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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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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괴물 크라켄의 이름을 딴 커피숍 - 아빌라 비치 크라켄 커피 KRAKEN COFFEE @ AVILLA BEACH, CA 커피 한잔을 들며, 아빌라 비치의 향을 느끼다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바닷가 인근 커피숍은 남모를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 아름다운 아빌라 비치에서 만난 크라켄 커피도 그런 곳이죠. 사실 이 커피집을 꼭 찾아가 떠난 것은 아닙니다. 모로 베이에서 엘에이로 돌아오는 중에 커피 한잔이 생각났고 마침 아빌라 비치를 지나는 길에 리뷰가 참 좋은 커피집을 발견했어요. 그게 바로 크라켄이죠. 아빌라 비치는 꼭 아빌라를 가야겠다고 해서 찾아오기는 조금 애매합니다. 인근 시카모어 온천을 즐기신다면 조금 다름 이야기. 비치 자체로 보면 아래 피스모가 더 유명하다보니 대게 지나치기 쉽죠. 왕의 길 101 프리웨이에서 내려 아빌라 비치 다운타운으로 향합니다. ..
설악산보다 높은 산속마을 초콜렛 가게 - 엘 부엔 카카오 EL BUEN CACAO @ IDYLLWILD, CA 설악산보다 높은 산속 마을에 자리한 달콤한 초콜렛 가게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남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산속 마을 중 아이들와일드라는 곳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소개되어 이제 좀 익숙한 분들도 계실테지만, 여전히 아이들와일드라고 하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네요. 아이들와일드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90마일 동쪽으로 떨어져 있고, 샌하신토 마운틴 정상 약 6천피트 이상 높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샌하신토 마운틴은 팜스프링스 아울렛 등을 갈때 병풍처럼 우뚝 솟은 산인데, 케이블카 등으로도 유명하죠. 얼마전 방문한 아이들와이들에서 참 재밌고 맛있는 가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엘부엔카카오'라는 초콜렛집. 온두라스에서 직..
다운타운 LA, 현대 미술의 중심에 서다 - 더 브로드(THE BROAD) 뮤지엄 the BROAD 다운타운 LA 디즈니콘서트홀 옆,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전시. 지난해 9월.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더해졌습니다. '더 브로드(the Broad)'라는 이름의 이 뮤지엄은 개발 당시부터 140밀리언 달러가 들어가는 큰 공사였습니다. 미술관의 이름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댄 '엘리 브로드'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브로드 씨는 엄청난 부를 만들어낸 인물로 포츈 선정 500개 기업에 두개의 회사를 올릴 정도로 성공한 기업가라고 합니다. 그는 "부자로 죽는건 수치스럽다"는 말로도 유명한데 그가 설립한 브로드 재단은 세계적으로 약 485여곳에 7천여 작품을 임대해줄 정도로 미술계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요. 브로드씨는 정말 미술작품을 사들이고 관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