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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도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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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트레블] 루트 66의 숨은 명소. 피스가 화산 지대 오프로드 여행 2023 기아 스포티지 엑스 프로와 떠나는 피스가 크레이터 여행 캘리포니아 화산 지대를 향한 탐험 미국의 '마더스 로드'라고 불리는 루트 66.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까지 이르는 이 여정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맛집 그리고 서부를 향했던 유명 인사들의 흔적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자연이 만든 천연의 볼거리도 있는데요.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캘리포니아 루트 66 구간에 자리한 피스가 크레이터입니다. 피스가 크레이터는 정확한 분출 년도는 알 수 없지만 방사선 탄소연대측정법에 따라 약 1만 8천 년 전을 기준으로 5천 년 정도를 빼고 더하는 것을 나이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당시 분출한 용암이 서쪽으로 11마일, 남동쪽으로 5마일 정도 흘러서 이곳 주변에는 검게 변한 당시 화산..
[캘리트레블] 버려진 미사일 기지. 지금은 LA 최고의 뷰맛집 옛 LA96C 나이키 미사일 기지 지금은 360도 뷰 지닌 LA 최고의 전망대 1960년대 냉전 시대 당시 LA 근교에 나이키 미사일 부대가 있었습니다. 이 부대들은 LA를 내려다보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해 날아오는 적기 등을 격추하기 위한 임무를 맡고 있었죠. 그중 하나로 LA96C라는 이름을 가진 나이키 미사일 레이더 타워가 있습니다. 이 시설은 1956년부터 1968년까지 운영됐는데, 이후로 방치된 채 지역의 흉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1996년 이 시설이 샌 빈센테 마운틴 공원으로 변모했고 타워 주변과 전망대에 오를 계단 등을 보수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LA 주변에 버려진 나이키 미사일 부대가 많지만, LA96C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방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기..
[캘리 트레블] 캘리포니아의 상징이 된 외로운 소나무 - 론 사이프러스 17마일 드라이브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론 사이프러스 나무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 길 통해서 접근. 19년 태풍으로 일부 훼손 스페인 점령 당시 캘리포니아의 주도였던 몬터레이. 온화한 기후와 천연의 자연경관을 갖춘 이 작은 항구는 캘리포니아 해안 로드트립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통합니다. 이곳에는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오늘은 지역의 명물로 통하는 론 사이프러스를 한번 보고 가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여행 잡지나 엽서, 각종 판촉물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소나무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 이거구나"할 정도로 할리우드 사인, 금문교와 같이 지역 여행을 드러내는 각인된(?) 하나의 상징이 아닐까도 해요. 론 사이프러스를 보기 위해서는 몬트레이-카멜 여행의 백미인 17마일 도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안에는..
[캘리 맛집] 빅서(Big Sur) 1번 도로에서 만나는 뷰맛집 - 네펜테 레스토랑 빅서 절경을 보는 절벽 위 네펜테 레스토랑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물. 지역 대표하는 뷰맛집 센트럴 코스트 캘리포니아의 여행의 으뜸은 역시 빅서(Big Sur)를 향해 떠나는 1번 PCH 로드트립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종종 소개한 빅서 여행은 유명한 빅시 크릭 브릿지를 보는 것을 포함해 파이버 빅서 주립공원에서 맥웨이 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요. 그런데 로드트립 중 허기를 달래고자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오늘은 빅서를 대표하는 식당이자 뷰맛집으로 통하는 네펜테 레스토랑을 찾아갑니다. 네펜테 레스토랑은 벤타나 캠프그라운드와 카스트로 캐년 중간에 자리해 있습니다. 빅서 여행에서 많이 찾는 빅시 크릭 브릿지에서는 남쪽으로 1번을 따라 약 15마일, 25분 정도 거리를 가집니다. 네펜테는 빅서 최고의 뷰..
[캘리 트레블] 산타바바라의 멋과 맛을 가득 담아낸 명소 - 호텔 캘리포니언(HOTEL CALIFORNIAN) 지중해풍 매력을 가득 담은 산타바바라의 명소 마틴 로렌스 불라드의 작품 호텔 캘리포니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매력을 지닌 도시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지중해풍 도시인 그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쉴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산타바바라 해변과 가까이 자리한 호텔 캘리포니언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호텔은 세계적 건축가 중 하나인 마틴 로렌스 불라드의 현대식 무어 테마 인테리어 장식이 돋보입니다. 1925년 기존 호텔을 통합해서 만든 이 역사적인 건축물에는 121개의 객실과 루프탑 수영장, 그리고 이벤트 데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루프탑에서는 산타 이네즈 산맥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 블록 떨어진 곳에는 산타바바라 암트랙 기차역이 자리..
[캘리 트레블] 빅서 최고의 파이퍼 폭포 산책로. 13년 만에 다시 문 연다 화재로 통제됐던 파이퍼 폭포 트레일 13년 보수 공사 끝 일반에 개방 캘리포니아의 해안 절벽의 지형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지닌 빅 서(Big Sur). 이곳에는 삼나무 숲 사이로 아름다운 파피어 폭포를 만날 수 있는 파이퍼 폭포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일어난 화재로 인해 이 트레일은 문을 닫게 됐고, 이어 빅 서 도로 유실 및 복구하기 까다로운 여러 조건들로 인해 13년간 보수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드디어 2021년 6월에 이 산책로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재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과 세이브 레드우드 리그라는 단체 사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당시 화재는 픽서 파이퍼 폭포 산책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다리, 난간, 계단 등을 포함 약 16만 에이커의 면..
[캘리 트레블] 플라밍고 보러 팜 데저트로 오세요. JJ 메리어트 리조트 JJ MARRIOTT DESERT SPRINGS RESORT 플라밍고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팜 스프링스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팜 데저트라는 고급 휴양도시가 나옵니다. 팜 스프링스와 함께, 랜초 미라지 등과 어울려 이 지역에서 골프, 휴양, 스파 등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죠. 그중에서도 팜 데저트에 자리한 JW 메리어트 데저트 스프링스 리조트는 조금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예쁜 플라밍고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플라밍고가 혹시 리조트 안에 머물고 있어서 투숙객만 볼 수 있을까라는 괜한 걱정이 앞섰지만 일단 한번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만약 주차비를 받는다면 안에서 식사를 해결할 생각으로 떠납니다. 리조트는 입구에서부터 정말 고급 휴양..
[캘리 트레블] 리틀 그랜드 케니언 - 안자 보레고 폰츠포인트(Font's Point) FONT'S POINT @ ANZA BORREGO SP 발아래 안자 보레고의 배드랜즈를 담다 글/사진 폴황 (인스타 @CALIHOLIC)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가장 멋진 전망을 꼽자면 딱 하나 추천하고 싶은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에 자리한 폰츠 포인트입니다. 이 곳은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 주립공원에 자리한 협곡 위에 자리한 천연 전망대입니다. 안자 보레고 지역은 예부터 인디언들이 몸을 숨기고 살아올 정도로 구불구불한 협곡과 바위 덩어리가 많이 자리해 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이 장엄해서 인지 폰츠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안자 보레고의 배드랜즈를 리틀 그랜드 케니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끝이 안 보이게 펼쳐진 기이한 절경으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이번 로드트립에는 2021 기아 쏘렌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