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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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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맛집] 혼자만 알고 싶은 샌패드로 로컬 빵집 - 콜로서스 베이커리(Colossus) Colossus @ San Pedro CA 샌패드로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실력있는 빵집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샌패드로를 떠올리면 무역항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리고 다소 거친 뱃사람들의 동네라는 느낌도 있어요. 인접한 랜초 팔로스버디스나 롱비치 다운타운 등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세련되거나 모던한 것을 찾는 사람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샌패드로 구석구석을 조금 돌아다녀보면 주변 동네 못지않게 맛과 멋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아지트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늘 소개하는 '콜로서스(Colossus)' 역시 그런 가게 중 하나랍니다. '콜로서스'라는 뜻을 풀어보면 대체로 '거대한', 뭔가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그런 뜻이 먼저 와닿습니다. 하지만 정말 홀 하나도..
[캘리 트레블] 조슈아트리 국립공원 히든 명소 - 하트 바위 Heart Rock @ Joshua Tree NP 인스타 그래머들이 찾는 비밀의 명소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LA 지역에서 가장 많이 찾는 국립공원 중 하나가 바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 아닐까 합니다. 날씨로 인한 접근이 어려운 세콰이어나 킹스 캐년과 달리, 사실상 연중 어느 때나 방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조슈아트리 국립공원이죠. 물론 너무 뜨거운 한 여름에는 방문이 자제되기도 하지만, 그때는 또 밤하늘 별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몰린답니다. 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키스뷰 전망대를 비롯해, 해골 바위, 라이언 마운틴 등 조슈아트리와 함께 다양한 바위, 트레킹, 하이킹을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요즘 이 공원을 찾는 이들은 조금 색다른 명소를 선호합니다. 바로 하트 바위죠. ..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가 된 미국에서 가장 큰 무화과 나무 Morenton Bay Fig Tree @ Santabarbara 1876년 호주의 한 선원이 선물. 지금은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지중해풍 기후를 지닌 남부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산타바바라.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물론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꼭 한번 들려볼 만한 랜드마크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산타바바라 암트랙 기차역 뒤에는 높이 약 80피트, 둘레 약 41.5피트의 크기를 지닌 거대한 무화과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모레톤 베이 무화과나무(Moreton Bay Fig Tree)라고 불리는 나무인데요. 무화과나무 품종인 피쿠스 마크로 필라로는 미국에서 아마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이런 거대한 무화과 나무가 자리하게 된 것일까..
아티스트 부부의 꿈. 베니스 비치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 MOSAIC TILE HOUSE, VENICE BEACH 3월 27일부터 재개장, 방문은 이메일 통해 예약 글/폴황(인스타 @CALIHOLIC) 엘에이 지역 문화 아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베니스 비치. 이곳에는 서핑과 해변, 머슬 비치, 각종 기이한 전시품을 파는 시장도 유명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장소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끕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가 아닐까 싶네요. 베니스 비치에 자리한 이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는 코비도 19로 인해 지난 몇 달간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오는 3월 27일부터 다시 일반에 문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방문 전에 반드시 이메일로 미리 예약을 한다고 합니다. 이 기이한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는 체리 판, 그리고 곤잘로 듀란 두 부부에 의해..
[캘리 라이프] 동물원으로 봄 소풍 갈까요? LA 동물원 재개장 LA 동물원 재개장 관람 위해 방역 수칙 지켜야 LA 동물원이 다시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LA 동물원은 133 에이커 크기에 무려 1천4000 종의 동물이 있는데요. 지난해 3월 코비드 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은 후로 8월에 잠시 재개장을 했지만 자택 대피 행정명령으로 인해 다시 문을 닫아야 했죠. 이는 동물원 역사상 가장 오래 문을 닫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LA 동물원을 다시 찾을 때는 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관람을 해야 합니다. 아직 팬데믹이 해제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고 까다로운 방역 수칙을 지키며 관람을 해야 합니다. 먼저 방문을 위해 예약을 미리 해야 하고, 마지막 방문 예약은 오후 3시라네요. 한정된 인원을 출입시켜야 하기에, ..
[캘리 라이프] 델타 항공, 기내 미들 시트 비움 4월말까지 연장 델타 항공 미들 시트 비움 4월 30일까지 연장 미 국내선 한정 적용. 코로나 19 확산 방지 코비드 19 백신 접종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항공 업계에서는 불안감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네요. 국내선 항공 여행 시 백신 접종증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지만, 아무래도 항공기 여행은 본인의 조심이 가장 큰 부분이죠. 이런 가운데 델타 항공이 미 국내선 기내 항공 좌석 중 가운데 자리를 비우는 것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듣던 중 정말 반가운 소리가 아닐 수 없네요. 델타 항공은 코비드 19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할 때부터 방역 지침에 따른 안전한 항공 이용을 위한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기내 거리두기를 위한 좌석 배치는 지난 4월부터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승무원들의 코비드..
[캘리 라이프] 고품격 클래식 연주와 함께 즐기는 비치 다이닝 - 캔들라이트 콘서트 디너(Candlelight Dinner) OC CANDLELIGHT CONCERTS DINNER EVENT OC 고품격 라이브 클래식, 재즈 연주와 함께 하는 디너 글/폴황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캘리포니아주 자택 대피 행정명령이 해제된 가운데, 그동안 야외 식사 영업을 못해온 식당들이 다시 야외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LA 카운티 지역은 아직 다소 주춤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오렌지카운티는 사정이 조금 다른데요. 특히 LA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 이벤트인 캔들라이트 디너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캔들라이트는 클래식, 재즈 등의 연주를 들으며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오렌지카운티 헌팅턴 비치와 인접한 볼 사치카 비치에서 열립니다. 이곳에 자리한 SEA LEG라는 노천 카페에 이벤트가 열리는 ..
[캘리 라이프] 롱비치 네이플스 섬으로 곤돌라 타고 떠나요. 밸런타인 데이 낭만 여행 GONDOLA GETAWAY @ LONG BEACH 롱비치 네이플스 섬 도는 곤돌라 여행 글 폴황(인스타 @CALIHOLIC)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생각하신다면 LA 인근 항구도시 롱비치로 떠나보세요. 롱비치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즐길 수 있는 여러 이벤트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것을 꼽자면 바로 네이플스 섬을 도는 곤돌라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네이플스 섬은 롱비치 2가를 따라 벨몬트 쇼어 인근에 자리한 아주 작은 섬입니다. 섬은 주로 거주민들을 위한 주택들이 많고, 주변으로 물이 흐르는 운하가 있기에, 다들 집 앞에 크기를 떠나 다양한 요트나 보트를 가지고 있네요. LA 인근 운하라고 하면 사실 베니스 비치에 자리한 베니스 운하가 있습니다. 물론 그곳도 아름답고 걷기에 좋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