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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실버레이크에서 만난 행복한 양말 가게 - 해피삭스(Happy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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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Socks @ Silverlake, Los Angeles

실버레이크에 어울리는 행복한 양말 가게

 

글/사진 폴황(Paul Hwang, 인스타그램 @CALIHOLIC)

 

 


 

양말 켤레가 세상을 행복하게 있다?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싶지만 알록달록한 양말을 파는 해피삭스에 오면 뜻을 있습니다. 스웨덴 브랜드 해피삭스는 지난 2008 스톡홀름에서 만난 남자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미카엘과 빅터는 그렇게 양말에 컬러를 입히고 세계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성정한 해피삭스는 전세계 50여개 매장을 가질 정도로 성장하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화려함을 뽐내는 해피삭스의 양말들
7일간 신을 수 있는 양말을 모은 패키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해피삭스

 

그중매장이 로스앤젤레스에 자리해있고 플레이스인 실버레이크 지점을 한번 들려봅니다. 특별히 이곳이 맘에 드는 이유는 바로 스웨덴에서 그들이 시작한 해피삭스의 400년된 빨간집에서 느낄 있는 영감을 조금이나마 체험할 있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때문이죠. 이곳 실버레이크는 엔젤리노들에게 바로 그런 곳으로 자리합니다.

 

선셋 블러바드와 하이페이온 에비뉴가 만나는 코너에 자리한 해피삭스는 둥근 아치 창문과 알록달록한 건물 외관이 눈길을 끕니다. 브랜드 철학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무슨 양말가게가 이렇게 화려하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다양한 맛의 디저트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집처럼 느껴집니다. 전시된 양말들 하나하나 살펴봐도 똑같은 컬러와 디자인은 찾기 힘드네요. 양말이 이렇게 예쁘고 다채로울 있다니. 해피삭스만의 철학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안에서 보는 아치형 창문은 더 예쁘네요

 

매장 안을 둘러보면서 롤링스톤즈와 함께 만든 양말도 눈길을 끄네요. 특유의 컬러풀한 혀바닥 그림과 함께 느끼는 양말은 패션이라기보다 하나의 놀이 문화에 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시된 다양한 양말을 구경하고 몇개를 사봅니다. 좀처럼 신기 힘든 컬러풀한 양말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신을 날이 오겠죠.

 

롤링스톤즈를 담은 해피삭스

 

 

실버레이크에서 만난 해피삭스는 비비디하고 힙한 이곳 실버레이크와 너무나 좋은 궁합을 이룹니다. 주말에 이곳으로 쇼핑하러 나오신다면 해피삭스를 한번 들려보세요.

 

 

Happy Socks 

3902 Sunset Blvd, Los Angeles, CA 9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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