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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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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암트렉타고 산타바바라로 떠나요 [ 기차에서 보는 태평양의 아름다움 ] LA에서 산타바바라까지 약 3시간. 해안선 따라 태평양의 진풍경 감상. AMTRAK PACIFIC SURFLINER LA폴 입니다. 영화 를 혹시 기억하시는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산타바바라의 와이너리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옥신각신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스토리랍니다. 저는 지난해 한국에 나가있을 때 거의 종영 막판에 영화를 보고 좀 많이 아쉽기도 했습니다. 내용을 떠나 산타바바라의 진풍경을 너무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이죠. 산타바바라는 캘리포니아 도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말 그대로 사랑의 기운이 가득 넘치는 곳입니다. 도시는17세기 미서부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그 안에 현대적인 것들이 더해있습니다. 특별히 이곳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 양식..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타볼 수 있는 은하철도 999 - 필모어 증기기관차 역 [ 필모어(Fillmore) 스테이션 ] 서부 개척 시대의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LA에서 1시간 30분. 필모어 스테이션에서 벤추라 카운티 체험 열차 이용.다양한 기차 소품 및 시즌 선물 구입하기에도 안성맞춤. 캘리포니아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있다. 영화 의 한 장면처럼, 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달려가는 증기 기관차. 귀가 찢어질 듯한 경적을 울리며, 눈인지 구름인지 모를 하얀 증기를 내뿜으며 어둠을 헤치는 열차의 한 장면은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된다. 산악 지역을 제외하고 눈과는 거리가 먼 남가주에서 이런 느낌은 아마 달력이나 엽서를 통해서나 볼 수 있다고 여길 것이다. 그런데 남가주에서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증기기관차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