니다. 바로 반 리우엔이죠. 푸드트럭에 독특한 글씨체를 뽐내며 브룩클린의 까다로운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반 리우엔. 지금은 물론 매장 여러개를 둔 아이스크림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푸드트럭에서 먹는 그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 리우엔을 먹기 위해 일부러 뉴욕까지 갈 수는 없는 일. 다행스럽게도 LA 지역에서 몇개의 매장이 생겼고 바로 최근에는 제가 자주가는 실버레이크에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반 리우엔은 꾸미지 않은 맛을 강조하며 피트, 로라, 벤이라는 세 친구가 함께 2008년 아이스크림 트럭으로 시작했습니다.




반 리우엔은 '아티잔(Artian)'을 강조하며 특히 유제품을 먹지 않는 비건 들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유제품을 이용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을까요? 정답은 비건 메뉴에 있습니다. 여기에는 코코넛, 캐슈넉 우유 및 코코넛 오일 등을 넣어서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도 저는 비건이 아니기에 저 맛은 사양하겠습니다. 


LA에도 이미 푸드트럭브로드 뮤지엄, 베니스 비치)을 운영하고 있고 아트디스트릭트, 프랭클린 빌리지, 컬버 시트에 지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실버레이크에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요. 아무래도 에코팍과 더불어 힙하게 뜨는 이곳에 반 리우엔이 자리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버레이크 점은 실버레이크 블러바드와 이스트 선셋 블러바드가 만나는 곳 근처에 자리해 있어요. 몰 구석에 자리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아직 조금은 한산한 느낌. 그래도 소문을 듣고 몇팀이 제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엄청 사가네요. 이 동네는 비건들이 주로 많이 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그 친구들에게는 정말 좋은 아이스크림집이 아닐까 해요. 여러 메뉴 중에서 선데 아이스크림 메뉴 중 '더 클래식'을 시켜봅니다. 바닐라, 딸기&초콜릿 아이스크림에 핫 퍼지, 호두, 휘핑크림에 체리까지...





크림과 여러 토핑을 섞어가며 아래 들어있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입안에 넣어보니 역시.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기분 좋게 만드는 그 맛은 반 리우엔의 변하지 않는 장점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게 원 스쿱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음에는 비건 메뉴도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특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동동 띄운 콜드부르는 그 맛이 너무 궁금합니다. 엔젤리노들에게도 이제는 무척 가까운 브랜드가 된 반 리우엔. 실버레이크를 가는 길에 한번 또 들려봐야겠습니다. 





VAN LEEUWEN 


2925 W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6

M - S 12PM - 12AM


맛있게 보셨다면 왼쪽 아래 '공감' 하나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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