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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캘리 라이프] 팜스프링스에서 라스 베이거스 직항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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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웨스트 항공 5월부터 직항 운영

지역 주민들 10년 바람 드디어 이뤄져 

 


팜스프링스 공항에서 이륙 중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Photo=Southwest Airline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휴양도시인 팜스프링스와 네바다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라스 베이거스 간 직항로가 생긴다는 반가운 뉴스가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오는 5월 9일부터 두 도시 간 직항을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매일 운항하며, 6월부터는 주 7일까지 연장 운행할 것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과 관련 팜스프링스시는 지역 주민의 10년간 희망사항이었던 두 도시 간 직항이 연결된 것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사실 두 도시 간 직항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운영 노선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관계로 지난 2014년 중단했다고 하네요. 팜스프링스 공항은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켠다고 합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코로나 19 이후 가장 많은 이들이 공항을 통해 팜스프링스를 찾았다고 하네요.

 

미국을 대표하는 두 휴양도시 간 직항은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Photo=Southwest Airline

 

빠른 백신 보급과 함께 코로나 19가 주춤하면서 미국인들의 항공기 여행이 다시 크게 늘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특히 지난해 휴가와 출장 등을 취소한 이들이 올해는 더욱더 적극적으로 이에 나설 것으로 보여 여행 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팜스프링스와 라스 베이거스는 사실 자동차로 가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는 거리이긴하지만 운전이 어렵고 보다 편안한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아무래도 항공기가 편할 것으로 봅니다. 직항이 운행되면, 팜스프링스와 라스 베이거스를 묶은 여행 상품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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