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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 인근 링컨 하이츠 지역에서 14일 화물열차 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지역에서 1월 15일 토요일에 화물 열차 17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탈선 현장에는 최근 있었던 도난 사건으로 인해 도둑들이 버리고 간 박스나 잔해들이 가득한 것이 드러나 눈길을 끕니다.
선로에는 UPS 박스를 비롯해 여러 상품들의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도둑들이 털고 그대로 버리고 간 것들입니다. LA 지역에는 최근 화물 열차 도난이 160%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주문했거나 하는 제품이 제때 도착하지 않고 분실됐다면 아마도 이런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습니다. 철도 관리회사인 유니온 퍼시픽 측에서는 이번 탈선으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히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도난 사건이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갈수록 LA 지역 치안이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부 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화물열차 도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LA 시 당국은 조속히 범인들을 찾아내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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