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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샌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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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⑤ 하이미션. 2편 - 인디언 아이들의 해맑은 눈동자. HI MISSION@SAN QUINTIN, BC, MEXICO저 멀리 오하까에서 온 인디언 아이들을 위한 전도 행사. 900여명의 아이들과 보냈던 즐거운 시간. 글·사진|LA폴LA폴입니다. 지난번 하이미션 센터 소개에 이어, 이번엔 하이미션에서 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보겠습니다. 미션이 자리한 샌퀸틴이라는 시골마을은 로스피노스라는 거대한 토마토 농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토마토 농장철(5월부터 10월사이)이 되면 많은 노동자들이 멕시코 본토에서 이곳으로 찾아옵니다. 멕시코 내륙과 바하캘리포니아는 농장시기들이 달라 그렇게 철새처럼 이주하며 생활하게 되지요. 주로 이곳에 오는 노동자들은 멕시코 내륙 남단인 오하까라는 곳에서 온 인디언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6일밤낮을 버스를 타고 이곳..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투어 ① 캄포 라 초레라 - 제주 서귀포를 닮은 바닷가 마을 CAMPO LA CHORERA@BAJA CALIFORNIA, MEXICO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마을, 제주도를 닮은 느낌. 천연 굴양식장에서 즐기는 생굴의 참맛. 글·사진|LA폴 LA폴입니다. 지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멕시코 바하캘리포니아에 자리한 여러 도시들을 다녀왔습니다. 방문 목적은 샌퀸틴(San Quintin)에 자리한 하이미션이라는 곳에 열린 '어린이 전도잔치'에 참가하는 명목이었고, 덕분에 주변 도시와 평소 겪어보지 못했던 바하캘리포니아의 진풍경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먼저 소개할 곳은, 멕시코의 제주도라는 별명을 붙인 '캄포 라 초레라'라는 작은 마을입니다. 인구가 다해서 70명도 안되는 이곳은 놀랍게도 제주 서귀포를 연상시키는 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돌담길에서부터 바삭바..