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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동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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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 트레블] 요세미티 남쪽 거대 세콰이어 숲을 달린다 - 넬더 그로브(Nelder Grove) Nelder Grove @ Oakhurst CA 고대 자이언트 트리 숲을 가다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로스앤젤레스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요세미티 서쪽 입구를 향해 올라갑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에서 캠핑이나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자리가 여유롭지 않다면 대부분 웨스트 입구 주변 도시에서 숙박을 하곤 합니다. 요세미티 웨스트 입구 근처 오크허스트(Oakhurst)의 경우는 많은 호텔과 롯지 그리고 리조트가 모여 있어서 요세미티를 찾는 이들이 주로 머무는 곳이기도 하죠. 그런데 오크허스트는 꼭 요세미티를 가기 위해서 머무는 것도 좋지만 요세미티를 가지 않더라도 주변으로 볼 것들이 참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까이는 캘리포니아 여름 휴가지로 유명한..
[로드트립] 모하비 사막 추억 만들기, 95번 하이웨이 주 경계선 사인 WELCOME TO CALIFORNIA GREAT ADVENTURE SIGN 글/사진 Paul Hwang 라스베이거스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먼저는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15번 프리웨이를 타는 것이죠. 또 하나는 모하비 사막을 가로질러 루트 66을 타고 40번 프리웨이를 만나 내려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핸더슨을 지나 95번 사우스를 타고 니들스 까지 내려온 후 40번 또는 10번을 갈아타고 로스앤젤레스로 갈 수 있습니다. 95번 사우스는 셋 중 아마 가장 무모한 루트가 아닐까도 싶은데요. 라플린이나 니들스 등을 일부러 들려볼 생각이 아니라면 사실 상당히 돌아가는 루트입니다. 그럼에도 꼭 이 길을 달리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천사의 캠프로 떠나볼까요? 미지의 동굴 도시 - 엔젤스 캠프 ANGELS CAMP @ CALAVERAS COUNTY 동굴과 계곡 탐험의 진미가 있는 곳 글/사진 폴황 (Paul Hwang, 인스타그램 @CALIHOLIC) 요세미티 인근 천사의 캠프(Angels Camp)라는 이름의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다. 이곳은 칼라베라스 카운티에 속한 인구 약 3,835(2000년 인구 센서스)명이 거주하는 타운으로 아주 작은 시골 마을입니다. 이 지역 대부분 도시가 그러하듯 엔젤스 캠프 역시 1849년 ‘포티나이너’라고 불리는 골드러쉬로 인해 생겨난 타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이 주변에 금광과 관련 볼거리도 넘치네요. 로드 아일랜드 출신 헨리 엔젤이 이곳에 10개의 가게를 내면서 타운이 조성됐고 이후 금광이 발견되면서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1851년 처음 이..
373번 Hwy,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진격의 젖소' BIG BOVINE OF THE DESERT 네바다주 방문객을 반기는 거대한 젖소 글/사진 Paul Hwang(인스타그램@CALIHOLIC) 15번 노스를 타고 베이커(Baker)에서 데스벨리로 가는 127 노스로 갈아탑니다. 뭐 지금은 데스벨리로 가는 것은 아니구요. 네바다 사막 한 가운데에 거대한 젖소가 서있다고 해서 무작정 길을 떠나봅니다. 조금 황당하죠 ^^ 127번을 타고 달리다보면 테코파 쇼손을 지나 데스벨리로 가는 190번과 만나는 데스베릴 졍선 교차로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190번을 타고 달리면 그 장대한 데스벨리를 만날 수 있죠. 이번에는 교차로를 지나 127번을 타고 계속 북쪽으로 향합니다. 그러면 곧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경계를 지나게되고 127번은 373번으로 바뀌게 됩..
[로드트립] 캘리포니아 버킷리스트 - 빅서(Bigsur) 하이웨이를 달리다 PACIFIC COAST HIGHWAY 1 @ BIG SUR, CA 제네시스 G70 타고 PCH 1 빅서 구간 따라 맥웨이 폭포를 향해 글/사진 LA폴 LA폴입니다. 얼마전 산사태로 길이 막힌 PCH 1번 빅서 구간이 새로 개통됐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마침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에서 새로 론칭하는 G70 시승회가 이 지역에서 열려,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해안선을 따라 놓인 PCH 1번 도로는 죽기 전에 꼭 달려봐야 할 로드트립이 명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빅서 구간은 정말 아름다움에 있어서 다른 PCH 보다 뛰어납니다. 특히 거대한 콘크리트 아치인 빅시 크릭 브릿지는 정말 압권입니다. 이번 로드트립 루트는 몬터레이 베이 캐너리 로우에 자리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부터 PCH 1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