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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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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66] 뜨거운 소금 사막 앰보이(AMBOY)에서 목을 축이다 - 로이스 모텔 앤 카페 ROY'S MOTEL & CAFE @ AMBOY, CA 한 때는 루트 66의 주요 휴게소. 지금은 옛 영광의 화려한 자취만 남아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저는 요즘 미국인들의 버킷 리스트라는 '마더스로드(MOTHER'S ROAD)' 루트 66 로드트립을 틈나는 대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시카고에서 산타모니카까지 전 구간을 두루 섭렵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캘리포니아 구간부터 다녀보자는 생각에 시간이 날때마다 루트 66을 향해 차를 몹니다. 이번엔 앰보이(AMBOY)라는 곳을 찾아갑니다. 앰보이는 루트 66을 따라 애리조나 니들스로 향하는 구간 중 중요한 기능을 담당합니다. 바로 주유소와 '카페'라 불리는 작은 수퍼마켓이 있다는 것이죠. 또한 앰보이에서 조슈아트리국립공원이 있는 트웬티나인팜스로 가는 ..
[로드트립] 현대 코나타고 사막의 오아시스, 코첼라 벨리 프리저브를 찾아서 HYUNDAI KONA ROADTRIP 현대 코나 타고 코첼라 벨리 프리저브(Preserve)를 가다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이번 로드트립은 현대차에서 새로 나온 코나(KONA)라는 콤팩트 크로스오버와 함께 합니다. 아시안 미디어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 저는 오렌지카운티 파운틴벨리에 자리한 현대차 북미법인 본사에서부터 코나를 타고, 팜스프링스와 코첼라 벨리 프리져브를 가게 됩니다. 팜스프링스는 워낙 많이 다니는 곳이라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코첼라 벨리 프리저브는 정말 저도 모르는 곳에 숨겨진 보석 같았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오아시스를 향해, 현대 코나와 함께 떠나볼까요. 현대차 북미법인 본사 1층 로비에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모델을 만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먼저 코나를 만나..
[로드트립] 기아 스팅어 GT 타고 랜초 팔로스 버디스 해안도로를 향해 스팅어 GT 타고 랜초 팔로스 버디스 해안도로 달리기 KIA STINGER GT @ RANCHO PALOS VERDES DRIVE RD.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지난번 기아 스팅어 GT를 타고 LA에서 험준하기로 유명한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달려봤습니다. 몇주가 지나서 이번엔 LA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인 팔로스 버디스 페닌슐라를 향했습니다. 이번에 받은 스팅어 GT는 미주중앙일보와 기아자동차가 함께 'LIVE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남가주 한인 소셜인플루언서들과 마련한 시승 행사를 통해 받았습니다. 시승 응모를 하고 이벤트에 운 좋게 뽑히게 되어 다시 한번 스팅어와 함께 로드트립을 떠날 수 있게 됐습니다. 요렇게 미주중앙일보(www.koreadaily.com)가 시승 이벤트..
[로드트립] 기아 스팅어 GT 타고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달리다 당신의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에 어울리는 편안한 GT카 KIA STINGER GT @ ANGELES CREST HIGHWAY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명소 중에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루트가 있습니다. 바로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루트(State Route) 숫자 ‘2’번을 달고 있는 이 하이웨이는 랴캐나다라는 도시에서부터 시작 샌게이브리얼 산맥을 따라 가까이는 팜데일로, 멀리는 라이트 우드로 이어지는 산길입니다. 이 길은 산불 또는 결빙 구간이 있을 때에는 진입로를 막곤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이 날은 아주사 구간을 제외한 모든 루트가 개방되어 있었습니다. 웅장한 산들 사이로 난 고갯길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위시 리스트. 특히 고성능 퍼..
기아 리오(RIO)와 함께 한, 나의 첫 볼티모어 로드트립. 매력적인 도시, 볼티모어에서 만난 작지만 강한 매력을 지닌 리오. 나의 첫 볼티모어 로드트립 글/사진 LA폴 로스앤젤레스가 연일 100도가 넘게 들끓었던 지난 주, 동부의 항구도시 볼티모어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볼티모어에 대한 기대는 사실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범죄율이 높고 날씨는 습하며, 거기가면 볼 것 없다고 말하는 주변 지인들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그 누가 만류해도 아마 저는 떠났을 겁니다. 9월초 볼티모어의 날씨는 평균 70도를 보이고 있었으니까요. 약 5시간을 날아 드디어 볼티모어/워싱턴 국제 공항에 내립니다. 사실 동부의 여러 주요 도시를 제외하고 조금 뜬금없이 볼티모어로 온 이유는 기아자동차에서 새로 선보인 리오(RIO)라는 소형차를 타볼 기회가 생겼기 때문..
[로드트립]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드라이브 2편 - 닐랜드에서 만난 살베이션 마운틴. HIGHWAY 111 SOUTH from Bombay Beach to Salvation Mount. #2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세운 구원의 산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로드트립, 오늘은 2탄으로 지난 시간에 도착한 봄베이 비치에서부터 닐랜드에 자리한 살베이션 마운틴까지 한번 달려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111번 로드트립 포스팅 후 많은 분들이 살베이션 마운틴을 꼭 들려보라는 여러 요청이 있었고, 저 역시 이 곳이 명소인지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살베이션 마운틴만 가지고는 지난번 포스팅을 해드렸기 때문에, 로드트립편에서는 지나는 루트 위주로 한번 다뤄볼까 합니다. 봄베이 비치에서 거리는 약 21마일. 도로가 도심을 통과하거나 주변 장애물이 있는 것..
[로드트립]하이웨이 111번 따라 떠나는 남부 캘리포니아 열정의 드라이브 1편 - 바다보다 짠 호수, 솔튼씨(SALTON SEA). HIGHWAY 111 SOUTH from Mecca to Salton Sea #1 바다보다 짠 솔튼씨 레이크를 따라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세닉(풍경) 드라이브 코스가 여럿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PCH 1번은 너무나 인기스타가 되었기에 귀에 많이 익으셨을줄 압니다. 오늘은 좀 낯선 도로를 달려보려고 합니다. 111번 사우스죠. 111번은 사실 팜스프링스를 좀 다녀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번호. 팜스프링스 다운타운을 지나 랜초 미라지, 코첼라벨리를 지나 국경인 칼렉시코까지 쭉 내려가는 길이랍니다. 그 중에서 다운타운 팜스프링스 구간과 칼렉시코 구간을 제외하고 메카에서부터 솔튼씨, 그리고 닐랜드와 슬랩씨티 구간을 달려보는 다뤄볼까 합니다. 우선 1편에서는 메카(Mecca)..
[루트 66 탐방]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 심은 노인의 열정. 엘머스 보틀 트리 랜치를 가다. Elmer's Bottle Tree Ranch @ Oro Grande, CA유리병, 고철 모아 멋드러진 랜치 만든 앨머. 루트 66의 머스트 해브 중 하나.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루트 66 서부지역 탐방을 하다보면 잊지 못할 명소를 만납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린 바그다드 카페가 그렇고, 66 마더스로드 박물관을 비롯 오로 그란데의 멋진 벽화와 헬렌데일의 사막길도 빠질 수 없죠.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엘머 롱 할아버지가 만든 유리 나무 목장은 아마 캘리포니아에서 꼭 들려보고 싶은 리스트에 올려도 좋을 만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15번 프리웨이 노쓰를 타고 빅토빌에서 내립니다. 이곳의 자랑 중 하나인 루트 66 박물관(사진 아래)을 잠시 둘러보고 역사적인 루트 66을 따라 헬렌데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