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son Observatory]
LA에서 가장 하늘과 가까운 천문대
해발 1천742미터에 이르는 윌슨산 정상에 자리한 윌슨 천문대는 조금 더 천문학적인 광경들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윌슨 천문대는 1904년 조지 E. 헤일에 의해 세워졌다. 이곳은 60인치와 100인치 천체망원경을 가지고 있다. 1910년대 세워진 것들로 1980년대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천체 망원경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다. 윌슨 천문대는 또한 카네기 연구소에 의해 세워진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도 갖추고 있어 천문학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윌슨 천문대에 오르면 일반인들도 60인치 망원경을 통해 직접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윌슨 천문대에는 산정상에서 느끼는 재미를 돋구기 위한 맛있는 커피와 간단한 샌드위치 등도 맛볼 수 있다. 천문대와 어울리는 이름의 코스믹카페에는 달콤한 핫초콜릿이 인기 아이템.간식 등을 싸와서 이곳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다보면, 발 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남부 캘리포니아의 장관에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다.
연중 시설 개방이 되는, 그리피스 천문대와 달리 윌슨 천문대는 방문 시기가 있다. 산 정상이라 2월에도 눈이 쌓여있기 때문에, 4월부터 11월까지만 개방을 하고, 그 안에는 천문대 입구를 닫는다. 올해 개장시기는 4월 1일이다. 그렇지만, 천문대 출입구까지는 갈 수 있기에, 산정상에 올라 분위기를 느끼는 것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위성지도 모양 그대로 LA카운티 지역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사진작가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통한다. LA 한인타운 기준으로 2번 글렌데일 프리웨이를 타고 210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끝지점에서 라캐냐다 방향 2번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통해 산정상에 닿을 수 있다.
[사진으로 즐기는 윌슨 천문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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