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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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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LA] 브로드웨이길에 핀 꽃보다 예쁜 패션숍 - 어반 아웃피터스 DTLA URBAN OUTFITTERS @ DTLA 클래식한 리알토 극장 덕분에 더 가고 싶은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다운타운LA를 줄여서 DTLA라고 합니다. 요즘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DTLA를 방문하신분들은 느끼시겠지만 변화가 참 빠르죠. 여기 살고 있는 사람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건물이 올라가는 등 하루하루 참 바쁘게 움직이는 곳 같습니다. 새로 생긴 아파트와 콘도 등에 거주자들이 늘어나자 DTLA에는 최근 몇년 사이 마켓, 커피 기타 여러 소매점들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패션 소품점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클래식한 리알토 극장이 있는 곳에 자리한 어반 아웃피터스를 종종 찾곤 합니다. 어반 아웃피터스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미 전역에 체인을 둔 패션 스토어 입니다. 1..
[DTLA 커피] LA에서 만나는 유러피안 클래식 - 페블리크 커피(Fabrique Coffee) FABRIQUE COFFEE @ DOWNTOWN L.A. 히스토릭 코어에 자리잡은 유러피안 클래식 커피숍 글/사진 LA폴 다운타운LA의 커피집을 찾아 다니다보면 눈길을 끄는 몇몇 신규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오늘 들려본 페블리크도 그중 하나. 지나는 길에 곧 오픈한다는 사인은 봤지만 언제 문을 열까 궁금했는데, 1월에 살짝 문을 열고 나서 얼마전 그랜드 오프닝을 한 모양입니다. 페블리크를 찾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운타운LA 히스토릭 코어 지역에서 5가(일방통행)를 따라 메인을 지나 스프링 스트리트가 닿기 전 오른쪽에 자리한 퍼블리크는 특유의 클래식한 로고 때문인지 한번에 찾아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위)에서 보듯 주변에서 단연 눈길을 끄네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블랙 앤 화이트의 조화. 지나..
<LA타임즈>가 극찬한 그곳 - 오피씨네 브레라(OFFICINE BRERA) OFFICINE BRERA @ LOS ANGELES'S ART DISTRICT 다운타운 LA의 앞서가는 푸드 트렌드를 느끼고 싶다면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이번엔 오피시네 브레라를 찾아가 봅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 레스토랑은 내용을 들여다봐도 그냥 지나치기에 아까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꼭 한번 들려보면 좋을 식당이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선은 디자인에서 모던 러스틱 테마가 다운타운LA 그 어느 곳보다 멋스러운 조화를 이룹니다. 그리고 이 식당을 운영하는 팩토리플레이스그룹이 가진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알게 된다면 그것 때문이라도 또 한번 오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정통 이탈리안의 방식을 고수하면서 캘리포니아의 신선한 재료와 로스 앤젤레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된 메뉴 구성은 ..
LA 덕후들의 새로운 놀이터 - ASCQ(a SHOP CALLED QUEST) a SHOP CALLED QUEST @ ART DISTRICT, LOS ANGELES 잠시 동안이라도 덕후가 되고 싶은 그곳. 양덕들의 놀이터.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요즘 다운타운LA에서 가장 핫한 곳 중 하나인 아트 디스트릭트에 새로운 재미난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ASCQ'라는 약자로 불리는 캐릭터샵인데요. 미국 친구들이 어려서 가지고 놀던 엔틱 장난감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캐릭터 제품, 스티커, 그리고 이 가게와 아티스트들이 콜라보로 만든 여러 종류의 피규어들이 정말 한가득하게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LA 덕후 중에서 이곳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라는데, 저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로 재미난 것들이 많습니다. 가게는 남부 캘리포니아에 LA를 비롯 클레어몬트..
LA는 파란병 앓이 중. 블루바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 LOS ANGELES, CA48시간 이내 신선한 원두를 위한 모든 것 LA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 푸어오버(핸드드립) 전문점들이 늘어나면서 하루가 다르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이 촘촘하게 도시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독립 브랜드들은 각자 저만의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새로운 메뉴와 방법을 개발해내고, 잇다른 대회에서 스타가 탄생합니다. 그래서 인지, 요즘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아침은 골목마다 한개씩은 자리한 커피집에서 신선한 생두 볶는 냄새로 때아닌 호강을 누립니다. 하지만 누구나 신선함을 말하고 향을 강조하지만 이 파란색 커피만큼 신뢰성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블루바틀이 엘에이에 온다고 했을때 내심 무척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베니스, 컬버, 실버레이크 등 멋과 ..
다운타운 LA, 현대 미술의 중심에 서다 - 더 브로드(THE BROAD) 뮤지엄 the BROAD 다운타운 LA 디즈니콘서트홀 옆, 현대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 전시. 지난해 9월.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더해졌습니다. '더 브로드(the Broad)'라는 이름의 이 뮤지엄은 개발 당시부터 140밀리언 달러가 들어가는 큰 공사였습니다. 미술관의 이름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댄 '엘리 브로드'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브로드 씨는 엄청난 부를 만들어낸 인물로 포츈 선정 500개 기업에 두개의 회사를 올릴 정도로 성공한 기업가라고 합니다. 그는 "부자로 죽는건 수치스럽다"는 말로도 유명한데 그가 설립한 브로드 재단은 세계적으로 약 485여곳에 7천여 작품을 임대해줄 정도로 미술계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요. 브로드씨는 정말 미술작품을 사들이고 관리하는..
LA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꽃피는 식당 - 블라섬(Blossom) BLOSSOM, LA CHINATOWNLA 차이나타운에서 만난 베트남식 전문점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뜨는 맛집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LA 차이나타운이죠. 대체로 해외 자리잡은 차이나타운이라고 하면 올드하고 뭔가 전통적인 맛이 떠오릅니다. LA차이나타운도 사실 지난 몇십년동안은 낙후된 지역중 하나였고 식당이라하면 대부분 전통만을 고수하는 다소 접하기 힘든 입맛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운타운 로스앤젤레스가 최근 3-4년사이 맛의 지도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접한 차이나타운 역시 새롭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비즈니스의 세대가 바뀌고. 무엇보다 중국의 부가 이쪽으로 몰리면서 빈땅과 건물을 가만 두지를 않습니다. 그런 곳마다 카페가 들어서고 맛집들이 생겨납니다. 하지만 눈여겨볼 것은 터..
로스엔젤레스 예술의 거리(Art District) / 리틀도쿄 [ 로스엔젤레스 예술의 거리(Art District Los Angeles) ] 한국의 홍대앞 거리와 비슷한 느낌. LA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다양한 예술 갤러리 즐비, 독일식 소세지 전문점, 파이홀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포커토 등 코지한 상점도 가득. 리틀도쿄 상권과 마주해 볼거리 풍성.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의 또 다른 별명은 아마 예술의 도시가 아닐까 싶다. 영화와 음악, 그리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창작의 열정이 이 도시 곳곳에 숨어있다. LA의 예술은 강하다. 고흐나 세잔느의 고귀함? 혹은 미술사적 가치를 논하는 예술보다는 그 자체로 살아있고 꿈틀대는 현장감, 그리고 틀을 거부한 행위 자체에 중심을 둔 퍼포먼스 성격이 짙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LA를 대표할만한 이런 작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