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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캘리포니아의 일상

지난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증가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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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미국 방문자 증가율 중국 제치고 1위"



LA타임스가 최근 이색적인 기사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을 가장 많이 찾았던 캐나다인들이 더 이상 흥미를 잃었다는 기사였죠. 그렇게 캐나다인들이 줄어든 자리에 중국인과 한국인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뉴스는 전합니다. 실제 미 상무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6개월)까지 미국을 찾은 중국과 한인들이 3천6백만명이나 됐고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약 4퍼센트나 늘어난 수치라고 하네요. 그 중에서 증가율에 큰 영향을 미친 그룹이 바로 한인들. 2014년 동기 대비 20퍼센트의 상승율을 보였고, 그 다음이 중국인으로 18퍼센트가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는 증가율이기 때문에, 총 방문객 숫자에서는 아직 한인들이 중국인들에게는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반해 전통적인 미국의 이웃국가인 캐나다 관광객은 겨우 1천만명 정도로 2014년 대비 6퍼센트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주요 이웃 관광국가인 멕시코에서는 8백4십만 정도가 미국을 찾았다고 하네요. 이웃국가 둘을 합쳐봐야 아시아 관광객에는 못미치는 숫자입니다. 매체는 중국인들의 경우 호황 덕분에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보며, 한인들의 경우는 남부 캘리포니아, 그 중에서도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집중된 방문을 보이는데 그 이유를 친지 방문 등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약 16만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고 하네요.(더 많은 것 같은데요...)





경기가 좋지 않다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그래도 돈을 벌게 하는건 역시나 관광산업인듯 합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추억을 만들고 떠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살펴보면 너무 정형화된 장소들만 들렸다가 가시는 것은 아닌지, 현지에 있는 여행 블로거가 볼때는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짧은 방문시간에 대표적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디즈니랜드 등을 살펴보고 가야함은 맞지만, 떠나기 전에 조금 더 로스앤젤레스 로컬만의 그런 참맛을 알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올 한해도 로스앤젤레스와 인근 지역의 숨겨진 명소들을 많이 소개해야 할 것 같아요. 내년에는 올해보다 50퍼센트가 넘게 한인들이 왔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싶습니다. 


LA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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