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페셜티 커피, 이제 와인처럼 맛보고 산다! - 리나 커피랩 LA

본문

반응형






LINA COFFEE LAB @ LOS ANGELES, CA


스페셜티 커피, 이제 와인처럼 맛보고 산다.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커피에 푹 빠져서 본격적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고 자격증을 딴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그 동안 LA인근 모 카페에서 열심히 봉사를 하며 핸드드립과 에소프레소 머신 다루는 법을 하나하나 착실하게 배워가고 있답니다. 그런데 커피는 알면 알수록 그 맛과 향의 세계가 참 다양하다는 것을 맛볼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가장 힘들 때가 스페셜티 등급 커피빈을 고를 때 랍니다. LA 인근 독립 로스팅 브랜드들이 참 많이 생겨서 반갑기도 하지만, 그 만큼 선택의 폭도 넓어져 때론 힘들 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가서 맛부터 봅시다라고 할 수도 없고. 매번 맛을 짐작하면서 커피를 사오면 막상 내려마시면서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늘 아 왜 스페셜티 커피는 와인처럼 테스팅해볼수 없을까는 고민을 했지만, 등잔 밑이 어두웠네요. 바로 LA한인타운 인근에 자리한 리나커피랩에 가면 내가 원하는 커피에 대한 정보는 물론 직접 테이스팅을 하고 로스팅도 내 입맛에 맞춰서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Q그레이드 보유한 리나 선생님이 까다롭게 선별한 스페셜티 등급 커피를 직접 볶는다.


리나커피랩은 LA다운타운에 자리한 커피집들처럼 화려하거나 모던하지도 않습니다. 아담스와 노르망디길이 만나는 교차로 인근에 자리한 몰 안에 조그맣게 구석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 첫인상은 말 그대로 랩(LAB)실 그 자체랍니다. 커피에 대한 연구. 어떻게 커피를 향과 맛이 살아있도록 볶으면서 또 리나 브랜드만의 블랜딩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문을 연 리나커피랩의 주인장은 송리나 선생님.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가 인증한 커피감별자격을 갖춘 몇 안되는 한인이기도 하며, 로스팅 뿐 아니라 라떼아트, 푸어오버 커피에 관한 진정한 전문가 입니다. 





본래 디자인을 전공한 덕분에 손맛(?)과 감각이 살아있어 생두를 고를 때 무척이나 까다로운 기준을 댑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결점두를 걸러내는 과정도 옆에서 지켜보니 신뢰가 갑니다. 리나 선생님은 일주일에 랩실에서 2-3번 이상 로스팅을 합니다. 이후 싱글 오리진으로 커피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리나 커피랩만의 맛을 찾기 위해 계속해서 블랜딩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송리나1호'는 정말 크리미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것을 만들어 냈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 이기도 해요. 





직접 맛보고 고르는 잘볶아진 스페셜티 원두. 예약하고 오면 더 좋아. 


리나 커피랩에 오면 이렇게 잘 볶은 스페셜티 원두를 살 수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단골로 오시는 분은 늘 1주일 전에 어떤 종류의 커피를 볶는지 물어보고 오시기도 합니다. 다루는 커피는 다양합니다. 케냐,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중남미 파마나, 콜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그리고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화아이 코나도 볶습니다. 들어오는 빈에 따라서 볶는 커피가 정해지기도 하니, 미리 어떤 산지의 커피를 볶는지 물어보고 찾아온다면 도움이 됩니다. 오시면 커피를 볶는 것도 직접 볼 수 있고, 내가 사고 싶은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서 미리 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냥 음료만 드시러 오셔도 좋습니다. 리나커피랩에서 요즘 여름철을 위해 개발한 송리나1호와 레몬을 섞어 만든 레몬커피(사진 아래)가 아주 청량하고 맛이 좋습니다. 




 



정규반, 맞춤반, 창업반 등 다양한 교육 과정 진행. 5월 11일에 취미반 핸드드립 교실 접수 중. 


리나 선생님이 맛있게 타주는 커피를 마셔보고 나에게 맞는 커피를 사봅니다. 미리 로스팅된 커피를 살수도 있고 원한다면 특별하게 원하는 맛과 종류를 골라서 볶아달라고 할수도 있어요. 특별 주문은 리나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면 좋습니다. 또 하나 리나커피랩에서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규반과 맞춤반, 그리고 창업반이 있는데요 정규반에서는 바리스타과정, 라떼아트, 로스팅 등을 배울 수 있고, 맞춤반에서는 등록자들의 원하는 종류와 사정 등에 맞춰 교육을 진행합니다. 창업반은 말 그대로, 커피숍을 운영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리나 선생님과 장비 구입, 로스팅, 메뉴 구성 등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답니다. 



또한 LA 인근 지역 직장인들과 취미/입문자들을 위해 저녁 시간에 팝업 커피 클래스도 열고 있습니다. 오는 5월 11일 오후 6시 30분에 리나커피랩에서 열리는 핸드드립 입문반은 커피에 대한 기본 지식과 함께 직접 손으로 내려마시는 것을 간단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등록은 5월 9일까지 받으며 '사진 위 등록 배너'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함께 집에서도 맛있게 내려마실 수 있는 커피를 배우고자 한다면 꼭 한번 등록해보세요. 교육비도 다른 핸드드립 클래스보다 저렴한 49달러(온라인등록시 +fee),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끝으로 리나 커피랩에서 작업하는 영상을 함께 더해봅니다. 영상 끝에 리나선생님 인사도 있으니 꼭 애청해주세요. ^^









LINA COFFEE LAB


1662 W Adams Blvd. Los Angeles, CA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lina_coffee_lab/


Business Hour


Mon : 10:00 - 16:00

Tue : closed

Wed : 10:00 - 16:00

Thu : 10:00 - 16:00

Fri : 10:00 - 16:00

Sat : closed

Sun : closed

 특별 주문 : 818)433-9006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