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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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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브레아에서 만난 동네 파스타집이 이 정도야? ALZA OSTERIA BREA, CA 브레아(BREA)에는 크고 작은 맛집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요바린다와 가까운 이점으로 고급 음식점에서부터 최근에는 캐주얼한 식당도 많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브레아 다운타운처럼 너무 복잡한 곳을 지나 크래머와 버치가 만나는 길에 자리한 작은 이탈리아 식당이 눈길을 끕니다. ALZA OSTERIA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겉으로 볼 때 화려하지도 멋진 구석도 없습니다. 하지만 평과 리뷰가 너무 좋아서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더라고요. 오스트리아는 간단한 음식과 와인을 서빙하는 그런 식당을 지칭하는 뜻인데, 뭔가 좀 편하게 다가서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실내는 전형적인 캐쥬얼한 느낌의 분위기인데요. 셰프와 서빙하는 모두가 젊은 청년들인 것이 눈길을 끕니다. 런치 타..
[캘리맛집] 로스 펠리즈 트렌디한 브라질 요리 바 - 노사 카이피리냐 NOSSA CAIPIRINHA BAR @ LOS FELIZ 로스 펠리즈 일대에서 조용히 트렌디한 바에서 맛있는 음식과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면? 로스 펠리즈에 자리한 브라질 음식점 노사 카이피리냐를 추천합니다. 카이피리냐는 유명한 브라질 칵테일로 유명한데요. 이런 유명한 칵테일과 함께 즐기는 브라질 요리가 일품인 곳입니다. 바 메뉴가 이곳을 찾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지만 무알콜 옵션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치즈빵은 정통 브라질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더 창의적인 부분이 감미된 미학적 느낌을 줍니다. 샐러드 메뉴와 함께 일요일에는 특별히 브라질 정통 음식인 페이조아다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본 메뉴에서 정통 스튜 요리와 함께 닭고기 토르페도를 시켜봤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플레이팅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
[캘리맛집] 에어 로스팅 공법으로 깨끗한 맛 추구하는 맨해튼비치 퓨어 빈(Pure Bean) 카페 PURE BEAN @ MANHATTAN BEACH 맨해튼비치에 자리한 퓨어 빈이라는 카페는 매우 독특한 커피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에어 로스팅인데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도 에어 로스팅에 대한 이야기만 들어보았지, 실제 이것으로 커피를 볶는 로스터는 처음 만나봤습니다. 퓨어 빈은 부띠크 에어 로스터를 자처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신맛 또는 탄맛 등을 커피 본연이 맛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쩌면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맛일 수 있다는 의문점에서 시작합니다. 퓨어 빈에서 말하는 에어 로스터의 장점은 우선 전 세계에서 수확된 커피 원두 중 오직 1%만이 에어 로스트라는 특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집은 에어 로스트 커피를 만드는 아주 독특한 회사임을 강조합니다. 일반적으로..
[캘리맛집] 다운타운 LA 디즈니 콘서트홀 1층에 자리한 건강한 맛집 - 아스테리드(Asterid) ASTERID @ DOWNGOWN LA LA 다운타운에는 내놓으라 하는 셰프들의 식당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다운타운 디즈니 콘서트홀 1층에 자리한 레이 가르시아의 아스테리드(Asterid) 식당을 소개할까 합니다. 아스테리드는 기본적으로 아메리칸 메뉴를 취급하지만 구성이나 맛에 있어서 창의적으로 이목을 끄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타쿼리아와 브로큰 스패니시를 운영했지만 2019년과 2020년에 문을 닫았습니다. 새로운 그의 식당은 이전 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셰프 레이 가르시아는 아메리칸 메뉴로 오면서 기발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요, 뉴 잉글랜드 스타일 문어 롤, 독특한 빨간색을 지닌 카르나롤리 리소토는 이 집의 주 메뉴가 되었습니다. 또한 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레몬 타르..
