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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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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뉴욕 소호를 즐기다. 디자인 카페 - [다방] [ LA에서 즐기는 1920년대 맨하탄의 멋과 여유, 그리고 커피 ] 최고 품질의 커피. 멋진 디자인 소품들이 어울러진 디자인 카페. DA BANG @ LOS ANGELES LA폴입니다. 오늘은 늘 지나가면서 궁금했던 카페에 한번 들려봤습니다. 이름도 참 다정하죠? [다방]이라고 합니다. 다방은 LA 한인타운 중심에서 멀지 않습니다. 다운타운LA에서 센트럴시티를 잇는 주요 도로 중 하나인 피코 블러바드 선상에 자리해 있지요. 다방의 첫인상은 무척 신기합니다. 옷가게 같기도 하고 커피집처럼도 보입니다. 정답은 둘다 맞는 이야기. 디자인 카페라는 이름에 어울리 듯. 최고의 커피와 함께, 멋진 패션 소품과 옷들을 파는 편집 카페에요. 특별히 다방이 위치한 건물은 1920년대 뉴욕 스타일로 지은 역사적인 건물로..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아트워크(ArtWalk) - 매달 둘째주 목요일이면 LA는 예술로 물든다. [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아트워크 ] 길거리 아티스트들의 밤. 다운타운 LA의 볼만한 갤러리 투어 가득. DOWNTOWN LOS ANGELES ART WALK LA폴입니다. 다운타운 LA를 밤에 간다고 하면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그거 큰일나는거 아니야?"...글쎄요. 다운타운 지역을 밤에도 마실나가는 저로서는 뭐가 큰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많은이들이 야밤에 다운타운 LA를 나오는 것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단 한번이라도, 이 거리를 경험해본다면 아마 기존의 생각이 많이 바뀔듯 합니다. 서울보다 더 화려하고 북적이는 도시로 변해가는 다운타운 LA. 그 중에서도 매달 둘째주 목요일에 열리는 아트워크는 다운타운 볼거리 중 백미랍니다. 수백개의 벤더와 길거리 아티스트들의 공연. 그리고 이날에는 다운타운내 ..
캘리포니아 '바다의 왕관'이라는 별명을 가진 코로나 델마 스테이트 비치. [ 남부 유럽의 어느 한 바닷가의 풍경 ] 서퍼들의 천국으로 한 때 유명세. 지금은 나른한 오후의 홍차같은 바닷가로. CORONA DELMAR MAIN BEACH@NEW PORT BEACH LA폴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델마 스테이트 비치'라는 이름의 한적한 바닷가로 가보려 합니다. LA 지역에 추위가 가고, 어느덧 섭씨 25도가 웃도는 더위가 갑자기 찾아왔네요. 더운날엔 바닷가로 발길이 끌리나봅니다, 코로나 델마는 스페인어로 '바다의 왕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네요. 행정구역상으로는 코로나 델마와 뉴포트비치 사이에 낀 탓에 자칫 지나치기가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뉴포트비치에서 이어지는 1번 PCH 코스트 하이웨이를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다보면 만나게 되는 코로나 델마. 멋진 왕관을 찾으러 한번 같이 ..
캘리포니아 21개 미션 중 가장 아름다운 그곳 -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미션 산타바바라를 가다. 캘리포니아 21개 미션 중 10번째 미션. '미션의 여왕'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운 '미션 산타바바라' LA폴입니다. 산타바바라를 지나다보면 꼭 한번 들려야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미션 산타바바라죠. 1542년 포루투칼 항해사 후안 로드리게스 카블릴로에 의해 캘리포니아는 유럽인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1769년 스페인 해군 사령관 포톨라와 로마카톨릭이 세운 후니페로 세라라는 선교가 샌디에고에 도착, 십자가를 세우며 첫번째 미션의 문을 엽니다. 이후로 21개의 미션이 캘리포니아의 엘카미노(왕의길)를 따라 북가주까지 이어지게 되고 이들 하나하나는 같은 교회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각 지역에 맞는 형태로 발전되어 갔죠. 그러다보니 각자의 별명들이 독특합니다. 그 중에서도 '미션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교회..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④ 키즈뷰(Keys View) [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④ 발 아래 캘리포니아를 담다. 키즈뷰 전망대 ] 코튼우드 비지터 센터 -> 오코틸로 트리 -> -> 초야 선인장 가든, 바위 동산스컬락 피크닉 장소 -> 스컬락 -> 키즈뷰 -> 히든벨리 LA 폴입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미뤘던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로드트립 키즈뷰 전망대편을 써볼까해요. 해골을 닮은 스컬락을 지나 캘리포니아의 최남단의 지형을 내려다볼 수 있는 키즈뷰 전망대로 향합니다. LA를 배경으로 한 대지진 영화 지층 분포와 코첼라벨리, 팜스프링스, 솔튼씨(Salton Sea), 샌하신토 마운틴 등 한번은 들어봤을 지형들을 모두 담아볼 수 있는 전망대랍니다. 자동차로 쉽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하이킹을 원하시면 별도의 코스가 ..
눈내린 캘리포니아 아이들와일드에서 만난 예쁜 산장카페 - 마일하이카페 [ 눈내린 숲속의 산장 카페 ] 아이들와일드의 명소. 슬로우 푸드와 한식 퓨전 메뉴도 Mile High Cafe@Idyllwild, CA LA폴입니다. 2015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생각지도 못한 화이트크리스마스였네요. LA에서 약 2시간 정도 동쪽에 떨어진 아이들와일드(IdyllWild)라는 산속 마을에서 뽀얗고 부드러운 캘리포니아의 눈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새벽부터 나와 아무 준비없이 눈을 맞이하니 기쁨도 컸지만, 손과 발이 어느새 꽁꽁얼어버려서 따뜻한 아침밥이 그리웠습니다. 아이들와일드를 찾을 때면 늘 방문하는 산장 카페가 있는데요, 이름은 마일하이카페(Mile High Cafe). 케빈하우스 같은 외관과 함께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깊은 카페랍니다. 언제나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사장..
라구나비치 아트페어(Laguna Beach Arts Fair) 8월의 라구나비치는 여느 때보다 조금 더 뜨겁다. 아트의 도시라는 별명이 가장 도드라지는 시기. 바로 ‘2012 페스티벌 오브 아츠(Festival of Arts)’가 작렬하는 여름 태양보다도 더 뜨겁게 이 도시를 달군다. 올해로 80주년을 맞은 예술 축제는 라구나비치의 자랑이자, 오렌지카운티 및 남가주를 대표하는 예술 전시회로 통한다. 라구나비치가 예술의 도시로 꽃피기 시작한 것은 지난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경제 대공황의 역풍을 맞아 거리로 나앉게 된 남부 캘리포니아 예술가들은 돈벌이를 찾아 라구나비치로 옮겨오기 시작했다. 거리의 예술가들에게 이 지역 부유층들은 굉장한 후원가가 되었다. 문화적 갈증을 채울 필요가 있는 사람들과 예술로서 생계를 꾸려야 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