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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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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트립] 기아 쏘울과 떠나는 샌디에고 로드트립 2020 KIA SOUL 타고 샌디에고 로드트립 떠나요 글/사진 (Paul Hwang, 인스타그램 @caliholic) 아름다운 미항 샌디에고는 자동차 여행을 하기에 좋은 루트를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적절하게 섞인 지역 장점으로 인해 미션베이를 지나 라호야로 가는 멋진 바닷가 루트, 또는 에스콘디도를 지나 팔로마 마운틴으로 이어지는 산악도로도 샌디에고 로드트립의 백미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다운타운 샌디에고를 출발 사과마을 쥴리안을 거쳐 캘리포니아의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라고 불리는 안자 보레고 스테이트 파크로 가는 루트입니다. 특별히 이번 로드트립에는 멋진 파트너가 함께합니다. 바로 기아 2020 쏘울입니다. 자동차에 대해 잘 몰라도 쏘울이라고 하면 귀에 낯이 익을 수 있..
[로드트립] 캘리포니아 버킷리스트 - 빅서(Bigsur) 하이웨이를 달리다 PACIFIC COAST HIGHWAY 1 @ BIG SUR, CA 제네시스 G70 타고 PCH 1 빅서 구간 따라 맥웨이 폭포를 향해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얼마전 산사태로 길이 막힌 PCH 1번 빅서 구간이 새로 개통됐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마침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에서 새로 론칭하는 G70 시승회가 이 지역에서 열려,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놓인 PCH 1번 도로는 죽기 전에 꼭 달려봐야 할 로드트립이 명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빅서 구간은 정말 아름다움에 있어서 다른 PCH 보다 뛰어납니다. 특히 거대한 콘크리트 아치인 빅시 크릭 브릿지는 정말 압권입니다. 이번 로드트립 루트는 몬터레이 베이 캐너리 로우에 자리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부터 PCH 1번을 ..
[로드트립] 영화 <미이라>의 촬영지,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을 가다 - 이스턴 시에라 #2 RED ROCK CANYON CALIFORNIA STATE PARK 영화 의 촬영지 속으로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395번 이스턴 시에라 로드트립 이번에는 붉은 사암으로 유명한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과 인근에 자리한 화석 폭포인 파슬 폴스를 향해봅니다. 레드락 캐년이라고 하면 보통 라스베가스 인근에 자리한 공원을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주에 레드락이 있다고 하면 다들 감을 잘 잡지 못하죠.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은 LA에서 5번과 14번 프리웨이를 타고 북쪽으로 약 2시간을 달리면 만날 수 있습니다. 캔틸(CANTIL)이라는 작은 마을을 지나 프리웨이가 주변 배경이 붉은 협곡으로 변하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레드락에 온 것을 알 수 있죠. 계속해서 사막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풍경이 모두 비..
[로드트립] 화성인들의 증거 트로나 피나클스 - 이스턴 시에라 #1 TRONA PINNACLES@TRONA, CA 두번째 찾은 트로나. 탐사선을 바꿨다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이번에 트로나 피나클스를 두번째로 찾아갑니다. 지난 2015년에 찾았으니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당시에는 벤츠 ML350을 타고 갔지만 이번에는 신형 탐사선을 가지고 갑니다. 바로 2019년형 기아 쏘렌토 SXL입니다. 트로나 피나클스를 향해 178번을 따라 달리면 낯익은 '트로나'라는 도시에 도착합니다. 외부 기온이 무려 110도. 아마도 피나클스로 가면 완전한 화성 기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포장길을 한참을 달려 드디어 낯익은 '트로나 피나클스'라는 사인을 만납니다. 내츄럴 내셔널 랜드마크인 이곳은 정말 남부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의 숨은 보석 중 하나입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
[루트 66] 걸어서 거대한 화산 분화구 속으로 간다 - 앰보이 크레이터 AMBOY CRATER @ AMBOY, CA 걸어서 거대한 화산 분화구 속으로 간다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루트 66 캘리포니아 구간을 지나면서 지난번 '피스가 라바 필드'에 이어 이번엔 앰보이 크레이터를 소개할까 합니다. 바스토우부터 니들스로 이어지는 루트 66은 이스트 모바히 사막의 끝자락을 통과할 때에 엄청난 규모의 화산 지대를 지나게 됩니다. 특히 지난번 소개한 앰보이에 자리한 로이스 모텔 근처를 지날 때엔 상당히 높게 솟은 화산을 하나 보게 되는데요. 바로 이 곳이 앰보이(AMBOY) 크레이터랍니다. 앰보이 크레이터는 상당히 거대한 분화구를 지닌 분석구 화산(Cinder Cone)입니다. 멀리서보면 마치 거대한 이집트 피라미드처럼 보이기도. 앰보이 크레이터의 나이는 약 7만9천년으로 본다..
[로드트립] 2019 기아 쏘렌토 타고 '롱비치 뮤지엄 오브 아트'를 가다 롱비치 뮤지엄 오브 아트를 가다,2019 기아 쏘렌토와 떠난 반나절 로드트립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최근 지인들과 여행다니는 일이 많다보니 7인승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7인승 하면 보통은 미니밴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 미니밴을 타기엔 좀 그런 것 같아서, 3열 시트를 갖춘 SUV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7인을 위한 SUV는 일단 덩치가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디자인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에 포커스가 있는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스타일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2019년형 기아 쏘렌토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디자인과 부담없는 몸집. 무엇보다 성능도 좋아졌다고 하네요. 마침 2019 기아 쏘렌토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반나절 동안 쏘렌토를 타고 떠난..
[오프로드] 넥센타이어 로디안 MTX 신고, 빅베어 골드 마운틴을 점령하다 NEXEN TIRE ROADIAN MTX @ GOLD MOUNTAIN, BIG BEAR 넥센타이어 로디안 MTX 신고, 빅베어 오프로드 정복하다 글/사진 LA폴 “여기를 올라간다구요?” 운전대를 잡은 두 손이 떨리기 시작합니다. 넥센타이어에서 빅베어로 저를 초대했을때 “잔잔한 호숫가에서 드라이빙을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를 태운 자동차는 매끈한 도로를 달리다 갑자기 산길로 핸들을 돌리고는 이런 험한 장애물 앞에 나를 던집니다. 눈 앞에는 정말 거칠고 커다란 바위 덩어리들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물론 평범한 자동차를 타고 있지는 않습니다. 짚(JEEP) 브랜드 중에서도 오프로드에 특화된 모델인 랭글러에 앉아 있고, 순정 상태도 아닙니다. 인치업 쇼버에서부터 튜닝 디퍼런셜, 롤 케이지, 윈치 ..
[루트 66] 고대 화산 폭발이 만들어낸 장엄한 풍경 - 피스가 라바 필드 PISGAH LAVA FIELD @ PISGAH, CA 루트66 여행 중 만난 고대 화산 폭발이 남긴 그 현장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루트66을 따라 바스토우에서 니들즈로 향하는 중간에 피스가(PISGAH) 크레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스토우에서 40번 프리웨이를 타고 달리다 뉴베리 스프링스(New Berry Springs) 출구로 루트66을 따라 바그다드 카페를 지나 피스가로 향할 수 있고, 프리웨이에서 곧장 가려거든 핵터(Hector)로드 출구로 나와 루트66을 타고 찾아가면 됩니다. 피스가 크레이터 입구는 잘 보이지 않으니 구글맵에서 'Pisgah Crater'라고 지명을 정확하게 찍고 운전을 하면 좋습니다. 처음 입구에서부터 도로 상태가 조금 좋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포장 도로는 군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