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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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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트레블] LA 인스타그래머들의 히든 플레이스. 펌킨 록(Pumpkin Rock) Pumpkin Rock @ Norco 핼러윈 잭오랜턴을 닮은 호박 바위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91번 프리웨이와 15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역 북쪽으로 노코(NORCO)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다소 낯선 이름이기도 하지만, 한인들도 많이 사는 코로나(CORONA)시에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해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사실 노코 주변으로는 관광이라고 보기에도 힘들 정도로 볼만한 거리는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스타그래머들 사이에서 노코가 뜨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노코 힐 정상에는 아주 기이한 바위 하나가 서 있습니다. 펌킨 록(Pumpkin Rokc)이라고 불리는 재미있는 일종의 예술 작품인데요. 바위 전체가 주황색으로 칠해져 있고 핼러윈 잭오랜턴을 닮은 모습은 재..
[캘리 트레일] 탁 트인 바다와 해안 절벽 배경으로 걸어볼까요? - 오션 트레일스 리저브(Ocean Trails Reserve) OCEAN TRAILS RESERVE RANCHO PALOS VERDES 트레일 따라 해안 절벽 아래로 글/사진 폴황(인스타@CALIHOLIC) 랜초 팔로스버디스에는 무려 10개 이상의 자연 친화적인 트레일 코스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지난번 소개해드린 트럼프 골프장 인근에 자리한 오션 트레일 리저브 내 자리한 선셋 & 선라이즈 트레일에 이어 이번에는 조금 더 내려가서 만날 수 있는 코스탈 스위치백 트레일로 향해봅니다. 먼저 이곳 오션 트레일 리저브 지역으로 가기 위해선 두 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 로톤다(La Rotonda Dr.) 길끝에 자리한 퍼블릭 주차장을 이용해도 좋고, 트럼프 골프장 입구에 자리한 곳에 차를 세워도 좋습니다. 트레일을 조금 더 길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트럼프 골프장..
트럼프 골프장 아래, 랜초 PV의 숨은 보석 - 선라이즈 트레일 SUN RISE TRAIL @ RANCHO PV 태평양 바라보며 절벽 위 초원을 걷는다 글/사진 Paul Hwang 유럽풍 해안 절벽이 매력적인 도시 랜초 팔로스버디스. 그곳에 가면 넓은 태평양을 내려다보며 걷는 환상적인 트레일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있는 테라니아 코브나 말라가 코브 트레일도 멋지지만 개인적으로는 딱 한 곳을 추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자리한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LA는 이곳 팔로스버디스 반도에서도 멋진 경치와 햇살을 자랑하는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태평양을 보며 골프를 치는 그 느낌은 정말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골프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트럼프 골프장 아래 숨어있는 멋진 트레일의 비밀을 알리고자 합니다. 트럼프 골프장..
판티지 영화 속 나무 정령들의 숲으로 - 세콰이어 국립공원 제네럴 셔먼(Sherman) 트레일 제네럴 셔먼 트리 찾아 떠나는 숲길 트레일 SERMAN TREE TRAIL @ SEQUOIA NATIONAL PARK, CA 글/사진 Paul Hwang LA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세콰이어 국립공원. 새벽 4시쯤 일어나 서둘어 차를 몰아 오전 8시경 공원에 들어섭니다. 세콰이어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구글 지도에 'ASH MOUNTAIN ENTRANCE'를 치고 목적지를 향하면 세콰이어 국립공원 사인이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면 세콰이어 국립공원과 함께 킹스캐년킹스 캐년 국립공원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만약 곧바로 킹스 캐년으로 가시겠다고 하면 '빅 스텀프(BIG STUMP) 입구'를 통해서 가면 되지만 보통은 LA 기준으로 세콰이..
환상의 해안가 절벽 트레일 - 스푸너스 코브(Spooner's Cove) SPOONER'S COVE @ MONTANA DE ORO STATE PARK 그림 같은 바다 절벽에 담은 알덴 스푸너의 꿈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계속해서 센트럴 코스트 여행을 다뤄봅니다. 모로 베이를 떠나 로스앤젤레스로 내려올 때 보통은 아빌라 또는 피스모 비치에서 잠시 휴식을 가지곤 합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숨겨진 보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몬태나 데 오로(MONTANA DE ORO) 주립공원이죠. 이름도 참 낯섭니다. 주립공원에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 스푸너스 코브로 향해봅니다. 처음 지도로 볼 때 숟가락으로 마치 푸딩을 떠낸 것 처럼 절벽 안 쪽이 깊숙한 것으로 보아 그런 의미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참 재밌는 사연이 있는 곳이네요. 모로베이에서 1번을 타고 내려오다가 ..
오렌지카운티 하이커들의 숨은 보석 - 카본 캐년 리저널 파크 오렌지카운티에서 찾는 레드우드 숲 공원은 호수와 트레일 코스, 피크닉 구역 등 가족 단위 즐기기 좋아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제가 사는 오렌지카운티에는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참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카운티가 남부 캘리포니아의 주요 비치 도시들을 품고 있고, 클리블랜드 산림도 있어 정말 다양하게 자연과 벗삼아 걷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하이커들이 주로 찾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카본 캐년 리저널 파크에요. 카본 캐년...웬지 뭔가 자연과 어울리는 이름은 아니네요. 실제 이 지역에 지금도 석유 시추를 하고 있는 중이니, 얼핏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아시겠죠. 공원은 오렌지카운티의 나름 부촌으로 통하는 '브레아'와 '요바린다'시를 걸치고 있습니다. 57번 프리웨..
남부 캘리포니아 트레일 코스 3선 - 5월에는 자연과 함께 운동을 LA폴이 추천하는 남부 캘리포니아 3대 트레일 코스 샌클레멘테 비치 트레일, 말리부 파커 메사 오버룩, 아이들와일드 디어 스프링스 트레일 글·사진|LA폴(somethingnicepaul@gmail.com) 남부 캘리포니아에도 곧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는 5월이 찾아옵니다. 점점 길어진 낮시간도 어디론가 떠나기를 부추기네요. 특히나 산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이맘때가 더욱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않으며, 서둘러 하산할 필요도 없이 보다 느긋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이른 봄 내내 신발장에 넣어둔 등산화와 워킹슈즈를 꺼내 먼지를 털고 신발끈을 조여볼까요? 여기 5월에 떠나기 좋은 남부 캘리포니아 3대 트레일 코스를 이 소개해봅니다. SCENIC BEACH TRAIL, SAN C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