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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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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다운타운 LA 야경 즐기며 로맨틱한 분위기 누려요. 71 ABOVE 무엇인가 기념을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우리는 특별한 레스토랑을 찾곤 합니다. 특히나 결혼기념일이나 연인, 부인의 생일인 경우에는 로맨틱한 장소를 선호하는데요. 로스앤젤레스 인근에는 여러 로맨틱한 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이번엔 다운타운 LA의 멋진 모습을 가장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식당인 71 ABOVE(71 어보브)를 찾아가 봅니다. 이 식당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고층빌딩인 US.뱅크 타워 꼭대기에 자리해 있습니다. 본래 이곳은 OUE 스카이 스페이스 LA라는 전망대와 건물 70층과 69층 사이로 내려가는 미끄럼틀인 스카이 슬라이드가 있었는데요, 건물 새 주인이 이 시설을 허락하지 않아서 지금은 폐업한 상태입니다. 다행스럽게도 71어보브 식당은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캘리맛집] 헐리우드 파머스 마켓에 뜨는 멕시칸 전문점 - 엘 그란헤로 칸티나 El Granjero Cantina @ Original Hollywood Farmers Market LA 한인들도 많이 찾는 할리우드 파머스 마켓에 요즘 눈길을 끄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입구 쪽에 자리한 엘 그란헤로 칸티나인데요, 굳이 풀어보자면 농부의 매점 내지는 간이식당? 정도 풀어볼 수 있을까요. 여하튼 이 식당은 지난해 6월 문을 열었고, 그 전에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릭 카페였던 율리시스 빌리지가 있던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 들어선 화려한 멕시칸 식당은 입구에서부터 무척 신나는 기분을 전합니다. 방문한 시간이 저녁이러서 그런지 밖을 밝힌 전등이 정말 멕시코 현지 음식점을 온 듯한 기분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그런 느낌이 더욱더 물씬 풍기는데요. 화려한 원색으로 꾸민 벽과 노란 전구가 주..
[캘리맛집] LA 한인타운 올림픽길, 아지트 삼기 좋은 커피숍 - 카페 보넨 KAFFEE BOHNEN @ KOREA TOWN L.A. LA 한인타운 올림픽 길에 눈길을 끄는 이름을 지닌 카페 하나가 생겼습니다. KAFFEE BOHNEN인데요. 이 단어는 독일어로 커피빈을 뜻합니다. 하고 많은 이름 중에서 독일어로 카페 이름을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이 카페의 오너가 파독 광부 출신으로 LA 이민 올드타이머로 통하는 만희 코 주재단 박형만 대표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박 대표님은 LA 한인사회에서 통 큰 기부왕으로도 유명하신 분입니다. 파독 광부, 독일어로 된 이름. 그런 사연을 알고나면 카페 보넨의 인테리어가 이해가 갑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인터스트리얼 느낌을 물씬 살린 인테리어가 손님을 반깁니다. 내부에는 긴 테이블과 편하게 담소를 나누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그..
[캘리맛집] 오렌지카운티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베트남 식당 - 갈릭 앤 차이브(Garlic & Chives) GARLIC & CHIVES @ GARDEN GROVE, CA 2019 오렌지카운티 미슐렝에서 오렌지카운티 빕 그루망에 뽑힌 식당 중 하나인 갈릭 앤 차이브. 가게 주소는 가든 그로브로 되어있지만 베트남 상권이 강한 웨스트민스터에 조금 더 가까운 위치입니다. 이 동네는 사실 너무 많은 베트남 음식점들이 있다 보니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미슐렝에 소개될 정도라고 하니, 갈릭 앤 차이브에 한번 들려봅니다. '몰 오브 포츈'이라는 이름의 쇼핑몰 1층에 자리한 이 식당은 겉에서 볼때는 무척 단순해 보입니다. 화려한 치장이나 이런 것은 없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넓고 쾌적한 분위기가 반깁니다. 메뉴는 생각보다 정돈이 잘되어 있고, 직원 친절도나 실내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는 크게 식전과..
