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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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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트레블] LA에서 1시간. 치노힐스에 고대 이집트 아부 심벨 신전이? 치노힐스에 새로 문을 여는 중동 전문 식당 건물 주변에 아부 심벨 사원 모조품 건설 LA에서 동쪽으로 60번 프리웨이를 따라 약 1시간 정도 달려가면 71번 프리웨이 인근으로 치노힐스라는 도시를 만나게 됩니다. 치노힐스는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속해있지만, LA 인근에 사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가족형 도시입니다. 그런데 요즘 치노힐스에 아주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기원전 약 1천 년 이집트 나일강 서안에 있는 고대 아부 심벨 신전이 자리해 있기 때문입니다. 람세스 2세가 만들었다는 이 신전은 이집트 여행에 있어서 꼭 뺴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그런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이 아부 심벨 신전을 보다니요? 물론 이 신전은 진짜는 아닙니다. 치노힐스에 새로 문을 여는 'Farou Food..
2D 드로잉 카페가 샌디에이고에? 메뉴가 예쁜 S3 커피바 S3 COFFEE BAR @ SAN DIEGO 2D 드로잉 벽화가 있는 예쁜 카페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샌디에이고에 몇 년 사이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를 비롯데 다양한 커피 맛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 서부에 커피로 유명한 포틀랜드가 있다면,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샌디에이고가 있을 정도로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이 요즘 샌디에이고를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그런데 여러 커피 브랜드 중에서 독특한 인테리어와 메뉴 그리고 자신만의 컬러를 지닌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S3 커피바 입니다. 커피숍은 핫 플레이스로 뜨는 다운타운이나 리틀 이탤리가 아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해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이 일부러 찾는 명소가 됐다네요. 가게는 세 명의 자매와 그녀..
파사데나 라라랜드 다리 밑에 이런 곳이? 데시데리오(Desiderio) 공원 Desiderio Park @ Pasadena 콜로라도 브리지 아래 자리한 아담한 공원 글/사진 폴황 (인스타 @CALIHOLIC) 영화 로 유명해진 파사데나에 자리한 콜로라도 브리지를 기억하세요? 본래 이 다리는 자살 다리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영화 이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고, 여전히 자살 위험이 있기에 어느 때부터 철조망으로 다리 조망권을 좀 안 좋게 만든 것이 흠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랍니다. 그런데 이 다리 밑에 정말 아담한 공원이 하나 문을 열었습니다. 파사데나 주민들에게는 정말 사연이 깊은 공원이라고 합니다. 파사데나시는 지난 2013년 연방정부로부터 데시데리오 육군 예비군 센터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공원을..
[캘리 트레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히든 명소 - 하트 바위 Heart Rock @ Joshua Tree NP 인스타 그래머들이 찾는 비밀의 명소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 중 하나가 바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로 인한 접근이 어려운 세콰이어나 킹스 캐년과 달리, 사실상 연중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죠. 물론 너무 뜨거운 한 여름에는 방문이 자제되기도 하지만, 그때는 또 밤하늘 별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몰린답니다. 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키스뷰 전망대를 비롯해, 해골 바위, 라이언 마운틴 등 조슈아트리와 함께 다양한 바위, 트레킹, 하이킹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요즘 이 공원을 찾는 이들은 조금 색다른 명소를 선호합니다. 바로 하트 바위죠. ..
[캘리 맛집] 산타바바라 로컬들이 찾는 멕시칸 푸드 - 로스 아가베스 LOS AGAVES @ SANTA BARBARA 편안한 분위기, 정통 맛 살린 멕시칸 레스토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산타바바라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이 있습니다. 특히 올드타운을 중심으로는 나라별 대표 메뉴는 물론 각종 디저트 카페와 와인 시음장도 즐비하네요. 특히 산타바바라가 스페인과 멕시코 지배 당시 중요 거점 도시였던 관계로 멕시칸 푸드 역시 이 도시를 대표하는 메뉴 중 하나랍니다. 그런데 올드 타운 중심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야외영업만 가능하다고 하나, 정말 올드타운은 그 야외 자리마저도 정말 뺵뺵하기만하네요. 특히 주말에 찾는 산타바바라 올드타운은 사실상 코로나 등이 걱정된다면 식사를 하기가 너무 불편..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가 된 미국에서 가장 큰 무화과 나무 Morenton Bay Fig Tree @ Santabarbara 1876년 호주의 한 선원이 선물. 지금은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지중해풍 기후를 지닌 남부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산타바바라.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물론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꼭 한번 들려볼 만한 랜드마크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산타바바라 암트랙 기차역 뒤에는 높이 약 80피트, 둘레 약 41.5피트의 크기를 지닌 거대한 무화과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모레톤 베이 무화과나무(Moreton Bay Fig Tree)라고 불리는 나무인데요. 무화과나무 품종인 피쿠스 마크로 필라로는 미국에서 아마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이런 거대한 무화과 나무가 자리하게 된 것일까..
[캘리 라이프] LA에서 만나는 모로코풍 감성 휴식처 - 카라(Cara) 호텔 CARA HOTEL @ LOS FELIZ 로스 펠리즈에 문을 연 카라 호텔 글 / 폴황(인스타 @CALIHOLIC) 할리우드 블러바드와 웨스턴 에비뉴가 만나는 사거리. 이쪽 지역으로 많이 여행을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헐리우드 또는 그리피스 천문대를 가기 위해서 지나가곤 하는 무척 분주한 거리 중 하나죠. LA 태국 타운과도 인접해 있어서 관련 맛집이나 이런 곳으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스 펠리즈 중심이나 기타 에코 팍과 같이 힙하게 뜨는 지역보다는 다소 흥이 떨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이 지역에 생긴 호텔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겉에서 볼 때는 그냥 모텔과 같은 건물인데,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네요. 바로 카라 호텔입니다. 카라 호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습니다. 기..
[캘리 트레블] 핑크빛 보석 같은 석양을 보는 곳 - 에스플러네이드 길 ESPLANADE @ REDONDO BEACH 핑크빛 보석 같은 석양을 가까이에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정말 멋진 석양을 보는 명소가 많습니다. 말리부를 비롯해, 산타모니카, 뉴포트와 라구나 비치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카운티마다 내놓으라 하는 장소가 있죠. 하지만 그중에서 딱 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레돈도 비치에 자리한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길을 말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레돈도 비치 피어에서 토렌스 비치로 향하는 길 중에서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입니다. 가까이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와 말라가 코브가 보이고, 언덕에 자리한 집들이 마치 남부 유럽의 어느 바닷가 마을처럼도 보입니다. 특히 해가 질 때 언덕에 있는 집들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컬러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