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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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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는 파란병 앓이 중. 블루바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 LOS ANGELES, CA48시간 이내 신선한 원두를 위한 모든 것 LA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 푸어오버(핸드드립) 전문점들이 늘어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촘촘하게 도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독립 브랜드들은 각자 저만의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새로운 메뉴와 방법을 개발해내고, 잇다른 대회에서 스타가 탄생합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아침은 골목마다 한개씩은 자리한 커피집에서 신선한 생두 볶는 냄새로 때아닌 호강을 누립니다. 하지만 누구나 신선함을 말하고 향을 강조하지만 이 파란색 커피만큼 신뢰성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블루바틀이 엘에이에 온다고 했을때 내심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베니스, 컬버, 실버레이크 등 멋과 ..
네바다주 불의 계곡 탐방 ③ 암각화(페트로글리프) 협곡을 가다 PETROGLYPHS CANYON TRAIL @ VALLEY OF FIRE, NV4천년전 암각화가 새겨진 비밀의 협곡을 찾아서 웨스트 입구, 비하이브 -> 아틀라틀 락 -> 페트로글리프 캐년(마우스탱크) -> 레인보우 비스타 -> 화이트 돔스 -> 세븐 시스터즈 -> 케빈스 -> 클라크 메모리얼, 엘리펀트 락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네바다주 불의 계곡 주립공원 탐방, 오늘은 세번째로 고대 인디언들이 암각화를 새겨넣은 비밀의 협곡을 찾아가려 합니다. 암각화(페트로글리프)를 아틀라틀락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봤다면, 이곳에서는 정말 손길에 닿을 듯 병품처럼 펼쳐진 그런 체험을 하게 됩니다. 마치 판타지 영화에 나오는 그런 분위기랄까요. 영화 에서 느꼈던 그런 신비로움이 가득한 여행입니다. 약 1마일 거리..
네바다주 불의 계곡 탐방 ② 아틀라틀 락(Atlatl Rock) / 4천년 전 고대 인디언들의 예술을 찾아서 ATLATL ROCK @ VALLEY OF FIRE, NV 4천년 전 고대 인디언들의 예술을 찾아서 * 떠나는 순서 * 웨스트 입구, 비하이브 -> 아틀라틀 락 -> 마우스 탱크 -> 레인보우 비스타 -> 화이트 돔스 -> 세븐 시스터즈 -> 케빈스 -> 클라크 메모리얼, 엘리펀트 락 LA폴입니다. 오늘은 지난편에 소개한 비하이브를 지나 아틀라틀 락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불의 계곡' 여행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곳입니다. 흔히 고대 인디언 부족들의 '페트로글리프(암각화)'나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보려면 정말 미국내에서도 사막이나 깊은 동굴과 같은 오지를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자리한 아틀라틀 락은 거대한 바위 전체가 하나의 스케치북과도 같이 온통 고대 인디언들의 그림으로 가득합니다...
네바다주 불의 계곡 탐방 ① 비하이브(Beehives) / 벌집 닮은 바위를 찾아 BEEHIVES @ VALLEY OF FIRE, NV벌집을 닮은 바위가 주는 첫인상 * 떠나는 순서 * 웨스트 입구, 비하이브 -> 아틀라틀 락 -> 마우스 탱크 -> 레인보우 비스타 -> 화이트 돔스 -> 세븐 시스터즈 -> 케빈스 -> 클라크 메모리얼, 엘리펀트 락 "왜 불의 계곡을 가봐야 할까?" LA폴입니다. 미서부 해안과 사막 등을 통틀어 꼭 한번 찾아가보라고 하고 싶은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네바다주에 자리한 벨리오브파이어 주립공원, 일명 '불의 계곡' 입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린 레드락 캐년이 그저 붉은 바위 몇몇이 펼친 향연이라고 한다면, 이곳은 몇몇이 아닌 그냥 공원 전체가 붉은 바위와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인 천혜의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붉은 사암 속에 감춰진 약 1억5천만년전 지구의 모..
세상이 온통 붉은색. 화성은 못가더라도 레드락 캐년은 간다. RED ROCK CANYON, NV 붉은 바위들이 만들어낸 비경을 찾아서 LA폴입니다. 흔히 네바다주를 방문하 때면 주로 라스베가스를 찾곤 하는데요. 오늘은 베가스에서 조금만 더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대자연의 장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 국립 보존지역’ 입니다. 라스베가스 중심에서 약 15마일 정도 서쪽 방향에 자리한 레드락 캐년은 날씨가 맑을 때면 육안으로도 보일 만큼 멀지 않은 거리에 자리해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아요. 라스베가스 공항 기준으로 본다면 웨스트 215번 프리웨이를 타고 섬머린(Summerlin)을 지나 26번 출구로 나와 웨스트 찰스톤 블러바드로 차를 올리면 잠시 후 건물과 집들이 사라지고 나면 외길을 따라 눈 앞으로 붉은 바..
잠못드는 시애틀 ⑥ 1st & Pike 스타벅스 - 내가 오리지널 스타벅스를 지나친 이유 1st & Pike Store 오리지널 스타벅스의 감성을 조금 더 편하고 느긋하게 즐길까? LA폴입니다. 못다한 시애틀 여행이야기가 많이 남아있어 그 중에 하나를 꺼내봅니다. 시애틀 여행을 가면 제일 먼저 들려보는 곳 중 하나가 파이크마켓플레이스죠. 다른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스타벅스 1호점을 찾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저도 그렇게 늘 많이 지날때마다 꼭 3~4줄로 서있는 인파 무리에 말 없이 동조하곤 했죠. 물론 처음 시애틀을 방문해본 이들에게 1호점은 하나의 좋은 추억입니다. 하지만 한시간도 아까운 때에 무작정 그 앞에서 기다리는 것도 방문자에겐 초조할 뿐이죠. 다른 볼것도 많은데 말이죠. 사진 (위)가 스타벅스 1호점. 언제나 사람들도 북적북적. 그래도 직원들은 참 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