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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사우스웨스트 항공, 약 2천600편 항공편 취소. 연말 여행 큰 혼란에 빠진 승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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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 겨울 폭풍으로 인해 지난주 미국 국내선 항공기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몇몇 항공사 중 아직 사태가 해결되지 않은 경우도 보입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12월 26일 오후 1시 현재 약 2천6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합니다. 

 

사태가 이렇게 되자 현재 LAX에 발이 묶인 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측에 항의와 문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항공사 측은 겨울 폭풍에도 불구하고 연휴를 대비해 직원들을 충분히 배치했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보도한 한 뉴스에 따르면 해당 항공사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트위터에 게시된 내용을 소개하며, 항공사가 지난 12월 21일 덴버 공항에서 '운영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이는 병가를 요청한 직원들이 많아서라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공사는 의사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병가를 주장하는 직원을 해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네요. 즉 항공사가 충분한 인력 배치를 했다는 것에 의심을 하게 만드는 이슈로 보입니다. 어쨌든 덴버 공항의 경우 월요일 항공편 213편이 취소됐도, 189편이 오후 중반까지 연기됐다고 합니다. 

 

연말에 몰린 인파와 겨울 폭풍. 여기에 항공사들의 대처 등을 이유로 즐거운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악몽을 꾸게 되지 않을지. 앞으로 또 어떤 항공사에 이런 여파가 생길지 모릅니다. 항공 여행 생각하시면 미리 잘 준비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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