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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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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비치(Manhattan Beach)-맨하탄만큼 멋지고 화려하게 [ Manhattan Beach ] 뉴욕 맨하탄을 연상케 하는 도시가 LA 인근에도 있다. 뉴욕 맨하탄이 초고층 빌딩의 향연이라면 이곳 맨하탄은 언덕 아래 자리잡은 드넓은 바다의 풍경이 펼쳐진다. LA국제공항에서 10여분 거리에 자리한 맨하탄비치는 이름 때문인지 많은 이들이 한번쯤 들어보았을 만한 명소 중 하나다. 서부의 많은 비치 도시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오랜 지명을 따거나, 스페인 탐험가의 이름에서 가져온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맨하탄비치는 서부와는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름을 지녔는데, 그 이유는 이 도시의 개발자인 스튜어트 메릴의 고향이 뉴욕 맨하탄인 것에서 기인한다. LA국제공항에서 남쪽으로 1번 하이웨이를 타고 내려오면서 맨하탄비치블러바드를 만나 비치 방향으로 스티어링휠을 돌린다. 단아한 주택가..
허모사 비치(Hermosa Beach) - 바다보다 맛집 [ 바람이 부는 날엔 허모사 비치로 ] 사우스베이지역엔 맨하튼 비치와 레돈도 비치라는 두 개의 유명한 해변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일까? 두 개의 유명한 비치 가운데 자리한 허모사 비치는 얼핏 듣기에도 쉽게 들어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허모사 비치를 꼭 가보라고 하는 이유는 여느 비치에서 느낄 수 없는 고즈넉함이 있기 때문. 시끄럽고, 북적대는 분위기로 가득한 바닷가를 원치 않는다면, 허모사 비치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405프리웨이를 타고 태평양연안고속도로(PCH) 1번 사우스 방향 출구로 나와 맨하튼 비치를 지나 조금만 더 내려가면, 오른편으로 피어 애비뉴를 만나게 되고, 허모사 비치라는 작은 이정표를 볼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선 30여분이면 닿을 수 있을 정도의 거리다. 피어애비뉴를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