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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하철 안내 및 역주변 볼곳 /LA 메트로 퍼플라인 역주변 볼 곳

LA 메트로 퍼플/레드라인 투어 - 퍼싱스퀘워 스테이션. 1편 - 역주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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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로 퍼플/레드라인 - 퍼싱 스퀘어 스테이션 ]


지하철로 찾아가는 다운타운 LA의 광장 퍼싱 스퀘어. LA 금융가, 벙커힐 등 주요 상업 시설 관람, 모카(MOCA) 미술관, 디즈니 홀 등 문화 시설도 즐길 수 있어.






LA에도 서울 시청 광장같은 곳이 있다? 다운타운 LA에 그런 곳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있습니다. 이름은 바로 퍼싱 스퀘어. 벙커힐이라고 불리는 다운타운 LA의 중심과 마주하고 있고, 각종 금융 및 상업 시설이 광장을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퍼싱 스퀘어는 LA를 찾아온다면 한번은 들려볼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점은, 퍼싱 스퀘어까지 지하철이 다닌다는 것이죠. 비싼 주차비와 함께, 교통량이 상당한 다운타운 LA로 차를 가지고 들어간다면 정말 퍼싱 스퀘어까지 가기도 전에 지철 것이 분명합니다. 초보자나, 여행객이라면 더더욱 그럴테죠. LA 한인타운을 기준으로 퍼싱 스퀘어를 찾아간다면 약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만큼 매우 가깝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퍼싱 스퀘어를 찾아갈라면 메트로 퍼플라인을 타면 됩니다. 퍼플라인은 한인타운의 중심을 지나는 노선으로 다운타운 LA와 유니온 스테이션 등 주요 거점을 빠르고 안전하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자세한 노선 안내는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주세요 ^^


메트로 퍼플라인 소개 바로가기 





윌셔/웨스턴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퍼싱 스퀘어역에 내립니다. 역 구조는 상당히 모던하고 멋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으로 모카 미술관이나 디즈니홀 등 예술적인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가 봅니다. 역에서 곧바로 광장으로 나올려면 퍼싱 스퀘어 방향 출구로 나오면됩니다. 4th 쪽 방향 출구로 나오면 조금 걸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캘리포니아 플라자 및 센트럴 마켓 등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사진 아래는 퍼싱 스퀘어의 입구 입니다. 뒤로 멋진 마천루의 모습이 보이네요. 






퍼싱 스퀘어에서 바라본 벙커힐 지역 다운타운LA의 멋진 모습입니다. 3개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나란히 선 건물은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이고, 그 뒤로 개스컴퍼니 빌딩, 가장 높은 것은 그 유명한 US 뱅크타워입니다. US 뱅크타워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THE WAR)>에서 이무기가 휘감고 올라간 건물로도 유명하답니다.   





한적한 퍼싱 스퀘어의 모습입니다.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을 함께 나누는 좋은 휴식처이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운타운 LA를 즐기는 이색적인 장소임에 분명합니다. 퍼싱 스퀘어 주변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사진 아래에 보이는 '더 라스트 북스토어'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기존의 서점과는 달리, 다양한 테마로 책이 전시되어 있고 1달러 책 판매와 함께 오래된 LP도 이곳에 오면 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팅 참조 : 라스트북스토어 바로가기 클릭 








퍼싱 스퀘어 기준, US 뱅크 타워 방향으로 걸어올라가면 LA 공공도서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즐비해있고 누구나 쉽게 들러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옆 피놋 카페에서 즐기는 샌드위치도 정말 맛있습니다. 이제 도서관 건너편으로 자리한 벙커힐 지역으로 올라가 봅니다. 








벙커힐의 시작을 알리는 103개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뒤로 도서관의 전체적인 모습도 볼 수 있네요. US 뱅크 타워의 어마어마한 높이를 감상하면서 계단 끝에 올라서면 분수의 시작부분이 있습니다. 그 뒤로 계속 올라가면 웰스파고 센터가 있는 'THE COURT'라는 몰이 있고, 그곳을 건너면 'WATER COURT PLAZA'를 만납니다. 이곳에는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분수와 함께,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넓은 광장 그리고 스타벅스 같은 커피집도 있어 한적한 오후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워터코트에는 엔젤스 플라이트(Angles Flight)이라는 케이블카의 정거장이 있는데, 한동안 운행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언제 다시 개통될까요?











워터코트를 지나면 LA 현대미술관인 'MOCA'를 만납니다. 사진에서 보듯 모카의 대표적인 조형물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이어 LA를 대표하는 공연장인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위용이 펼쳐집니다. 이곳은 LA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를 볼 수 있고, 외에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같은 건축양식으로 지은 외관 덕분에, 공연 외에 사진을 찍는 명소도로 유명합니다. 


디즈니 콘서트 홀 건너에는 LA 뮤직센터가 자리해 있고, 그 아래로는 지난번 소개된 그랜드파크가 있습니다. 퍼싱 스퀘어 역에서 출발해 벙커힐을 돌아, 이곳 그랜드 파크까지 온다면. 돌아갈 때는 시빅센터/그랜드파크역에서 다시 LA 한인타운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역 간격이 LA 중심에서 멀지 않아, 걸어서 돌아다녀도 정말 편하네요. 


한적한 토요일 오전 시간에, 메트로를 타고 다운타운 LA를 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편리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차로 다니면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모습들을, 구석구석 챙겨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LA폴은 그럼 다음 행선지를 향해 또 한번 TAP카드를 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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