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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아티스트 부부의 꿈. 베니스 비치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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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AIC TILE HOUSE, VENICE BEACH

3월 27일부터 재개장, 방문은 이메일 통해 예약

 

글/폴황(인스타 @CALIHOLIC)

 


3월 27일 다시 문을 여는 베니스 비치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 Photo=Mosaic Tile House Facebook

엘에이 지역 문화 아트의 중심지로 불리는 베니스 비치. 이곳에는 서핑과 해변, 머슬 비치, 각종 기이한 전시품을 파는 시장도 유명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장소가 있는 곳으로 발길을 끕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가 아닐까 싶네요.

 

베니스 비치에 자리한 이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는 코비도 19로 인해 지난 몇 달간 문을 닫았습니다. 하지만 오는 3월 27일부터 다시 일반에 문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방문 전에 반드시 이메일로 미리 예약을 한다고 합니다. 이 기이한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는 체리 판, 그리고 곤잘로 듀란 두 부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약 20년 넘게 집안에 다양한 타일, 찻잔, 인형 등을 채워 넣기 시작했고 그것들로 방갈로 대부분을 덮는 것에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이 집은 만들어졌고 마치 다양한 산호초가 있는 깊숙한 바닷속을 걷는 느낌도 줍니다.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saictilehouse_venice/ 속 다양한 사진들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그냥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고 하네요. 하나하나 전시된 작품과 타일에는 분명 나름대로의 사연이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정말 열정과 꿈이 아니고서는 만들 수 없는 하나의 작품입니다. 특히 화가인 남편과 도자기 공예가인 부인의 이력을 통해 이 집을 보면 왜 이렇게 꾸몄는지 이해가 가네요. 

 

백신이 보급되고, 확진자 수도 낮아지는 요즘. 엘에이를 중심으로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다시 기지개를 켭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개개인별로 방역에 대해 더 신경 쓰면 좋겠네요. 마스크를 쓰고 손을 깨끗하게 씻고,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찾는다면, 베니스 비치 모자이크 타일 하우스를 강추합니다. 

 

예약 문의: www.mosaictile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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