[캘리맛집] 비건 셰프 매튜 케니가 만든 식당 - 헝그리 안젤리나 롱비치 Hungry Angelina @ 2ND & PCH Long Beach 롱비치에 자리한 2ND & PCH라는 몰에는 다양한 맛집과 상점들이 가득합니다. 그런데 이 몰 1층에는 아주 특별한 레스토랑이 하나 있는데요. 이름도 독특합니다. 바로 '헝그리 안젤리나'입니다. 이 집은 플랜트를 베이스로 요리를 하는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맛은 일반 식당 못지않다고 해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비건 재료로 만든 메뉴는 다양합니다. 샐러드에서부터 샌드위치, 버거, 국수 등 비건으로 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드는 메뉴도 거뜬하게 만들어냅니다. 특히 일부 요리에는 고추장과 김치를 사용해 매운 맛을 내는 등 한국인 입맛에도 좋은 식당입니다. 메뉴를 담는 그릇은 무척 예쁘면서도 입맛을 돋구에 하구요,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우면서..
[캘리맛집] 다운타운 LA에서 즐기는 멋스런 노천카페 - NICE COFFEE NICE COFFEE 다운타운 LA 웨스트 5번가와 6가 스트리트, 플라워 스트리트가 지나는 길 선상에 작은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유명한 겐슬러 건축 회사 뒤편, 시티 내셔널 플라자 앞마당에 자리한 이 카페는 이름도 참 쉽습니다. NICE 커피라는 이 팝업 카페는 바쁜 다운타운 LA 가운에 숨을 좀 쉴 수 있는 휴식처로 그만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 자리한 이유로 아침과 이른 점심이면 양복을 입은 직장인들로 항상 붐빕니다. 다행스럽게도 카페 주변으로는 야외 테이블이 상당히 많습니다. 커피를 갈고, 내리는 소리는 건너편에 자리한 맥과이어 가든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함께 약간은 도심 속 자연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합니다. 나이스 커피에는 수준 높은 품질의 커피와 함께 도넛 그리고 페이스츄리 등을 판매합니다...
[캘리맛집] 3대째 이어오는 할머니 손맛. 팔로스 버디스 맛집 레드 어니언 팔로스 버디스를 대표하는 식당 중 하나를 꼽자면 바로 레드 어니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에 자리한 이 멕시칸 식당은 역사는 물론이요, 지역 내 단골을 많이 보유한 맛집이기도 합니다. 레드 어니언은 패밀리 비즈니스 레스토랑인데, 지난 1949년 잉글우드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남가주에 레드 어니언은 여러 체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팔로스 버디스만 남았다고 하네요. 1963년 8월에 문을 연 이래, 3대를 거치면서 팔로스 버디스 주민들과 함께 맛을 이어오는 식당입니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서면 멕시코 정통 식당에 온 것과 같은 고풍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디자인과 분위기 모두, 팔로스 버디스에서는 느끼기 힘든 이색적인 느낌이네요. 이 집 주요 요리는 가족의 증조..
[캘리맛집] 차고를 개조해 만든 프라이빗 식당 - Chainsaw 에코팍 LA 지역 유명 쉐프 피톨의 작품 차고 개조해 아늑한 느낌 속 예약 손님만 베네수엘라 출신 칼라 수베로 피톨은 LA 에코팍에서 자란 셰프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LA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을 두루 거치며 이름을 쌓아왔고 마침애 그녀 만의 프라이빗 식당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 뭔가 색다릅니다. 바로 그녀의 집 차고를 개조해 만든 식당이기 때문이죠.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Chainsaw'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졌습니다. 아늑한 이 공간에서 그녀는 최고의 재료로 만든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그녀가 만든 더블 크러스트 피치, 딸기 파이와 같은 디저트는 정말 인기 메뉴로 통합니다. 그런데 이런 파이와 같은 메뉴보다 셰프 본인이 프라이빗하게 사람들을 초대해 선보이는 요리가 일품입니다. 그녀는 예약 손님들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