[캘리맛집] 한국 만두로 타인종 입맛 사로잡는다 - 만두요(Mandoyu) 스모가스버그 LA의 유명 맛집 워커홀릭 만두요라는 이름으로 샌 게이브리얼에 오픈 매주 일요일, LA 지역 내놓으라 하는 음식들이 한데 모이는 푸드 마켓이 있습니다. 바로 스모가스버그 LA인데요. 이 마켓에서 유독 사람들의 시선과 입을 만족시킨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워커홀릭(Work a Holic)이라는 한국 만두죠. '일중독'이라는 다소 독특한 이름을 지닌 이 가게는 그동안 한국 만두가 어떻게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한 가능성을 낳았습니다. 게다가 맛있는 잡채요리는 또 하나의 이 브랜드가 가진 장점이죠. 워커홀릭의 만두는 천연 색소를 통해 안전하고 예쁜 빛깔을 내는 만두피에 한국인뿐만 아니라 타인 종도 매력을 느낄 만두소를 종류별로 마련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만두라고 하기엔 너무나 예뻐서 먹기..
[캘리맛집] 컬버 시티에 자리한 프렌치 브런치 전문 - 카페 로렌 CAFE LAURENT, CULVER CITY 컬버 시티 프렌치 스타일 브런치 맛집 영화와 드라마의 도시 컬버 시티. 아무래도 관련 종사자들이 많이 모여 살다 보니 트렌드에 민감하고 까다로운 지역 주민의 입맛을 맞춰줄 맛집이 많기로도 유명합니다. 컬버 시티에는 주말 오전의 늦잠을 달래주기 위한 브런치 집도 많은데요. 그중에서 지역에서 10년이 넘도록 맛을 펼치고 있는 카페 로렌을 찾아가 봅니다. 이 집은 프렌치 전문 음식점으로 아침과 점심까지만 운영을 합니다. 아침 메뉴는 점심 이후에도 시킬 수 있구요, 점심시간에는 전용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맛과 메뉴 구성에 있어서 좋은 평가가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카페 로렌은 컬버 시티 베테랑스 메모리얼 공원 ..
[캘리 맛집] 하이랜드 파크의 소문난 만두집 - 메이슨 덤플링 숍 MASON DUMPLING SHOP @ HIGHLAND PARK 하이랜드 파크에서 소문난 만두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 미식가들의 도시 하이랜드 파크. 오늘은 그곳에 자리한 메이슨 덤플링 숍을 찾아갑니다. 하이랜드 파크는 1930년대 로스앤젤레스의 부흥기를 따라 예술가와 부호들이 대거 몰려든 명소로 통했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로 대규모 라틴이민자들이 몰려들었고 도시는 점점 살기 힘든 지역으로 변하기도 했는데요. LA 시는 2009년부터 지역 '갱'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율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올드 LA의 모습을 복원하고자 하는 노력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하이랜드 파크 일대를 몰라보게 바꾸었는데요. 각종 트렌디한 숍을 비롯해 카페, 베이커리, 고급 가구점 등..
[캘리 맛집] 멜로즈 길 컬러 라테 잘하는 - COFFEE FOR SASQUATCH COFFEE FOR SASQUATCH 멜로즈 길에 자리한 설인을 위한 커피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를 대표하는 힙 플레이스 멜로즈 길. 크고 작은 패션 상점을 비롯해 고가의 명품까지. 멜로즈 애비뉴가 지나는 길은 LA가 입은 옷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패셔니스타들의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이 때문에 이 멜로즈 길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도 가득한데요. 그중에서 'COFFEE FOR SASQUATCH' 한글로 굳이 해석해보면 "설인을 위한 커피?"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카페를 찾아가 봅니다. 사스콰치 커피는 멜로즈의 본격적인 멋이 시작되는 라브레아와 멜로즈 교차로 인근에 자리해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데, 바로 옆 LA에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화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