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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도시 이야기/센트럴 코스트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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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트레블] 캘리포니아의 상징이 된 외로운 소나무 - 론 사이프러스 17마일 드라이브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론 사이프러스 나무 몬트레이 17마일 드라이브 길 통해서 접근. 19년 태풍으로 일부 훼손 스페인 점령 당시 캘리포니아의 주도였던 몬터레이. 온화한 기후와 천연의 자연경관을 갖춘 이 작은 항구는 캘리포니아 해안 로드트립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통합니다. 이곳에는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오늘은 지역의 명물로 통하는 론 사이프러스를 한번 보고 가려고 합니다. 캘리포니아 여행 잡지나 엽서, 각종 판촉물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소나무인데요. 사진을 보시면 "아 이거구나"할 정도로 할리우드 사인, 금문교와 같이 지역 여행을 드러내는 각인된(?) 하나의 상징이 아닐까도 해요. 론 사이프러스를 보기 위해서는 몬트레이-카멜 여행의 백미인 17마일 도로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안에는..
[캘리 맛집] 빅서(Big Sur) 1번 도로에서 만나는 뷰맛집 - 네펜테 레스토랑 빅서 절경을 보는 절벽 위 네펜테 레스토랑 자연과 어울리는 건축물. 지역 대표하는 뷰맛집 센트럴 코스트 캘리포니아의 여행의 으뜸은 역시 빅서(Big Sur)를 향해 떠나는 1번 PCH 로드트립입니다. 제 블로그를 통해서도 종종 소개한 빅서 여행은 유명한 빅시 크릭 브릿지를 보는 것을 포함해 파이버 빅서 주립공원에서 맥웨이 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요. 그런데 로드트립 중 허기를 달래고자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오늘은 빅서를 대표하는 식당이자 뷰맛집으로 통하는 네펜테 레스토랑을 찾아갑니다. 네펜테 레스토랑은 벤타나 캠프그라운드와 카스트로 캐년 중간에 자리해 있습니다. 빅서 여행에서 많이 찾는 빅시 크릭 브릿지에서는 남쪽으로 1번을 따라 약 15마일, 25분 정도 거리를 가집니다. 네펜테는 빅서 최고의 뷰..
[캘리 트레블] 산타바바라의 멋과 맛을 가득 담아낸 명소 - 호텔 캘리포니언(HOTEL CALIFORNIAN) 지중해풍 매력을 가득 담은 산타바바라의 명소 마틴 로렌스 불라드의 작품 호텔 캘리포니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매력을 지닌 도시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지중해풍 도시인 그곳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쉴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산타바바라 해변과 가까이 자리한 호텔 캘리포니언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호텔은 세계적 건축가 중 하나인 마틴 로렌스 불라드의 현대식 무어 테마 인테리어 장식이 돋보입니다. 1925년 기존 호텔을 통합해서 만든 이 역사적인 건축물에는 121개의 객실과 루프탑 수영장, 그리고 이벤트 데크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루프탑에서는 산타 이네즈 산맥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게다가 한 블록 떨어진 곳에는 산타바바라 암트랙 기차역이 자리..
[캘리 트레블] 빅서 최고의 파이퍼 폭포 산책로. 13년 만에 다시 문 연다 화재로 통제됐던 파이퍼 폭포 트레일 13년 보수 공사 끝 일반에 개방 캘리포니아의 해안 절벽의 지형과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지닌 빅 서(Big Sur). 이곳에는 삼나무 숲 사이로 아름다운 파피어 폭포를 만날 수 있는 파이퍼 폭포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일어난 화재로 인해 이 트레일은 문을 닫게 됐고, 이어 빅 서 도로 유실 및 복구하기 까다로운 여러 조건들로 인해 13년간 보수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드디어 2021년 6월에 이 산책로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 역사적인 재건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주립공원국과 세이브 레드우드 리그라는 단체 사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당시 화재는 픽서 파이퍼 폭포 산책로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다리, 난간, 계단 등을 포함 약 16만 에이커의 면..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가 된 미국에서 가장 큰 무화과 나무 Morenton Bay Fig Tree @ Santabarbara 1876년 호주의 한 선원이 선물. 지금은 산타바바라의 랜드마크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지중해풍 기후를 지닌 남부 캘리포니아의 휴양도시 산타바바라.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를 물론 아름다운 경치로도 유명하지만 꼭 한번 들려볼 만한 랜드마크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산타바바라 암트랙 기차역 뒤에는 높이 약 80피트, 둘레 약 41.5피트의 크기를 지닌 거대한 무화과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모레톤 베이 무화과나무(Moreton Bay Fig Tree)라고 불리는 나무인데요. 무화과나무 품종인 피쿠스 마크로 필라로는 미국에서 아마 가장 큰 것이 아닐까 추정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이런 거대한 무화과 나무가 자리하게 된 것일까..
캘리포니아 빅서(Big sur)의 숨은 보석 - 샌드 달러 비치 SAND DOLLAR BEACH 아름다운 샌드 달러와 추억의 인생샷을 글 / Paul Hwang 센트럴 캘리포니아 코스트의 백미인 빅서(Big Sur). 기이한 절벽으로 몰아치는 파도와 울창한 산림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환경은 산과 바다, 두 가지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방문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빅서에는 정말 다양한 공원과 방문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샌드달러 비치를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빅서에 자리한 여러 해변 중 샌드달러 비치는 비교적 보존 상태가 훌륭한 편에 속합니다. 외지인들에게는 방문하기가 조금 낯선 곳이지만 현지인들에게는 낚시나 서핑 등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지역으로 유명하죠. 샌드 달러비치는 초승달 모양의 해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서에서 유명한 Limekl..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의 미항 - 하포드 피어(Harford Pier) HarFord Pier 센트럴 코스트의 숨은 미항 글 / 사진 Paul Hwang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가 도시 중 아빌라 비치라는 곳이 있습니다.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내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이죠. 그런데 아빌라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곳에는 포트 샌루이스(Port San Luis)라는 작은 항구가 있습니다. 이곳은 아빌라 비치와 더불어 꼭 들려보아야 하는 지역 명소 중 하나죠. 만약 RV 트레일러를 끌고 중가주 여행을 생각한다면 이곳 샌루이스항은 반드시 들려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이유는 바닷가와 바로 인접한 곳에 캠핑 트레일러 주차장과 편의 시설을 갖췄기 때문이죠. 샤워장은 물론 빨래방까지 갖추고도 하룻밤 $30 ~ 50 정도하는 RV 주차..
[캘리 트레블] 코끼리물범 만나러 샌 시메온(San simeon)으로 떠나 볼까요? ELEPHANT SEAL VISTA POINT SAN SIMEON, CA 약 1만7천 코끼리물범의 보금 자리 글 / Paul Hwang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Pacific Coast Highway, PCH 1)의 절정이라는 빅서(Big sur). 그곳에서 PCH를 따라 남쪽으로 약 60마일을 달려 내려가면 피에드라 블랑카스(Piedra Blancas)라는 하얀 등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름이 좀 특이 한데요, 블랑카스는 스페인어로 하얀집을 뜻한다고 합니다. 등대 주변으로 하얀 바위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등대는 지난 1875년 처음 세워졌는데 당시엔 100피트에 가까운 높은 등대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48년 지진으로 인해 최종적인 손상을 입었고 3층 높이의 공간을 없앴다고 하네요.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