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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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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라이프] LA에서 만나는 모로코풍 감성 휴식처 - 카라(Cara) 호텔 CARA HOTEL @ LOS FELIZ 로스 펠리즈에 문을 연 카라 호텔 글 / 폴황(인스타 @CALIHOLIC) 할리우드 블러바드와 웨스턴 에비뉴가 만나는 사거리. 이쪽 지역으로 많이 여행을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헐리우드 또는 그리피스 천문대를 가기 위해서 지나가곤 하는 무척 분주한 거리 중 하나죠. LA 태국 타운과도 인접해 있어서 관련 맛집이나 이런 곳으로도 유명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로스 펠리즈 중심이나 기타 에코 팍과 같이 힙하게 뜨는 지역보다는 다소 흥이 떨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최근 이 지역에 생긴 호텔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겉에서 볼 때는 그냥 모텔과 같은 건물인데, 일단 안으로 들어서면 신세계가 펼쳐진다네요. 바로 카라 호텔입니다. 카라 호텔은 지난해 9월 문을 열었습니다. 기..
[캘리 라이프] 코로나 시대 암트랙 기차 여행할 때 주의할 점 코로나 19시대, 안전한 암트랙 이용 방법 코로나 19가 미국에서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이런 가운데 암트랙에서는 코로나 19와 관련 위생적이고 방역 지침을 따르는 기차 여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같은 때는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자동차가 좋긴 하지만, 거리가 너무 길고 운전이 부담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행기를 타기에는 여전히 편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죠. 기차가 대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에서 기차를 타야 하는 경우가 온다면 그렇게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스크 착용은 모든 열차 내에서 의무입니다. 암트랙은 코로나 19로 인해 기차 여행에 대한 부담을 가진 이들을 위해 여러 방역 수칙 등을 공..
[캘리 트레블] 핑크빛 보석 같은 석양을 보는 곳 - 에스플러네이드 길 ESPLANADE @ REDONDO BEACH 핑크빛 보석 같은 석양을 가까이에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정말 멋진 석양을 보는 명소가 많습니다. 말리부를 비롯해, 산타모니카, 뉴포트와 라구나 비치 등 바다를 끼고 있는 카운티마다 내놓으라 하는 장소가 있죠. 하지만 그중에서 딱 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레돈도 비치에 자리한 에스플러네이드(Esplanade) 길을 말해볼까 합니다. 이곳은 레돈도 비치 피어에서 토렌스 비치로 향하는 길 중에서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입니다. 가까이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와 말라가 코브가 보이고, 언덕에 자리한 집들이 마치 남부 유럽의 어느 바닷가 마을처럼도 보입니다. 특히 해가 질 때 언덕에 있는 집들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컬러는 정..
[캘리 트레블] 데이나포인트의 숨은 보석 - 솔트 크릭(Salt Creek) 비치 SALT CREEK BEACH @ DANA POINT 남부 오렌지카운티 로컬들의 휴식처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오렌지카운티를 대표하는 바닷가 도시인 라구나 비치. 그곳에서부터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CH1)를 따라 남쪽으로 달려가면 데이나(DANA) 포인트라는 곳이 나옵니다. 미항으로도 유명한 데이나 포인트는 남부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보통은 데이나 포인트를 찾을 때 항구나 도헤니 스테이 티 비치를 자주 찾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조금 특별한 장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데이나 포인트의 숨은 명소인 솔트 크릭 비치입니다. 솔트 크릭 비치는 오렌지카운티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데이나 포인트의 유명 리조트인 리츠 칼튼 리조트와 인접해 있습니다. 솔크..
[캘리 트레블] 말라가 코브 숨은 보석 - 랫 비치(RAT Beach) RAT BEACH @ MALAGA COVE 비공식적인 이름을 지닌 랫 비치. 파도와 절벽의 기이한 배경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팔로스 버디스 에스테이트 지역에 자리한 멋진 말라가 코브. 기이한 절벽과 몽돌 해수욕장. 그 안으로 파고드는 성난 파도의 물결은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 주변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바닷가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랫 비치 역시 그런 곳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랫 비치는 어찌보면 공식적인 이름은 아닙니다. 가까이 이어진 토렌스 카운티 비치와 하나의 구역으로 보는 이유로 엄밀히 말하면 토렌스 카운티 비치라고 봐도 좋겠네요. 그런데 위치가 토렌스가 아닌 팔로스버디스 에스테이트에 있다는 것과 말라가 코브와 이어진 ..
[캘리 맛집] 멜로즈 길 컬러 라테 잘하는 - COFFEE FOR SASQUATCH COFFEE FOR SASQUATCH 멜로즈 길에 자리한 설인을 위한 커피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를 대표하는 힙 플레이스 멜로즈 길. 크고 작은 패션 상점을 비롯해 고가의 명품까지. 멜로즈 애비뉴가 지나는 길은 LA가 입은 옷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패셔니스타들의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이 때문에 이 멜로즈 길에는 정말 다양한 맛집도 가득한데요. 그중에서 'COFFEE FOR SASQUATCH' 한글로 굳이 해석해보면 "설인을 위한 커피?"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카페를 찾아가 봅니다. 사스콰치 커피는 멜로즈의 본격적인 멋이 시작되는 라브레아와 멜로즈 교차로 인근에 자리해 있습니다. 얼핏 봐서는 간판이 잘 보이지 않는데, 바로 옆 LA에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화가게..
[캘리 트레블] 오크허스트 씨에라 스카이 랜치 - 소음만 아니면 정말 좋은 리조트 SIERRA SKY RANCH @ OAKHURST 오크 허스트 3성급 호텔. 벽간 소음 문제는 아쉬운 부분 글/사진 폴황 (인스타 @CALIHOLIC) 요세미티 여행을 생각하면 대부분 공원 내 캠핑이나 숙박 시설을 떠올립니다. 물론 공원 안에서 머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비용과 예약의 기다림을 생각하면 주변 인근 시설로 눈을 돌릴 수 있죠. 특히 요즘은 코비드 19로 공원 내 모든 숙박이 금지된 상태이기 때문에. 당연 주변 도시로 숙소를 정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옵션이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쪽이나 요세미티 밸리와 조금 더 가까운 진입을 원하시면 마리포사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고요, 로스앤젤레스에서 41번을 따라 올라가실 것이라면 아워나, 피시 캠프 이쪽도 좋고요 조금 더 많은 선택과 ..
[캘리 트레블] 반짝반짝, 시즌 장식 두른 피셔맨스 빌리지 - 마리나 델 레이 FISHERMAN'S VILLAGE @ MARINA DEL RAY 뉴 잉글랜드 스타일 바닷가 상점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에서 가까운 요트 선착장이 있는 마리나 델 레이.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상당히 큰 요트 항구이자 인공적으로 바닷물을 끌어 만든 시설로도 유명하지요. 특히 연말이면 마리나 델 레이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시즌 보트 퍼레이드도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최근 마리나 델 레이는 다양한 개발 붐으로 인해 대형 몰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사실 이 곳에서 몰이라 할 수 있는 장소는 바로 피셔맨스 빌리지 입니다. 말리나 델 레이에서 사실 피셔맨스 빌리지를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유는 이 빌리지가 조금 외진 곳에 자리해 있고 로컬이 아닌 관광객이 찾으려면 조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