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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남 캘리포니아에 계곡열 확산. 대기 중 곰팡이 흡입으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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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흡입으로 감염되는 계곡열

남부 캘리포니아 일부 카운티서 확산


남부 캘리포니아에 계곡열 환자가 늘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계곡열(Valley fever은 대기 중 곰팡이 등을 흡입해 감염되는 것인데요,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곰팡이는 호흡기, 폐 등을 손상시키고 기침, 발열, 흉통 등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감염자에 따라 증상은 경증에서 심할 경우 중증까지도 발전한다고 하네요.

 

이 같은 계곡열 증가는 지난 우기 때 캘리포니아에 많은 비가 내렸고 곰팡이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시기 이후 이 같은 계곡열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곡열도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코로나19와 혼동될 수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음성 후에도 호흡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계곡열을 의심하고 반드시 의사를 찾길 당부합니다. 

 

 

현재 이 계곡열은 컨, 킹스, 샌 루이스 오비스포, 프레즈노, 마데라, 몬테레이 카운티 등의 지역에서 확산 중이라고 합니다. 계곡열은 야외 활동이 잦고, 60세 이상 시니어, 임산부, 당뇨와 암 환자 등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건당국은 계곡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먼지 섞인 강풍이 불 때 문과 창문을 닫을 것, 땅을 팔 때 물을 뿌려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할 것,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을 때 N95급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무더위로 여름휴가를 떠나시려는 분들 많은데요, 특히 계곡열 조심하시길 바라며 개인위생에 각별히 더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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