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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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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여기가 교회야 카페야? 사우스베이 '커피 라이프' 카페 COFFEE LIFE CAFE GARDENA, CA 최근 사우스베이 가데나 지역에 편안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가 하나 생겼습니다. '커피 라이프'라는 카페는 사우스베이 갈보리 채플에 자리해 있는데요. 음 일단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은 알겠는데, 내부 분위기와 시설 등이 일반 카페와 비교해서도 크게 모자라지 않은 것이 눈길을 끕니다. 일단 주차가 편합니다. 넓은 자리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오면 바리스타들이 반갑게 반겨요. 이 집 커피는 조금 특별하게 준비하는데요 바로 멕시코 남서부 오하카 주에서 윤리적으로 공급되는 에스프레소 및 브루잉 커피 원두는 풍미가 풍부하고 유기농 및 공정 무역으로 생산된 원두입니다. 특히 재배자 우선주의와 공동 협력하는 것으로 이 링크(https://www.growersfirst..
[라이프] 비오는 LA와 어울리는 카페 베스트 5 화창한 날씨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는 비 오는 날도 많아요. 구름이 몰려오고 도시에 소나기가 내리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장소를 찾는 것이 기분 좋은 피난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분위기, 음료 품질, 전반적인 분위기를 기준으로 비 오는 날에 완벽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커피숍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1. 카페 로프트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Café Loft on 6th (@cafeloft.la) 한인타운 중심에 자리한 카페 로프트는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컬러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 안에서 보는 한인타운의 풍경은 비오는 날에 더욱더 매력적이랍니다. 카페 로프트는 최근 새 단장을 하고 일..
[캘리맛집] 다운타운 LA, 오아시스 같은 분위기의 맛집 유코 키친 YUKO KITCHEN DOWNTOWN LA 삭막한 도심 한 가운데 마치 정글과 같은 쉼터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그것도 아주 건강한 일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말입니다. 다운타운 LA에 자리한 유코 키친은 도심 속 오아시스라고 해도 좋을 만큼 분위기를 갖춘 식당인데요. 한번 방문하시면 결코 잊지 못할 경험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유코 키친은 현재 다운타운LA와 미라클 마일 두 군데에 자리해 있습니다. 이름에서 보듯 이 집 주인은 일본인인데요. 유코 씨는 초밥 요리사로 시작했고 점차 음식 공급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고 합니다. 다운타운LA에 자리한 유코 키친은 정글과 같은 숲 속 분위기가 눈길을 끕니다.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갈릭과 연어로 만든 보울을 하..
[캘리맛집] LA에서 만나는 유기농 빵집. 하이 베이커리 Hi Bakery Los Angeles, CA 로스앤젤레스 아트 디스트릭에는 뜨는 맛집과 디저트, 다양한 바도 많은데요. 오늘은 특별히 건강한 유기농 빵을 취급하는 하이 베이커리로 가봅니다. 본래 이 가게는 'Healthy Indulgenc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이 베이커리는 복잡한 아트 디스트릭보다는 조금 벗어난 7가와 산타페 길 근처에 자리해 있는데요. 겉에서 볼 때 하이 베이커리라는 간판보다는 유기농 베이커리라는 이름을 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집 오너인 타티아나 씨는 우크라이나계 미국인으로 최근 전쟁의 참상을 겪고 있는 중이라 더욱더 눈길이 가는 가게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제빵사였던 타티아나 씨는 단지 빵을 팔아서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
[캘리맛집] LA에서 만나는 모로칸 커피 - 카페 카라반 CAFE CARAVAN LA LA에서 만나는 모로칸 커피 로스펠리즈, 실버레이크 등을 지나는 이스트 선셋과 버질이 만나는 인근에 눈길을 끄는 카페 하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 카라반은 모로코/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은 커피집인데요. 아늑한 분위기와 북 아프리카 모로코의 평온함을 잘 살려낸 인테리어 등이 눈길을 끄는 카페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커피와 티 메뉴를 비롯해 프랑스식 바게트 메뉴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저는 모로칸 라테를 한잔 시키며 카페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주 더운 날엔 유명한 모로칸 민트티도 추천합니다. 모로코의 유명 커피집 바샤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컬러와 분위기가 모로코 도심 속 자리한 커피집에 온 기분을 주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복잡한 선셋길에서 바로 이런 일탈의 장소로 이어지는 ..
[캘리맛집] 터스틴 대표 일본 빵집 크림팬. 사우스베이 로미타에 3호점 오픈 크림팬 3호점 로미타 오픈 넓고 밝은 분위기. 시그니처 메뉴는 여전히 인기 오렌지카운티 터스틴에서 유명한 일본식 빵집 크림팬이 드디어 사우스베이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크림팬은 지난 2002년 이나다 요시노리 씨가 크림빵에 포커스를 두고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이름도 크림 팬으로 했다더군요. 팬(pan)은 일본어로 빵을 뜻합니다. 이 집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빵은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림팬은 주로 터스틴, 파운틴밸리와 같은 오렌지카운티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요. 최근 일본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로미타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브랜드로서는 3호점이 되겠네요. 크림팬 주인 이나다 씨는 제빵 분야에서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지속적으로 새로운 메뉴를 개..
[캘리맛집] 필라델피아 출신도 깜놀. LA K타운 부가네 필리 치즈스테이크 BOO'S LA에서 만나는 진정한 필리 치즈스테이크 미국에서 유명한 샌드위치 종류 중 하나가 바로 필리 치즈스테이크가 아닐까 합니다. 이는 필라델피아에 한 핫도그 가게가 빵에 다진 고기와 구운 양파를 넣어 팔기 시작하면서 필리 치즈스테이크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겨났죠. 그래서 미국인들이 주로 찾는 인기 있는 명소마다 항상 필리 치즈스테이크 집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LA도 그렇습니다. LA에는 정말 많은 필리 치즈스테이크가게가 많지만 오늘 만나보는 BOO'S(부가네)는 아마도 필라델피아 출신이 와도 놀랄 정도로 정통 필리 치즈스테이크집이 아닐까 합니까. 부가네 치즈스테이크는 LA 지역에서 제대로 된 필리 치즈스테이크를 찾을 수 없다는 부모님 말에 영감을 얻은 아들 세대가 진정 맛으로 승부하는 필리 치즈스테..
[캘리맛집] 브레아에서 만난 동네 파스타집이 이 정도야? ALZA OSTERIA BREA, CA 브레아(BREA)에는 크고 작은 맛집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요바린다와 가까운 이점으로 고급 음식점에서부터 최근에는 캐주얼한 식당도 많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레아 다운타운처럼 너무 복잡한 곳을 지나 크래머와 버치가 만나는 길에 자리한 작은 이탈리아 식당이 눈길을 끕니다. ALZA OSTERIA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겉으로 볼 때 화려하지도 멋진 구석도 없습니다. 하지만 평과 리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더라고요. 오스트리아는 간단한 음식과 와인을 서빙하는 그런 식당을 지칭하는 뜻인데, 뭔가 좀 편하게 다가서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실내는 전형적인 캐쥬얼한 느낌의 분위기인데요. 셰프와 서빙하는 모두가 젊은 청년들인 것이 눈길을 끕니다. 런치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