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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캘리포니아의 국보. 허스트 캐슬, 2년 만에 다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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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의 국보, 허스트 캐슬 재개장

3월 31일부터 투어 프로그램 예약

 

 

캘리포니아 샌시메온 인근에 자리하 허스트 캐슬이 지난 2년간 닫힌 문을 다시 연다는 소식입니다. 허스트 캐슬은 코비드 19 확산 방지 조치와 2021년 겨울 폭풍으로 인한 파손 등으로 인해 장기간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이 성은 빅서에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 여행의 백미로 통하는데, 그동안 방문이 금지되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허스트 캐슬은 지난 1919년에 처음 건축이 시작되었고 30년동안 이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여기에는 115개의 방과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8 에이커에 이르는 정원이 담겨있습니다. 성의 본관인 라 카사 그란데는 허스트 캐슬의 다양한 예술품을 담아낸 곳으로 윈스턴 처칠, 조지 버나드 쇼, 찰리 채플린과 같은 다양한 거물들이 방문했던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지역 주정부는 허스트 캐슬의 재개장으로 인해 다시 한번 이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허스트 캐슬에는 연간 최대 85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약 2만 2천 회 버스 운행이 있을 정도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볼거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주립공원 측은 문을 닫은 동안 접근 도로, 안전한 통로, 옹벽 설치 등을 통해 과거에서부터 필요했던 보수 작업 등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가 늦어진 것은 1,370만 달러에 이르는 비용 때문이기도 했다네요.

 

 

허스트 캐슬은 5월 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고, 건축가 줄리 모건을 기리는 뜻에서 '줄리 모건' 투어라는 새로운 상품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이 투어는 허스트 캐슬 건축 100주년을 기념해 성이 도면, 건축가의 개인 물품 등을 전시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티켓 가격도 이전과 달리 하나의 가격으로 통일된 가격 정책을 보인다고 하네요. 캐슬 측은 가능하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한 방문을 권하며 오는 3월 31일부터 온라인과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코로나 19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을 방문할 때는 주정부 보건국 가이드를 따라야 하며, 관련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니, 방문 전 미리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투어 문의 및 예약: https://hearstcast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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