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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남가주 최고의 로맨틱 라이팅 이벤트 - 123 농장 크리스마스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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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농장을 꾸민 1밀리언 전구의 향연

남가주 최고의 로맨틱 라이팅 이벤트

 

남부 캘리포니아도 12월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도시마다 시즌 라이팅 이벤트라 열립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벤트가 있어서 소개를 해봅니다. 바로 뷰몬트에 자리한 123 농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나잇 이벤트입니다. 

 

크리스마스 나잇 이벤트를 알리는 배너. Photo=123farm

이 농장은 라벤더 축제 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농장입니다. 연말이면 농장 전체를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전구로 꾸미고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을 파는 하나의 거대한 크리스마스 테마파크로 변신합니다. 올해는 지난 11월 3일부터 2022년 1월 9일까지 행사가 열립니다. 시간은 아무래도 조명 이벤트이다 보니 오후 5시부터 오후 10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요일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며, 월요일은 쉽니다.

 

 

제가 도착한 날에도 상당히 많은 이가 찾아 주차장이 크게 밀렸는데요. 주차와 입장 티켓을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고 가면 들어가는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농장에 도착해 주차를 하면 전에 라벤더 농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라벤더 터널은 예쁜 전구 장식으로 변해있고, 그 안에서 로맨틱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 펼쳐집니다. 

 

 

또한 다양한 갤러리를 포함해, 123 농장 내 빌리지마다 연말 시즌 상품을 파는 마켓 플레이스가 자리했습니다. 여기에서 다양한 유기농 식품이나 솜사탕 코코아 등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인 작은 연못이 있는 의자는 줄이 너무 깁니다. 그래도 한번 앉을 수 있다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연못 주변에 팝업으로 코코아 상점이 있는데, 라벤더 코코아는 맛이 참 독특합니다. 저는 코코아가 다 떨여졌다고 해서 라벤더 레모네이드 맛을 봅니다. 

 

 

123 농장에는 하이랜드 리조트가 있는데요 그 안에도 연말 시즌 장식과 함께 이 농장의 자랑인 라벤더 오일, 올리브 오일 각종 유기농 식품과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눈길을 끕니다. 티켓은 다양한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요, 일반 관람을 위해서는 어른 1인당 $9 (온라인) 정도 합니다. 그런데 온라인 선 구매를 하지 않고 현장 구매를 할 경우 가격이 좀 올라간다고 합니다. 반드시 떠나시기 전에 온라인 입장 티켓 + 온라인 주차 티켓(1대당 $10)을 미리 구매하시면 조금 더 편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차의 경우 미리 주차 구매를 했을 경우 별도의 라인으로 입장을 빠르게 진행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올해 코비드가 심해진 탓에 라벤더 축제를 찾지 못했는데요. 다행스럽게 연말 시즌 이벤트를 가보니 참 좋았습니다. 123 농장이 자리한 곳은 LA에서는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조금 멀게도 느껴지는데요. 팜스프링스 또는 카바존 아울렛 등과는 멀지 않으니, 관련된 지역을 찾을 때 함께 묶어서 들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문의: https://hsresort.com/xmas/index.html

 

Welcome | Christmas at 123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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