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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미 CDC, 코로나 감염자 격리 기간 10일서 5일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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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센터(이하 CDC)가 코로나 감염자와의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다는 소식입니다. CDC의 이번 조치는 일반적으로 감염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 2일부터 이후 3일 동안이 가장 강력하다는 증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자 급증 사례도 반영했다고 하네요. 즉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늘면서 격리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10일 기간이 병원과 항공사 등 기업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CDC 관계자는 "모든 감염자 증상이 심한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없다"라고 밝히면서 "과학에 근거하면서도 사회가 안전하게 기능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언급했습니다. 

 

 

CDC는 이전 코로나 19에 감염된 의료종사자의 격리 기간을 음석 확인과 증상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10일에서 7일로 줄였으며, 의료진 부족이 심할 경우 5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네요. 하지만 이번엔 모든 감염자를 상대로 지침을 크게 완화한 것이 눈길을 끕니다. 

 

이 격리 기간은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양성 판정이 난 날로부터 시작해 5일간 격리하고 격리가 끝난 뒤 5일 동안 증상이 없어야 일상활동에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자택을 포함,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5일이 넘어서도 증상이 남은 경우는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자택에서 격리하고 이후 5일 동안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밝혔습니다. 

 

 

부스터 샷 접종자와 관련해서는 감염자와 접촉했지만 감염되지 않은 사람 중 부스터 샷을 접종한 경우 10일 동안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없앴고, 부스터 샷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모든 장소에서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했습니다. 오미크론의 대폭 확산 속 격리 일자를 줄인 CDC. 아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을 더욱더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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