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라이프 스토리

[라이프] 더는 못 참아! 부당 추가 수수료 부과하는 LA 식당 목록 나왔다

반응형

부당 수수료 부과하는 LA 식당

레딧 커뮤니티서 목록 공개 

 


최근 식당에서 식사, 딜리버리, 심지어 테이크 아웃을 할 때도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놀라게 됩니다. 모든 것이 다 오르는 상황에서 식당 업주들도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식사 가격보다 그 외 추가 수수료가 가격 상승의 주 원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미국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서는 최근 LA 지역 식당을 대상으로 추구 수수료를 부당으로 받고 있는 식당을 목록을 만들어 회원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100여 곳이 넘는 식당이 부당한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식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 추가 수수료의 명목이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wellness fee'에서부터 종업원들의 건강 보험을 위한 것이라도 쓰여진 곳도 있다네요. 특히 이들 추가 수수료는 영수증 항목 아래 작게 써 있어 쉽게 찾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레딧에 공개된 부당 추가 수수료 제공 LA 식당 목록. Photo=reddit

 

전문가들은 식당들이 현재 안고 있는 인플레이션, 재료가격 상승, 신용카드 수수료 등의 문제를 식당 재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부당하게 일부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건강보험은 업주가 책임져야 할 재원임에도 이를 고객 수수료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에서 고객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수수료가 과연 그 목적대로 쓰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현실입니다. 이 때문에 레딧 회원들은 식당들의 추가 수수료의 실제 사용에 대해서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전미식당협회는 전국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전국 식당들의 약 15%가 추가 수수료를 전체 가격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명백한 고객 기만과 사기적 사업 관행이라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연방거래위원회 역시 기만적 수수료를 강력 단속할 수 있는 규제가 어떤 것이 있는지 검토한다는 소식도 전해입니다. 레딧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가 수수료를 받는 LA 식당 목록을 업데이트고 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목소리가 과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힘이 될지 기대를 모읍니다. 

 

레딧 LA 부당 수수료 부과 식당 리스트 보기 아래 클릭 

LA RESTAURANT SURCHARGE OFFENDERS LIS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