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A 지하철 안내 및 역주변 볼곳 /LA 메트로 레드라인 역주변 볼 곳

LA 지하철 소개 - 메트로 레드라인(RED LINE) / CAR FREE L.A.

반응형





[ L.A. METRO - RED LINE ]


헐리우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까지, 

LA 한인타운에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장점, 헐리우드 주요 관광지 탐방.





스앤젤레스를 100배로 신나게 즐기는 방법은 매트로(Metro)라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번 소개된‘매트로 골드라인 즐기기’편이 나간 이후로, 이를 보고 LA동부와 북부 파사데나를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많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LA지역으로 관광을 온 이들에게도 ‘매트로 즐기기’는 꼭 필요한 정보로 평가 받았다. 그러한 좋은 정보를 다시 한번 알리고 자, 이번엔 매트로 레드라인 즐기기 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레드라인을 꼭 챙겨봐야 하는 이유는, 이 노선이 닿는 지역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레드라인은 캘리포니아 철도의 심장인 LA 유니온스테이션에서부터 LA다운타운을 관통, 코리아타운을 거쳐 헐리우드 지역을 가는 중요한 핵심노선이다. 따라서 레드라인을 잘만 활용하면, LA에서 유명한 주요 관광지를 자동차 없이도, 손쉽게 돌아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LA 매트로는 종이 발권을 없애고 탭(TAP)카드라는 것을 발급하기 시작했고, 탭카드를 통해서만 승차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탭카드는 1달러에 티켓머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카드를 구입 후 편도 1달러75센트를 카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레드라인을 이용할 경우는, 환승이 필요하므로 7달러짜리 일일 이용권을 충전하는 것이 좋다. 다만, 한국의 티머니 카드와 같은 다양한 환승 혜택은 없지만, 편도는 2시간 이내 메트로레일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LA 한인타운을 기준으로 레드라인을 탈려면 윌셔/버몬(Vermont)역을 찾아가야 한다. 이곳은 퍼플과 레드라인이을 함께 탈 수 있는 환승역으로, 환승 안내 사인을 따라 이동하면 레드라인을 탈 수 있다. 레드라인의 주요역을 살펴보면 헐리우드/바인(Vine), 헐리우드/하이랜드(Highland), 그리고 유니버설 시티역을 들 수 있다. 한눈에 봐도, 여행 가이드책에 단골로 등장하는 지역들이다.
 
LA를 조금은 여유있게 방문했다면, 남들이 가지 않는 지역민들을 위한 장소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지만 단기간 방문자에겐 주요 관광지만 방문하는 것도 좋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레드라인은 단기 관광객에겐 효자 노선이다. 헐리우드의 진면목을 느끼기 위해 우선 헐리우드/바인역에서 내린다. 이 지역 주변으로는 헐리우드 지역의 대표적인 뮤지컬 극장인 팬테지(PANTAGES)가 있고, W호텔 헐리우드가 있으며, 각종 코메디 극장과, 재즈바,그리고 타워 레코드사가 근처에 있다.

한정거장 떨어진 헐리우드/하이랜드역까지 가본다. 이곳은 헐리우드의 핵심.역 분위기부터 뭔가 심상찮다. 지상으로 올라오면, 제일 먼저 돌비(Dolby) 극장을 만날수 있다. 돌비 극장은 영화인들의 잔치인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곳으로, TV에서 보던 레드카펫이 깔리는 명소다.

돌비 극장 주변으로는 쇼핑몰이 함께 붙어있다. 이곳에선 저 멀리 헐리우드 사인을 볼 수 있고, 하드록카페, 최근에 문을 연 큰 규모의 캔디숍도 있다. 극장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차이나극장이 나온다. 차이나극장은 유명인사들의 손도장, 발도장이 바닥에 새겨진 바로 그곳이다. 손도장을 찍은 유명인사들의 왁스로 만든 모형을 만날 수 있는 왁스박물관도 차이나극장 바로 옆에 붙어있다. 실물과 거의 같은 느낌을 주는 밀랍 인형들은 특별한 재미를 준다.






여기서 볼거리가 끝난 게 아니다. 체력이 허락된다면, 다시 매트로를 타고 이번엔 유니버설 시티 역에서 내린다. 이곳에서 유니버설스튜디오까지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타면, 손쉽게 그 유명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찾아갈 수 있다.유니버설 스튜디오 내부를 들여다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유니버설 시티워크를 둘러봐도 좋다. 시티워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즐기기 앞서맛보는 애피타이저 같은 곳으로, 다양한 맛집과 기념품가게, 그리고 영화관 등이 자리해 있다. 영화산업의 중심지답게,이곳 분위기는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할 정도로 미국내에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반나절 여행도 막을 내린다. 퇴근 무렵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정체로 심하지만, 매트로를 이용하면 그런 걱정에서 해방이다.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이웃들의 모습도, 이 안에서 느낄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된다. 매트로 레드라인 즐기기. 돌아오는 토요일 오후 즈음에 친구와 연인, 혹은 가족들끼리 한번 즐겨보길 권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