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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로드트립/무비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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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로드] 분노의 질주 명장면. 배경은 LA에서 30분, 터미널 아일랜드(Terminal Island) 분노의 질주 1편 마지막의 그곳 LA에서 30분, 터미널 아일랜드 글 / Paul Hwang 자동차 마니아들의 전설과도 같은 영화 . 내년 개봉을 앞둔 9편까지 이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1편 마지막 드래그 경주 장면을 잊지 못할 겁니다. 저 역시 이 영화 마니아로 마지막 도미닉의 닷지 차저와 브라이언의 수프라라 나란히 기찻길을 뛰어 넘는 그 장면은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네요. 1편 대부분이 LA를 배경으로 찍은 덕분에, 이 마지막 대결 씬 역시 LA 인근 한 비밀의 장소에서 찍었답니다. 그곳은 바로 LA를 대표하는 컨테이너 물류 항구가 모여 있는 터미널 아일랜드(Terminal Island)랍니다. 영화 속 대결 장면에서 주변으로 수많은 컨테이너들이 보이고 얼핏 느끼기에도 도심에서 벗어난..
[무비로드] SF 영화의 단골 배경. 트로나 피나클스(Trona Pinnacles) Trona Pinnacles, CA 캘리포니아 내 또 다른 혹성 글 / Paul Hwang 미국인들에게 만큼이나 인기를 끈 SF 대작인 혹성탈출. 그중에서도 2001년팀 버튼의 혹성탈출은 이전 전작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감독 특유의 독특한 연출법이 가미된 명작으로 통합니다. 영화를 본 이들에게는 익숙한 스토리로 지능이 있는 유인원이 살고 있는 한 행성 위에 불시착한 비행사 레오 데이비드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 유인원의 혹성. 바로 그곳은 어디였을까? 2001년 혹성탈출은 바로 캘리포니아주 트로나 지역에 자리한 라임스톤의 성지, 트로나 피나클스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이곳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 방향으로 160마일 떨어진 곳에 자리했으며, 약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무비로드] 이 배경이 캘리포니아라고? 아이언맨 1편 촬영지 그곳! 아이언맨 1편 아프가니스탄 배경 사실은 씨에라 네바다 앨라바마 힐스 글 / Paul Hwang 코로나 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마블 시리즈를 처음부터 정주행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아이언맨 시리즈를 보다가 문득 1편의 멋진 장면 하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속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등장하며 토니 스타크가 신 무기인 제리코 미사일을 시연하는 순간입니다. 그런데 눈초리가 밝은 저는 "어 저기 어디서 봤더라?"라는 의문이 스칩니다. 분명 낯이 익은 지형입니다. 역시나, 영화 속 저 장면은 아프가니스탄이 아닌 캘리포니아의 등뼈라고 불리는 씨에라 네바나 산맥이 지나는 곳에 자리한 앨라바마 힐스(Alabama Hills)랍니다. 이곳은 마운틴 휘트니를 가기 위해 지나는 론파인(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