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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파사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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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맛집] 꽃보다 더 아름다운 커피가 있는 집 - 파사데나 커피 & 플랜트 올드 파사데나에 가면 원 콜로라도라는 몰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극장이 있고 주변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내는 식당과 몰이 자리했죠. 그런데 이곳에서 아주 인상적인 커피와 식물이라는 커피집을 만났습니다. 이 가게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것으로 대체적인 테마는 비건이 좋아하는 메뉴 등을 자연적 느낌으로 파는 것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대체로 건강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실제 재료도 그렇고요. 저는 블루 라벤더 라테를 한 잔 시켜봤습니다. 사실 플랜트 베이스 커피가 어떤 맛일지 대충 짐작은 했는데요, 커피도 커피지만 이들은 테이크 아웃 커피가 100잔씩 판매될 때마다 미국 국유림에 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말 남다른 비전이죠. 이 집 커피는 어느 하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
파사데나 라라랜드 다리 밑에 이런 곳이? 데시데리오(Desiderio) 공원 Desiderio Park @ Pasadena 콜로라도 브리지 아래 자리한 아담한 공원 글/사진 폴황 (인스타 @CALIHOLIC) 영화 로 유명해진 파사데나에 자리한 콜로라도 브리지를 기억하세요? 본래 이 다리는 자살 다리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영화 이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고, 여전히 자살 위험이 있기에 어느 때부터 철조망으로 다리 조망권을 좀 안 좋게 만든 것이 흠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랍니다. 그런데 이 다리 밑에 정말 아담한 공원이 하나 문을 열었습니다. 파사데나 주민들에게는 정말 사연이 깊은 공원이라고 합니다. 파사데나시는 지난 2013년 연방정부로부터 데시데리오 육군 예비군 센터를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공원을..
[라라랜드 찾기] ②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 -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그 다리. 라라랜드 찾기 ②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Colorado Street Bridge)미아와 세바스찬이 나란히 걸으며 사랑을 이은 로맨틱 아치 글/사진 LA폴 영화 속 명소를 찾는 두번째 발걸음은 파사데나에 자리한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입니다. 이 다리를 엔틱풍 아치 구조의 다리로 이전부터 많은 드라마와 영화 속 단골 명소로 등장할 만큼, 유명세를 타는 곳이죠. 저녁 무렵, 다리 위 조명이 들어오면 마치 프랑스의 세느강의 놓여진 하나의 구조물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고전적인 우아함 속에 캘리포니아의 석양이 녹아든 이곳은, 누구나 꼭 한번 사랑하는 이와 걷고 싶은 곳이죠. 콜로라도 스트리트 브릿지는 지난 1912년, 약 19만달러를 들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 가치로 환산해보면 약 4백만달러가 넘네요. ..
캘리포니아 보헤미안들의 도시 파사데나 - 코파비다(COPA VIDA)에서 찾은 차 한잔의 여유. [ 올드 파사데나에서 창이 예쁜 커피집 ] 한인 1.5세가 창업. 코스타리카 커피에서 영감을... COPA VIDA @ PASADENA, CA LA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약 12마일 정도 떨어진 도시 파사데나. 그곳에가면 올드 파사데나라는 옛 번화가가 있습니다. 이름만 올드지 사실 최신 트렌드와 브랜드가 즐비하고 맛집과 멋집은 이곳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화려한 도시랍니다. 빅토리안 풍의 건축물들 사이로 요즘 때아닌 커피 바람이 이 도시에 불기 시작했습니다. 유명한 인텔리젠시아가 들어왔고, 어스카페도 문을 열었습니다. 본래 이 도시에는 쏘나로사 또는 존스 커피로스터즈라는 터줏대감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올드 파사데나 한 귀퉁이에 코파비다라는 커피집이 문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