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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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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공간(空間)이 맛있는 카페 - 코리도르 플루(Corridor Flow) CORRIDOR FLOW @ LOMITA, CA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 스페셜티 커피가 있는 카페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 @CALIHOLIC) 커피숍을 찾는 이유는 대체로 두 가지로 보입니다.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과 커피숍이 주는 공간을 즐기기 위함이죠. 때론 맛이 없어도 작업이나 미팅을 위해 찾는 커피숍이 있는가 하면 앉을 자리도 없이 비좁고 답답해도 그 맛 때문에 일부러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110번 프리웨이 사우스 방향 인근에 작은 도시 로미타에 가면 코리도르 플루(Corridor flow) 라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이름이 참 독특합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외관. 햇빛에 비친 하얀색 외벽은 어느 부분 지중해풍 도시의 건물 느낌도 듭니다. 코리도르(corridor)라는 이름..
보헤미안을 위한 아지트, 웨스트 할리우드 1 호텔 1 HOTEL @ WEST HOLLYWOOD, CA 보헤미안을 위한 아지트 '1 호텔'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CALIHOLIC) 자연주의를 내세우는 호텔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겉으로 보이는 부분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자연 친화적으로 설계된 테마를 가졌는지는 큰 차이가 있죠.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만난 1 호텔은 브랜드의 탄생에서부터 새로운 플랫폼, 도심 안에서 누리는 자연의 건강함을 모토로 만들어진 호텔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와 센트럴 파크,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와 더불어 웨스트 할리우드 점은 특별히 더욱더 캘리포니아의 생명력을 담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웨스트 선셋과 라시에네가길이 만나는 코너에 자리한 1 호텔은 입구에서부터 ‘1’이라는 숫자가 눈길을 끕니다. 이번 1호텔 방..
캘리포니아에는 컨테이너 푸드코드가 있다 캘리홀릭 유투브에서 이번엔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시에 자리한 스틸 크래프트라는 푸드코트를 찾아갑니다. 이곳은 컨테이너를 가지고 만든 독특한 놀이 공간으로, 지난 2017년 롱비치에서 시작된 이후 벨플라워를 거쳐 최근에 가든그로브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컨테이너를 성처럼 쌓은 공간 안에는 로컬 푸드들이 자리했고 공연장과 오락실 그리고 다양한 휴식 공간도 눈길을 끕니다. 오렌지 카운티의 새로운 놀이 명소로 떠오를 스틸 크래프트. 캘리홀릭과 함께 힙 플레이스를 즐겨보시죠.
[캘리홀릭튜브] LA 그랜드 센트럴 맛집 - PBJ LA 다운타운LA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자리한 PBJ LA를 찾아갑니다. 미국인들의 고향의 맛인 PBJ는 피넛버터 젤리의 약자랍니다. 홈메이드 피넛버터로 만든 샌드위치의 맛. 캘리홀릭튜브가 찾아가봅니다.
[라이프] 미적 감각으로 마시는 빨간입술 커피 - 바르도( Bardot) 바 & 커피 BARDOT BARS & COFFEE, TUSTIN CA 미적 감각으로 마시는 빨간입술 커피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그램@CALIHOLIC) 빨간입술 커피로 유명한 바르도(BARDOT)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로 이들은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인 클라치 커피의 맛을 한국에 알린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한국 스트롱홀드에서 만든 전자동 로스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죠. 이 때문에 바르도 커피는 항상 최고의 맛을 찾아 로스팅하고 각자의 장점을 섞어 그들만의 블랜딩 노하우로 커피를 만듭니다. 또한 빨간입술이 주는 심미적 브랜드 전략까지 더해지면서 무엇인가 예술 작품을 대하고 마시는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런 바르도 커피를 남가주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해서 터스..
[라이프] 컬러로 마시는 커피. LA 히든 명소 블룸 & 플럼(Bloom & Plume) 커피 Bloom & Plume Coffee 컬러로 마시고 맛으로 보는 커피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CALIHOLIC) 에코팍 주변으로 요즘 핫하게 뜨는 또 하나의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히스토릭 필리피노 타운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줄여서 ‘HIFI’라는 단어가 미국인들에게는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은 다운타운LA 북쪽 템플과 베벌리길을 따라 서쪽으로 넘어가는 언덕에 자리해 있습니다. 얼마 전 보바 가이즈가 HIFI에 자리를 잡기도 했고 원래 있던 가게들이 나간 자리에 하나 둘 빈티지와 모던을 동시에 추구하는 그런 카페나 가게들이 자릴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만난 블룸&플럼 커피도 바로 이 HIFI 지역에 자릴 잡고 있습니다. 다운타운LA에서 템플 스트리트를 따라 벨몬트 에비뉴..
[라이프] 복잡한 LA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다 - 에잇폴드 EIGHTFOLD @ ECHO PARK, LOS ANGELES 커피 한잔과 함께 나만의 아침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그램@CALIHOLIC) 로스앤젤레스 힙 플레이스 중 하나인 에코팍에는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먹거리 브랜드가 문을 엽니다. 에코팍을 가로지어서 달리는 선셋길 주변으로 요즘 눈길을 끄는 커피집 하나가 있어요. 바로 에잇폴드(Eightfold)라는 아주 멋진 카페랍니다. 사실 에잇폴드는 지난 2016년 1월인가 문을 열었습니다. 에코팍 리뉴얼 역사로보면 비교적 초창기 멤버랄까요? 그런데 이 집이 자리한 위치가 사실 조금 멀리 떨어져 있기에, 말 그대로 로컬들만이 찾는 아지트 커피집이 되었어요. 어쩌면 그런 부분들 때문에 더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에잇폴드의 문을..
[라이프] 팜스 스벅 리저브에만 가면 마시는 그 커피... STARBUCKS RESERVE @ PALM SPRINGS, CA 팜스 스벅 리저브에만 가면 마시는 그 커피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 @CALIHOLIC) 화씨 110도 가까이 넘는 날씨 속 팜스프링스 다운타운에 잠시 볼일이 있어 들려봅니다. 요즘 이곳을 걷다보면 하루하루가 다르게 새로 생기는 브랜드가 있는가하면 기존 브랜드가 문을 닫는 경우도 많네요. 느리고 느리게 움직일 것 같은 이곳도 엘에이 만큼이나 빠르게 변하는 느낌입니다. 어쩌면 그런 트렌드의 증거라고 할까요? 뜬금없이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리저브 매장이 이곳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조금 의아했습니다. 왜 하필 팜스프링스지? 이미 로스앤젤레스에 3개 매장이 문을 열어서 이제는 그렇게 신기한 브랜드는 아닙니다. 스타벅스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