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ICA DOME @ VALLEY OF FIRE NV PARK
붉은 사암의 절경. SF 영화 단골 촬영지
글/사진 폴황(인스타 @CALIHOLIC)
네바다주의 주요 볼거리인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에 가면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지도에 표기된 여러 명소는 오래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를 해드렸으니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이 불의 계곡에서 평소 공개되지 않은 명소인 실리카 돔으로 향해봅니다.
실리카 돔은 공원 방문자 센터를 지나 마우스 탱크로 향하는 멋진 절경을 지나면 공원의 백미 인 레인보우 비스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 서면 공원의 대부분 절경을 발아래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죠. 레인보우 비스타를 바로 지나 오른쪽으로 보면 실리카 돔으로 향하는 길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실리카 돔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불의 계곡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멋을 누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붉은 사암 사이로 하이킹을 즐기는 이가 많네요.
계속해서 달려가면 길 끝에 실리카 돔을 갈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이곳에 차를 대고 주변을 살펴보면 좋아요. 특별히 이곳 실리카 돔은 영화 <스타트랙: 더 넥스트 제네레이션>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그만큼 주변 환경이 SF 영화에 어울리는 멋을 지닌 이유겠지요.
실리카 돔은 그 이름에서 보듯 실제 이산화규소를 많이 포함한 모래 알갱이가 모여 쌓인 퇴적물이 커다란 돔을 구성한 것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히 바위마다 독특한 층을 이루며 화이트와 레드로 바뀐 모습이 신기합니다. 화학이나 지질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이 곳 실리카 돔은 잘 보존된 현장이라고 하네요.
실리카 돔은 화이트 돔과 더불어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주요 명소 중 하나입니다.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을 찾는다면 꼭 실리카 돔에 들려서 멋진 장관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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